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수시조ㅣ債帥市曹
○ 청탁과 뇌물이 판치는 세태
○ 債(빚 채) 帥(장수 수) 市(저자 시) 曹(무리 조)
공정하고 적재적소에 앉혀야 할 인사를 뇌물을 받고 자리를 준다거나 각종 인연으로 맺어진 사람에게 혜택을 베푼다면 그 조직이 잘 될 수가 없다..
각주구검ㅣ刻舟求劍
○ 어리석어 시세에 어둡거나 완고함
○ 刻(새길 각) 舟(배 주) 求(구할 구) 劍(칼 검)
칼을 강물에 떨어뜨리자 뱃전에 표시를 했다가 나중에 그 칼을 찾으려 한다는 뜻으로, 어리석어 시세에 어둡거나 완고함의 비유.
전국시..
호사다마ㅣ好事多魔
○ 좋은 일에는 흔히 방해되는 일이 많다.
○ 好(좋을 호) 事(일 사) 多(많을 다) 魔(마귀 마)
재앙은 꼭 겹쳐 온다는 禍不單行(화불단행)에서 나왔던 대로 福無雙至(복무쌍지)라고 복은 짝지어 오지 않는 법이다. 일이 좀 펼쳐지..
결자해지ㅣ結者解之
○ 일을 맺은 사람이 풀어야 한다
○ 結(맺을 결) 者(놈 자) 解(풀 해) 之(갈지)
매듭을 묶은 자가 풀어야 한다는 뜻으로, 일을 저지른 사람이 일을 해결해야 함을 비유한 한자성어. 조선 인조(仁祖) 때의 학자 홍만종(洪萬宗)..
효학반ㅣ斅學半
○ 가르치는 것이 배움의 반이다
○ 斅(가르칠 효) 學(배울 학) 半(반 반)
孟子(맹자)는 군자의 三樂(삼락) 중에 ‘천하의 뛰어난 인재들을 구해 가르치는 것(得天下英才而教育之)’을 포함시킬 정도로 중요시했다. 盡心(진심) 상편에서다..
인연서설 / 문병란
꽃이 꽃을 향하여 피어나듯이
사람과 사람이 서로 사랑하는 것은
그렇게 묵묵히 서로를 바라보는 일이다.
물을 찾는 뿌리를 안으로 감춘 채
원망과 그리움을 불길로 건네며
너는 나의 애달픈 꽃이 되고
나는 너의 서러운 꽃이 된다..
사랑하려거든 / 류인순
사랑하려거든
고슴도치같이 사랑하라
서로 소유하려 들지 말고
너무 가까이 가려 하지 말고
욕심에 가시털 세우지 말고
서로 찔려 상처 생기지 않게
한 발짝 물러나 바라보며
가슴으로 사랑하라
영원한 평행선으로
..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왔습니다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
당신의 마음이
머문 자리마다
꽃망울이 터지고
당신의 손길이
머문 자리마다
이파리가
돋아 납니다.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
..
우리 행복을 이야기하자 / 용해원
친구야.
너의 맑은 눈을
바라보는 것은 행복이었다.
우리들의 우정이란 호수엔
언제나 우리들만의
사랑의 배를 띄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삶이란 여행을 살아가면서
언제나 걱정투성이었다.
..
마음 다지지
강해져라
누구도 망가뜨릴 수 없도록.
독해져라
누구도 널 상처 따윈 줄 수 없도록.
냉정해져라
아닌 건 후회없이 짜를 수 있도록.
힘을 키워라
힘 자랑하는 사람과 맞설 수 있도록.
지혜로와져라
..
행복한 얼굴 / 이해인
사는게 힘들다고
말한다고 해서
내가 행복하지
않다는 뜻은 아닙니다.
내가 지금 행복하다고
말한다고 해서
나에게 고통이
없다는 뜻은 정말 아닙니다.
마음의 문 활짝 열면
행복은 천개의 얼굴로
..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한 번은 강의에 늦은 적이 있었다. 왕복 2차선 도로에서 고장 난 트럭 한 대가 차선 하나를 떡하니 가로막고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나머지 차선에는 양 차선의 차들이 서로 대치하면서 비킬 생각을 하지 않았다.
목마른 자가..
좋은 사람도 나쁜 사람도 있게 마련
좋은 사람도 나쁜 사람도 있게 마련
어느 날, 한 젊은이가 어떤 마을을 지나던 중 그 마을 장로를 찾아와 물었습니다.
“이 마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자네가 살고 있는 그 마을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말도 마십시오. ..
사랑은 아주 작은 관심입니다
사랑은 아주 작은 관심입니다.
가령 내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그 부름에 여기에 있다고
대답하여 주는 일입니다
사랑은 사소하고 그 작은 일을 통하여
내가 그에게 받아 들여지고
있다는 느낌을 주니 말입니다.
..
좋은 일들이 많아지게 하소서 / 용혜원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겨나서
모두 기분이 상쾌해지고
표정들이 밝아지기를 원합니다.
오래전부터
꿈꾸어 오던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반가운 친구를 만나고
별로 기대하지도 않았던 일들이…!
..
마음을 가꾸면 겉모습도 아름답다
요즘에는
모든 것들이 화려합니다.
밤거리의 네온사인은 화려하다 못해
현란하기까지 합니다.
사람들의 옷차림도 마찬가집니다.
무엇을 그리 치장할 일이 많은지
거울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밥 먹는 시간보다
..
삶에 이유를 나에게 두라
행복해질 조건은
오늘에 충실하고
삶의 이유를
가장 먼저 ‘나’에게 두면 된다.
욕심부리지 마라
고통스러운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대상이 있다면 결별하라
아름다우면서도 동시에
편안하게 만드는 기억을 되새겨라
나..
길 위에서 / 박지연
가야 할 길 어디쯤인가
가끔은 행로를 잊어버리기도 해
그러나 멈출 수 없는 길 위에서
잠시 망설이지만,
안개를 걷어내고 다시 걷는다
길 따라 걷다 보면
작은 들꽃에게도 눈 인사를 하며
파랑새의 퍼득이는 날갯짓에도..
봄 꽃피는 날 / 용해원
봄 꽃피는 날 / 용해원
봄 꽃피는날 난 알았습니다
내마음에 사랑 나무
한그루서 있다는 걸
봄 꽃피는날 난 알았습니다
내마음에도
꽃이 활짝피어는 걸
봄 꽃피는날 난 알았습니다
그대가 나를보고
활짝운는 이유를
당신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손을 잡으면 마음까지 따뜻해 집니다
누군가와 함께 가면 갈 길이
아무리 멀어도 갈 수 있습니다
눈이 오고 바람 불고
날이 어두워도 갈수 있습니다
바람부는 들판도 지날 수 있고
위험한 강도 건널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