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새의 죄
어느 숲에 흑사병이 유행해 동물들은 공포에 휩싸였다.
동물의 왕인 사자가 비상회의를 소집했다
“하늘이 흑사병을 내린 것은 우리의 죄가 많기 때문이다
우리들 중 가장 죄 많은 자를 희생 제물로 바쳐야 한다
자, 모두 자기의 죄를 고..
펭귄을 날게하라
일본 홋카이도에 1967년도에 개관한 아사히야마 동물원은 1975년까지 누적 관람객 200만명을 돌파하는 유명한 동물원이었습니다. 하지만 1980년대에 갑자기 일기시작한 테마파크의 붐이 불면서 일본 전역에 걸쳐 97개의 동물원의 입장객이 ..
가끔은 비오는 간이역에서
은사시나무가 되고 싶었다 / 이정하]
햇볕은 싫습니다
그대가 오는 길목을 오래 바라볼 수 없으므로
비에 젖으며 난 가끔은
비 오는 간이역에서 은사시나무가 되고 싶었습니다
비에 젖을수록 오히려 생기 넘치는 은사시나무
그..
봄과 같은 사람 / 이해인
봄과 같은 사람이란
어떤 사람일까 생각해 본다.
그는 아마도
늘 희망하는 사람,
기뻐하는 사람,
따뜻한 사람,
친절한 사람,
명랑한 사람,
온유한 사람,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고마워할 줄 아는 사람,
창..
꽃에 물 주는 뜻은 / 오일도
꽃물 주는 뜻은
봄 오거던 꽃 피라는 말입니다.
남들이 말합니다.
마른 이 땅 위에 어이 꽃 필까
그러나 나는 뜰에 나가서
꽃에 물을 줍니다.
자모(慈母)의 봄바람이 불어 오거든
보옵소서 담뿍 저 가지에 피..
세계 최고의 검
세계 최고의 검중의 하나가 니뽄도 라고 합니다. 원래 일본도는 우리의 우수한 무기를 만드는 기술이 전해져서 이처럼 되었다고 합니다. 역사학에 있어서 세계 최초로 철기를 발견하고 철기문화를 창조하였던 민족은 바로 우리민족이라고 합니다. 당시의..
불어버린 어묵 열 개
고등학교를 자퇴한 뒤 막노동으로 생활비와 검정고시 학원비를 벌던 시절, 밥값이 없어 저녁은 거의 굶을 때가 많았습니다.
어느 날 저녁 학원에서 집으로 돌아가는데 포장마차가 보이더군요.. 수중에는 4백원이 있었습니다. 어묵 한 개 ..
너무 어렵게 살지 말자 / 강재현
너무 어렵게 살지 말자.
너무 어렵게 이야기하며 살지 말자.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보고 싶으면 보고 싶다고,
있는 그대로만 이야기 하고 살자.
하나를 주었을 때 몇 개가 돌아올까?
두개를 주었을 때 ..
아버지의 기도 (맥아더 장군의 기도문 중)
아버지의 기도 (맥아더 장군의 기도문 중)
내게 이런 자녀를 주옵소서
약할때에 자기를 돌아볼줄 아는 여유와 두려울때 자신을 잃지 않는 담대성을 가지고 정직한 패배에 부끄러워하지 않고 태연하며 승리에 겸손하고 온유한 자녀를 내게 주옵소서.
생각해..
진달래
이름 : 진달래
학명 : Rhododendron mucronulatum
과명 : 진달래목
원산 : 한국
분포 : 한국 ·일본 ·중국 ·몽골 ·우수리 등지
크기 : 높이 2∼3m
개화 : 4월
꽃말 : 첫사랑, 사랑의 기쁨
참꽃 또..
히어리
이름 : 히어리
학명 : Corylopsis coreana Uyeki / Corylopsis gotoana var. coreana (Uyeki) T.Yamaz.
과명 : 장미목
원산 : 한국
분포 : 지리산
크기 : 높이 1∼2m
개화 :..
상처는 꽃으로 피어난다 / 황라현
생의 길에 제대로 된 나를 심는 일이 어디그리 쉽던가.
생의 길에 수치스럽지 않은것만 심는다는 것이
말하는 것처럼 쉽던가.
사는 일이 때론 위선이었고
때론 망상이었고 때론 오기였고
때론 슬픔이었고 때론 착각..
관계도 일도 다 그런 것 같다
관계도 일도 다 그런 것 같다
내가 무얼 믿었나 싶기도 하고
무얼 보고 달려왔나 싶기도 하다.
그렇게 힘이 쭈욱 빠질 때
내 마음 알아줄 것 같은 사람에게
전화를 건다.
다들 그렇게 살아가는 거란다.
마음 한쪽에 금 하나 그어진 채로..
햇살이 좋아서
햇살이 좋아서
무작정 길을 걸었어
우연히 너를 만나게 될지 몰라서
햇살이 좋아서
너에게 전화를 걸었어
그냥 너의 목소리가 듣고 싶어서
햇살이 좋아서
바람을 품고 하늘을 보았어
해맑은 미소로 반기는 네가 있더라
..
덧셈에만 몰입하고 사는 게
덧셈에만 몰입하고 사는 게
행복이라고 생각하던 나에게
어느날 찾아온 뺄셈의 생활이
진정한 어른으로 만들어 놓았다.
빼앗기지 않으려고
애를 쓸수록
가장 소중한 것을 잃게 된다는 진리를
나중에 깨달았다…
-김정한 ‘잘 있었나요 내..
어느 병사의 사모곡
예전에 ‘우정의 무대’라는 군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 프로그램에서 가장 감동적인 것은 시골에서 올라온 어머니가 무대 뒤에서 아들을 부르는 장면이었다.
그러면 아들은 무대 위로 올라가 어머니와 뜨겁게 포옹했다. 그날..
삶이 무엇이냐고 묻는 너에게 / 용혜원
삶이 무엇이냐고
묻는 너에게
무엇이라고 해줄까?
아름다움이라고
슬픔이라고
기쁨이라고 말해줄까?
우리들의 삶이란
살아가면서 느낄 수 있단다.
우리들의 삶이란
나이 들어가면서 알 수 있단다
삶..
동물을 좋아하고 사랑한다
누구나 한번쯤은 동물을 좋아하고 사랑했던 추억을 가지고 있다. 나 역시 초딩때는 어설픈 실력으로 사과 괘짝에 대충 철사망을 엮어 토끼장을 만들어 토끼를 키워 보았다. 친구 형님이 한마리 주었는데 보물처럼 아끼고 애지중지 하면서~~!..
고독하다는 것은 / 조병화
고독하다는 것은 / 조병화
고독하다는 것은
아직도 나에게 소망이 남아 있다는거다
소망이 남아 있다는 것은
아직도 나에게 삶이 남아있다는거다
삶이 남아 있다는 것은
아직도 나에게 그리움이 남아 있다는거다
그리움이 남아 있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
..
명자나무
이름 : 명자나무
학명 : Chaenomeles lagenaria
과명 : 장미목
원산 : 중국
분포 : 한국, 중국
크기 : 높이 1∼2m
개화 : 4∼5월
꽃말 : 평범, 조숙
봄이 끝나갈 무렵이면 화려했던 봄꽃들의 잔치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