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성의 시간
넬슨 만델라는 젊어서 세상의 잘못된 인종차별법을 철폐하고자 기치를 들었습니다. 자신의 용맹한 젊은 혈기가 세상을 바꿀것 같았지만 정작 그는 아무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도리어 감옥에 갖히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정의에 불타는 정열은 온데간데..
“무엇으로 생명을 채우는가?
우리의 생명은 너무나도 짧아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는 부자나 거리에서 기타를 치며 연명하는 거지나 결국은 똑같이 한 줌 흙으로 돌아가게 마련이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어떤 사람은 꿈과 사랑으로 자신의 생명을 채우고, ..
새해에는 살아가는 모두가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새해에는 살아가는 모두가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새해에는 내 안에 있는 모든 것들과
내 밖의 모든 인연에 대하여
따뜻하고 안온함으로 만나지게
하소서
아침밥을 떠 넣는 연명이 내 부실을
부채질하지 않도록 모든 기관의 건강을
도모하며 ..
향기로 적은 편지/ 윤보영
눈빛 고운이여!
오늘도 차 한 잔 앞에 두고
그대에게 향기로 편지를 적었습니다.
보고 싶어 힘은 들었지만
애틋한 그리움을 펼쳐놓고
생각나는 대로 적어 보냈습니다.
봄 산 뻐꾸기 소리에 실려
무성한 여름과 가..
잠시
잠시
멈추어도 좋습니다.
가슴에게
물어보십시오.
삶의 어느 지점에
있는지는
상관 없습니다.
남은 삶 동안
꼭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생각되는
단 한가지의
일이 무엇인가?
이미 하고 있다면
계속 ..
키가 작아서 할 수 없다고?
키가
작아서 할 수 없다고?
아스팔트 갈라진 틈을 뚫고
노란 꽃잎 피워내는
민들레 이마에 솟은
저 샛노란 핏줄을 봐.
그래도?
날씨가 추워서 할 수 없다고?
지난 밤 서리에도
초록 손 내..
오늘 당신이 만나는 사람에게
오늘 당신이 만나는 사람에게
웃음을 활짝 지어도
손해 볼 것은 없습니다.
고맙다고 말해도 손해 볼 것은 없습니다.
“훌륭하다”고 칭찬해도
손해 볼 것은 없습니다.
함께 일하는 것이 즐겁다고 말해도 손해 볼것은 없습니다.
그렇게 말하면 그말이 ..
먼저 꽃이 피게 하라
갑자기 이루어지는 일은 없다.
한 알의 과실, 한 송이의 꽃조차
한 순간에 생겨난 것이 아니다.
그대가 나를 향해서
과실이 필요하다고 말한다면
나는 대답할 것이다.
시간이 필요하다.
먼저 꽃이 피게 하라.
그리고 ..
오늘은 좋은 날 입니다. / 오광수
오늘은 왠지
좋은 일들이 있을 것만 같습니다
오늘 열리는 아침이 더욱 깨끗하여 새롭고
오늘 찾아오는 햇빛이 더욱 찬란하게 빛남은
오늘이 참으로 좋은 날인가 봅니다.
오늘은 슬기롭게 어려움을 풀고
오늘은 ..
갈대로 만든 배
페루와 볼리비아 국경지대인 티티카카호수에는 갈대(파피루스)로 만든 배를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갈대로 만든 섬까지 있습니다.
이 배들은 이집트의 고대 유물에도 꼭 닮은 모양이 발견 되어 어떤 학자들은 이집트와 남미간 사이에..
하늘꽃은 무얼 먹고 피는가
신은 지상의 삶을 살러 나서는
사람들 마음마다에
꽃씨 하나씩을 심어서 보낸다
그러나 돌아오는 사람들을 보면
마음에 꽃밭을 가득 일궈서 오는
사람은 어쩌다 보일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음에
잡초만 무성해서 돌아..
꽃밭에 수천 수만 송이의 장미꽃이 있은들 무엇합니까.
꽃밭에 수천 수만 송이의 장미꽃이 있은들 무엇합니까.
장대하게 쏟아지는 나이아가라 폭포수가
목마른 나에게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내가 고깔 씌워준 장미 한 송이,
내 손 안의 작은 물병 하나와 바꿀 수 없습니다.
내가 만난 사람,
시간을 주고 마음..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 박용재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저 향기로운 꽃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
저 아름다운 목소리의 새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
숲을 온통 싱그러움으로 만드는 나무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
사람은 사랑한..
호랑이 심장
어린이 동화책 중에 ‘호랑이 심장’ 이라는 동화가 있습니다. 그 책의 내용은 숲속에 지혜로운 산중 호걸인 호랑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가슴이 심하게 쪼여오는 통증을 느껴 의사인 부엉이에게 찾아갔습니다.
부엉이는 진찰결과 심장을 이식..
내 삶의 등대 하나 / 최옥
그대 있는 자리가
등대라고 생각했지
그대가 어디 있든
내가 어디 있든
환한 빛이 날 빈틈없이
비출 거라 믿었어
내가 있는 자리가
어둠 구덩이라도
난 두렵지 않았어
언제든 그대가
닿을 수 있을 만큼..
삶이 무엇이냐고 묻는 너에게/
용혜원]
삶이 무엇이냐고
묻는 너에게
무엇이라고 해줄까?
아름다움이라고
슬픔이라고
기쁨이라고 말해줄까?
우리들의 삶이란
살아가면서 느낄 수 있단다.
우리들의 삶이란
나이 들어가면서 알 수 있단다
..
안전한 길도
안전한 길도
위험한 사람과 함께 가면 위험하고,
위험한 길도
믿을 수 있는 사람과 함께 가면 안전합니다.
안전하고 위험한 건
언제나 길보다 사람입니다.
-‘사람이 선물이다’ 중에서-
사람이 살면서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은
행..
시작하는 마음
하루를 시작할 때는
‘사랑’ 을 생각하세요.
누구에게 내 사랑을 전할까
생각 하세요.
하루가 끝날때 당신에게
남는건 오늘 한 일이 아니라
오늘 전한 사랑입니다.
일주일을 시작할 때는
‘웃음’ 을 생각하세요.
일주..
아무도 없는 별/ 도종환
아무도 없는 별에선
그대도 나도 살 수 없다
달맞이꽃이 피지 않는 별에선
해바라기도 함께 피어나지 않고
폭풍우와 해일이 없는 곳에선
등 푸른 물고기도 그대의 애인도
살 수 없다
때로는 화산이 터져 불줄기가 ..
송년 / 고광식
아름다운
항구는
추억이 모여들고
그리움 하나 하나
물들이며
바다내음 멀리퍼져
별빛속에
가득 메우네
검은 밤바다
파도는 저마다
가슴속에
메아리쳐오고
바닷가에
네온빛 송년의
밤으로 밤새
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