마음의 꽃 / 양광모
꽃다운 얼굴은
한 철에 불과하나
꽃다운 마음은
일생을 지지 않네
장미꽃 백 송이는
일주일이면 시들지만
마음의 꽃 한 송이는
평생을 꽃 피운다
감사와 행복 / 이해인
내 하루의 처음과 마지막 기도
한 해의 처음과 마지막 기도
그리고 내 한 생애의 처음과 마지막 기도는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되도록
감사를 하나의 숨결 같은 노래로 부르고 싶다
감사하면 아름다우리라
감사하면 행복하리라
..
오동나무
딸이 태어나자 오동나무를 심은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그는 장차 딸이 성장해서 시집을 갈때 장롱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는 딸 아이가 걸음마를 시작 할 무렵 나무들을 베어내 버렸습니다.
그러자 오동나무는 다시 자그마한 새 순을 내..
인생에도 봄은 오겠지 /서랑 이 순례
마음의 봄은
창문을 열고 벌써
밖으로 내달리고 있지만
인생의 봄은
아직도 엄동설한
혹한을 견디는 중이야
햇살 따스히 내리쬐는 봄날
아지랭이 스멀스멀
산등성이 타고 넘어가듯
인생에도 봄..
마음을 주고 싶은 친구
생각이 깊은 친구를 만나고 싶네
그런 친구는 정신이 건강하여
남의 아픔에서 자신의 행복을 찾으려 하진 않겠지
머리에서 발끝까지 명품을 두르고
몇 푼 안되는 콩나물값에 핏대 세우는 까탈스런
친구보다는 조그만 기쁨에도 감..
우리 모두는
우리 모두는
밤하늘에 떠 있는 별이다.
이 별들이
서로 만나고 헤어지며
소멸하는 것은
신의 섭리에 의한 것이다.
이 신의 섭리를
우리는 “인연” 이라고 부른다.
이 인연이 소중한 것은
반짝이기 때문이다.
나는 너의 빛을 받고
너는 나의..
과녁에 꽂힌
과녁에 꽂힌
화살의 개수는
쏜 화살의 개수보다
결코 많을 수 없다.
승리의 횟수는
도전의 횟수보다
결코 많을 수 없다.
-오늘의 비타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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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도 마음만은 당신 곁에
바다는 파도가
그치지 않았습니다
하늘은 무한한 사랑으로
꽃을 보내기도 하고
구름을 모아 그리운 마음
비가 되어 흐르게도 했습니다
손이 닿지 않아도
울지 않는다 했지요
보고 싶어도
차라리 외면하..
학창 시절 공부도 잘하고
학창 시절 공부도 잘하고
특별 활동에도 뛰어나던 그녀
여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입시에도 무난히
합격했는데 지금은 어디로 갔는가
감자국을 끓이고 있을까
사골을 넣고 세 시간 동안 가스불 앞에서
더운 김을 쏘이며 감자국을 끓여 ..
그냥 좋아서 / 송판수
만남에
무슨 이유가 필요합니까
그냥 좋아서…
그보다 더 큰 이유는 없습니다
만약 당신이 누군가를 만날 때
바라는게 있다면
차라리 솔직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을 좋아하는 사람을
이용하려는건 아닙니까
..
향기나는 충고는 없다. / 홍계숙
나는 맞고 너는 틀리다.
너는 맞고 나는 틀리다.
더도 말고 딱 하나만
바꾸면 보이지.
너와 나,
한 글자만 맞바꾸면
입장이 바뀌는
틀리다와 다르다.
너와 나는 다를뿐,
너는 파랗고 나는 붉고..
겨울 편지 / 김이율
인생은 알다가도 모르는 일,
내일 일을 미리 안다면
그다지 내일이 기대되지 않을 거야.
모르기 때문에 불안하겠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흥미롭잖아.
알면 재미없어.
인생도 그래.
예측할 수 없기에
살만 한 거야.
..
전쟁중에 꽃피운 진정한 사랑
영국군 보병 제8사단에 배치된 신임 젊은 장교 브라운은 토브룩 요새에 도착하자마자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 신참 장교인 브라운은 하루 종일 하늘과 땅을 울리는 전투기와 대포 소리,그리고 여기저기 쓰러지는 전우들을 지켜보면서 매..
아카호가 소금 명산지로 이름이 난이유
일본 도쿠가와 시대 때의 일이다. 아카호라는 곳에 소금이 많이 나자 그곳 상인들은 소금을 만들어 팔 수 있도록 영주에
게 여러 차례 제염 허가를 신청했다.
그러나 영주는 아무런 회답도 주지 않고 대신 엉뚱하게 산..
세월과 기다림
어느 가장 질 좋은 꿀을 생산하는 양봉 명인에게 기자가 물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최고의 꿀을 모을 수 있습니까? 꿀은 벌이 모아주는데 꿀은 다 똑같지 않나요?“ 그러자 양봉의 명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최고의 꿀을 만드는 방법은 다..
소식 끊기
손정의는 일본 교포 3세로서 세계 부자 3위를 달리는 사람입니다. 그는 일본에서 컴퓨터의 황제였습니다. 그가 일본 야후를 인수한 후 그의 주식 싯가가 94%나 폭락 했을때 그에게는 파산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직원들을 거의다 구조 조정되고..
호기심 많은 물고기
바다에 살고 있는 물고기 두 마리가 헤엄을 치며 먹이를 찾던 중 싱싱한 지렁이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한 물고기가 지렁이를 집어삼키려고 다가가자 다른 물고기가 타일렀습니다.
“저 지렁이는 낚시 바..
집을 지으렵니다 / 김택만
저 들판위에 아닌
당신의 아담한 가슴에
샘물이 흐르는 그 옆에
화려한 집을 지르렵니다
당신이 끊여준 커피를 마시며
마주치는 눈빛으로 등불을 밝히고
당신의 얼굴에서
남실남실 피여나는 장미꽃을
마당에 심으렵..
일찍 알았더라면 / 허윤종
세월은 소리 없이 황혼의 뒤안길을 비춥니다
불같이 화를 내던 일이
채 열흘도 가기전에 잊혀진다는 걸 왜 몰랐을까요
그 사람 가슴에 심어준 상처가
후회로 다가온다는 것도 알지 못했습니다
세상이 미워지고 괴로워하던 순간들..
나이를 더 할때 마다
나이는 칠을 더할 때마다
빛을 더해가는 옻과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나이를 멋있게 먹을 수 있을까요?
이 세상에는
한 해 두 해 세월이 거듭할 수록
매력이 더해지는 사람과
세상이 거듭될 수록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