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마리
이 름 : 꽃마리
학 명 : Trigonotis peduncularis
과 명 : 지치과
분 포 : 한국 전역 및 아시아의 온대와 난대
자생지 : 들·밭둑·길가
크 기 : 높이 10∼30cm
개 화 : 4∼7월
꽃 ..
당신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 윤보영
오늘은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늘 가슴에 담고 그리워만 했는데
오늘은 그대를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대를 만나
달빛 고운 냇물을 건너
당신과 자작나무 숲을 거닐고 싶습니다.
언젠가 그런 ..
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
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이
어디 한두 번이랴
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
오늘 일을 잠시라도
낮은 곳에 묻어두어야 한다
우리 사랑하는 일 또한 그 같아서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은
높은 파도를 타지 않..
귀기울이는 사랑
항상 잘 듣는 이의 모습은 항상 아름답습니다
‘그런 일이 있었군요!’
‘제가 어떻게 도우면 좋을까요?’
저의 사소한 문제들도 유심히 귀기울여 듣고
자신의 일처럼 염려하는 당신의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지곤 했습니다.
..
행복을 무료로 드립니다 / 최유진
상쾌함으로
하루를 맞을 수 있어 참 행복합니다
이 행복
그대에게 나눠 드립니다
행복이 넘치거나
너무 많아서 드리는 건 아닙니다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행복이
귀찮아 나눠 주려는 것은
더 더욱 아니예요
..
자유로운 새가 있었다
자유로운 새가 있었다
다른 새들과 마찬가지로 하늘을 날고 열매를 따 먹고 맑은 목청을 자랑했다
그런데 그 새에게는 한 가지 습관이 있었다
자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 때마다 그것이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작은 돌 하나씩을 모았다
그리고 자신이 모은 돌..
자존심 / 박순자
내 그릇만큼 담자
모양새 따지지 말고
혹여 넘칠까
두려워하지 말자
흐르는 대로
흐름의 물처럼
그렇게 살자
부딪쳐
상처가 생겨도
새지 않을 만큼
꿰어 찰 인생도
우기지도
덥석 잡지도 말자
내 그릇만큼..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개 ‘니퍼’
영국의 브리스톨 시내안을 떠돌아다는 유기견한 마리가 1884년, 어느날 극장 간판을 그리는 마크 바로라는 사람이 시내를 걸어가자 그를 보자마자 곧장 그의 발치를 졸졸 따라 다녔습니다.
매번 거리를 걸을 때마다 하는 ..
기 도 / 김옥진
소유가 아닌 빈 마음으로 사랑하게 하소서
받아서 채워지는 가슴보다
주어서 비워지는 가슴이게 하소서
지금까지 해왔던 내 사랑에
티끌이 있었다면 용서하시고
앞으로 해나갈 내 사랑은
맑게 흐르는 강물이게 하소서
위선보다 진실을 ..
낮에 해 밤에 달
대게의 사람들은 하루의 시작을 아침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의 하루의 시작은 저녁부터 입니다. 그들의 모든 종교 의식과 행동의 시작을 저녁부터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밤의 소중함이 낮과 못지않게 여깁니다. 밤에..
할머니의 장날
시골에서 고향을 지키며 사는 할머니가 밭에서 정성스럽게 가꾼 여러가지 채소를 장에나가 내다 팔았습니다.
할머니는 장이서면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한눈에도 보기좋게 더미를 잘 묶어 놓았습니다. 누가 보아도 정성들인 유기농 채소란걸 금새 알 ..
뒷모습 / 나태주
됫모습이 어여뿐
사람이 참으로
아름다운 사람이다
자기의 눈으로 결코
확인이 되지 않는 뒷모습
오로지 타인에게로만 열린
또 하나의 표정
뒷모습은
고칠 수 없다
거짓말을 할 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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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자
봄은
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꽃을 활짝 피워 낸다
지는 것이 두려워
애초에 피지도 않으려 하는 것은
사람이 유일한 것 같다
사랑이 유일한 것 같다
사람은
사랑으로
활짝 피어났던 것만으로도
아름다운 ..
영원한 경주 / 이어령
사자는 정글에서
밤마다 기도하며 잠이 듭니다
날이 밝아 아침이 와
가장 걸음이 느린 가젤보다
빨리 달리지 않으면
굶어 죽을 것임을 걱정하면서.
가젤은 정글에서
밤마다 기도하며 잠이 듭니다
날이 밝고 아침이 와
..
꽃이 없어서 이것으로 대신합니다 / 유선경
무엇이든 다 주고 싶었고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줄 수 있는 것이
고작 마음밖에 없었습니다
이럴 땐 마음밖에 없다고
돌아설 게 아니라
마음이라도 주어야 했습니다
다른 남자..
광대나물
이 름 : 광대나물
학 명 : Lamium amplexicaule L.
과 명 : 꿀풀과
분 포 :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동남아시아, 서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
자생지 : 숲의 가장자리, 길가, 밭
크 기 : ..
살갈퀴
이 름 : 살갈퀴
학 명 : Vicia angustifolia var. segetilis (Thuill.) K.Koch.
과 명 : 콩과
분 포 : 한국
자생지 : 밭이나 들, 산록
크 기 : 길이 60~150cm 정도
..
평범한 집이라고는
평범한 집이라고는
이 세상에 하나도 없어.
바깥에서 보면
평온한 가족으로 보여도
다들 이래저래
사연을 안고 있는법이야.
-히가시노 게이고 ‘붉은 손가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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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승 시인은 ‘아버지의 마음’에서 이렇게 표현했다.
김현승 시인은 ‘아버지의 마음’에서 이렇게 표현했다.
“아버지의 눈에는 눈물이 보이지 않으나 아버지가 마시는 술에는 항상 보이지 않는 눈물이 절반이다. 아버지는 가장 외로운 사람이다.”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어떤 아버지가 되고 싶느냐는 질문에 “부자 아버..
어머니의 카레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남자는 20년 전, 가족들과 다툼으로 떨어져서 혼자 살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어머니와도 전혀 연락하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남자에겐 형이 한 명, 여동생이 한 명 있었지만 그들과도 연락을 않고 살았던지라 최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