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내리며 / 허영숙
커피를 내리는 일처럼
사는 일도 거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둥글지 못해
모난 귀퉁이로 다른 이의
가슴을 찌르고도 아직 상처를
처매주지 못 했거나
우물안의 잣대를 품어
하늘의 높이를 재려는 얄팍한 깊이로
서..
인생의 목표를
인생의 목표를
지금,
살아있는 그 순간에 두어라
순간이 영원이 되게 하라.
지금,
행복하지 않으면 언제
행복할 수 있으랴 .
-‘혼자 편지 쓰는 시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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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있어도
가까이 있어도
마음이 없으면 먼 사람이고,
아주 멀리 있어도
마음이 있다면 가까운 사람이니,
사람과 사람 사이는
거리가 아니라 마음이래요.
마음을 다스리는 사람..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는 사람..
따스한 말을 하는 사람..
위로의 마..
사랑의 건반
사랑이라는 건반은
흰색과 검은색 밖에 없습니다
흰 건반위에 올려진
울창한 숲속의 빈터
고은 음의 파장으로
압도하는 맑은 사랑은
바로, 서로의 마음입니다만
반음 앞선 쉼호흡 때문에
화음이 안 맞을 때가 있습니다
검은색 건반..
시간은 늘 그랬듯이 흐르고 흘러,
시간은 늘 그랬듯이 흐르고 흘러,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어느덧 봄이 왔습니다.
내 마음을 대신하는 꽃부터 받으세요.
그대….고맙습니다.
아직도 새털 같이 많은 날이 남았습니다.
그저 행복하고 즐거운 꿈만 꾸며
잘 살아봅시..
사람은 다 좋아요
어느날
나에게 친구의
기준이 있느냐고 묻는사람
대답을 하며 참 재미있는
질문이라고 생각하는 나
사람이면 다 좋은
나에게 그래도 기준은 있겠죠.
올바른 사고를 가진 사람
행복할 수 있도록 애쓰는 사람
예술을 깊이 감상..
편지 / 김남조
그대 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그대 만큼 나를 외롭게 한 이도 없었다.
이 생각하면 내가 꼭 울게 된다.
그대 만큼 나를 정직하게 해준 이가 없었다.
내 안을 비추는 그대는 제일 영롱한 겨울
그대의 깊이를 다 지나..
보고 싶은 사람
보고픈 사람.
이렇게 눈을 감고
가만히 베란다에 기대어 있으면
당신이 많이 보고 싶습니다.
오늘같이 때이른 비가
추적 추적 내리는 날이면
당신이 너무 보고싶어
아무 일도 할 수가 없습니다.
야속한 사람.
그곳에서도 이..
그대 사랑을 아는가
따뜻한 한마디에
콧날이 시큰하고 눈시울이 뜨거운
화로 속의 불씨 같은 가슴을 가진 사람
그리움에 목말라서
밤새 책상에 엎드려 쓰고 또 써도
결국 못쓰고 만
편지 같은 사연을 지닌 사람
해변에 가면
파도에 쓸려 지워..
편지가 되고 싶다
유난히 날씨가 좋고
마음이 맑은 날에는
편지가 되고 싶다.
힘든 삶을 살아가는
누군가에게 전해져
잠시라도 기쁨이 되고 싶다.
꽃그림 하나와
생명의 소식을 싣고 가야지
사랑하는 마음,
희망의 이야기도 가득 실어..
모두에게는
모두에게는
쉬어갈 곳이 필요합니다.
어느 한 시간, 푹 젖어 있는 마음을 말리거나
세상의 어지러운 속도를 잠시 꼭 잡아매 두기
위해서는 그래야 합니다.
하루를 정리하는
어느 시간의 모퉁이에서 잠시만이라도
앉아 있을 수 있다면 그곳은 천국이겠지요.
..
편지를 쓸까 했어요.
편지를 쓸까 했어요.
무슨 말로 시작할까 생각했어요.
생각을 하다 보니
해야 할 말도 없고
할 수 있는 말도 없고
하고 싶은 말도 없었어요.
난 잘 지내기도 하고 못 지내기도 해요. 라는 말도 웃기죠. 아무 내용도 없잖아요.
잘 지내요? 라는 질..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그들은 대체로 ‘세가지 방문’을
잘한다는 말을 듣는다.
‘입의 방문’, ‘손의 방문’,
‘발의 방문’이 그것이다.
입의 방문은 부드러운 말로
주위 사람을 칭찬하고
용기를 주는 방문이고,
손의 방문은 편지를 써서..
바람불어 좋은 날
그대에게
편지를 띄워 보냅니다
하고 싶은 말을 많지만
무거우면
바람이 전해주지
못 할까봐
세글자만 적어 보냅니다
사랑해~♡
-유지나 ‘지필문학(4월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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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즐겁게 살아 가려면
인생을 즐겁게 살아 가려면
먼저 찌푸린 얼굴을 거두고
웃는 얼굴을 만들어야 합니다
명랑한 기분으로 생활하는 것이
육체와 정신을 위한 가장 좋은 건강법입니다.
값 비싼 보약보다 명랑한 기분은
언제나 변하지 않는 약효를 지니고 있습니다.
..
어떤 편지 / 도종환
진실로 한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자만이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진실로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자만이
한 사람의 아픔도
외면하지 않습니다
당신을 처음 만나던
그때는
내가 사랑 때문에
너무 아파..
빨간 우체통을 보면
긴 사연의 편지를 쓰며
밤을 하얗게 새우는 사람도
고이 봉한 편지 두근거리며
부치는 사람도 없는 우체통은
참 외롭습니다.
기다림의 미학을 모르는 채
하루에도 몇 번씩 매일을 주고받으며
즉석 문자메시지로
속 깊은 정마저 ..
자존심을 버리면
자존심을 버리면
사람들이 다가 옵니다.
사람의 마음은 양파와
같습니다.
뭔가 대단한 것을 가진 것처럼
큰소리를 칩니다.
그리고 그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고집 부리고 불평하고 화내고
싸우고 다툽니다.
그러나 마음의 꺼풀을
다 벗겨내면 ..
만족 결핍증
현대인들은 만족 결핍증을
앓고 있습니다
인생의 진정한 만족은
향락이나 부유함에 있지 않습니다
미국의 작가 게일은
(통로를 찾는 사람들) 이란
책에서 참 만족을 갖고 사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1_
삶과 뜻에..
서로가 길이 되어 가는 길
올곱게 뻗은 나무들보다는
휘어 자란 소나무가 더 멋있습니다.
똑바로 흘러가는 물줄기보다는
휘청 굽이친 강줄기가 더 정답습니다.
일직선으로 뚫린 바른 길 보다는
산따라 물따라 가는 길이 더 아름답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