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부러진 길
나는 구부러진 길이 좋다.
구부러진 길을 가면 나비의 밥그릇 같은 민들레를 만날 수 있고 감자를 심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
날이 저물면 울타리 너머로 밥 먹으라고 부르는 어머니의 목소리도 들..
지금 당신의 계절을 즐기세요
지금 당신의 계절을 즐기세요
우리는 어렸을 땐 빨리 어른이 되고 싶고,
어른이 되면 무거운 책임감에
어렸을 때를 그리워하고,
노인이 되면 젊은 시절을 그리워합니다.
결국 어느 순간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거죠.
지금 당신의 인생은 어느 때에 있..
이런 사람이 좋지요
자기 일에 만족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 좋고ㅤ
어떠한 형편에든지 자기 자신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 좋고
ㅤ
노래를 썩 잘하지는 못해도
부를 줄 아는 사람이 좋고ㅤ
어린아이와 노인들께
좋은 말벗이 될 수 있는 사람이 좋고
..
라일락꽃 / 도종환
꽃은 진종일 비에 젖어도
향기는 젖지 않는다
비방울 무게도 가누지 힘들어
출렁 허리기 휘는
꽃의 오후
꽃은 하루 종일 비에 젖어도
빛깔은 지워지지 않는다
빗물에 씻기면 연보라 어린 빛이
창백하게 흘러 내릴 듯..
오늘은 좋은 일들이 있을 것만 같습니다
오늘은 왠지
좋은 일들이
있을 것만 같습니다.
오늘 열리는 아침이
더욱 깨끗하여 새롭고
오늘 찾아온 햇빛이
더욱 찬란하게 빛남은
오늘이 참으로
좋은 날인가 봅니다.
오늘은
..
습 관
기뻐하는 것도 습관이 됩니다.
내가 기쁘면 가족이 기쁘고
주위 사람들이 기쁩니다.
오늘 기쁜 일이 있으면
내일도 기쁠 확률이 높습니다.
기뻐하는 것도
노력하는 것에 따라 달라집니다.
작은 변화가 기쁨을 안겨줍..
김연아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배려
2011년, 미국 뉴욕에서 열린 ‘UN 세계 평화의 날’행사에 참가한 김연아에게 매우 특별한 일이 일어났다. 아니, 그것은 그녀의 일이기보다는, 그녀를 지켜보는 우리의 일이었다.
당시 행사장에서 그녀는, ..
당신, 참 좋다!
정말 말 한마디가 내 마음의 큰 보물입니다.
당신에게서 받은 이 기꺼운 선물을 난 아직도,
먼지 하나 묻히지 않고 보관하고 있답니다.
어느날 당신은
나를 바라보며 갑자기 말했지요.
당신, 참 좋다.
무가공의 언..
뛰는 사람.
뛰는 사람.
걷는 사람.
나는 사람.
허둥대는 사람.
어정거리는 사람.
빈둥거리는 사람.
흐느적거리는 사람.
세상에 별별
사람들이 다 있는데,
그러나
삼 시 새 끼는 똑 같이 먹고
숨쉬기도 같이하는데
왜?
어느 사람은 편하게
어느..
사랑한다는 것 / 정연복
너의 마음에
나의 마음을 포개어
두 마음이
다정히 한 마음이 되는 것
너의 눈빛과
나의 눈빛이 만나
두 눈빛이
순하고 고운 별빛이 되는 것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그렇게 서로에게
은은한 배경이 되어..
삶을 사랑하는 사람
봄이 오는 바닷가에 서면
살갗이라는 단어와
미소라는 단어와
사랑이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모래밭은 살갗을 드러내고
바다는 넓고 잔잔한 미소를 짓고
은빛 여울을 쓰고 달려오면서
파도는 끝없는 사랑을 말하고 있습니다. ..
살구꽃나무 아래
친구야
해마다 살구꽃이 피면
꽂나무 아래서서
네 이름을 불러본다
바람에 떨어지는
꽃잎을 보면
그냥 눈물이 난다
살아서 또
한번의 봄을 사는게
하도 감동 스러워서
또 한번 너를
볼 수 있는 일이
복에 겨워서..
하늘을 보렴 / 윤용운
하늘을 보렴 / 윤용운
힘들고 지칠 때는
하늘을 보렴
캄캄한 밤하늘에는
별도 빛나고
달도 빛을 낸다
어둠이 있어야
밝아오잖아
힘들고 괴로울 때는
하늘을 보렴
구름 거치면
해님이 반겨 주전아
해 뜨는 날도 있고
비 오는 ..
사랑 우산
사랑으로
우산을 만들겠습니다.
만든 우산을
당신에 선물하겠습니다.
외로움도 가리고
슬픔도 가리고,
힘듦도 가리고
아픔도 가릴 수 있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햇빛 좋은 날에도
늘 쓰고 다닐 수 있게
사랑으로 만들겠..
일주일이면
역사도
만들 수 있고
한 사람과 사랑에
빠질 수도 있고
한 사람과
등을 돌릴 수도
있는 시간이다…
일주일이면
가고 싶은 곳으로
여행을 갈 수도 있고
좋은 책을 읽어
자기의 철학으로..
커피 같은 사람
그대에게 커피 같은 사람이 되리라
처음엔 쓴 맛에 멀리해도
한 번 두 번 삼키다보면
깊은 맛에 빠져들어
우울할 땐 설탕을 풀고
눈물이 날 땐 프림을 넣어
그대를 위로하며
사랑으로 가슴이 벅차 오를 땐
하얀 잔에
..
세상사
세상사
희망이 없는 사람은
희망을 품은 사람을 위해 일한다.
목표 없는 사람은
목표를 가진 사람을 위해 일한다.
꿈이 없는 사람은
꿈을 가진 사람을 위해 일한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사랑을 하는 사람을 위해 일한다.
용기 없는 사..
너에게 고맙다
난 너를 만나면서
더 좋은 사람이 되어
가는 것 같아.
돌아보면 너라는 사람을
만나는 동안
나도 마찬가지 였다.
매 순간 너에게
기쁨이 되려고 노력했으니까
너를 만나는 동안
난 행복했고 따뜻한
사람이 되어 갔다..
어머니와 여자
여자는 젊어 한 때 곱지만
어머니는 영원히 아름답다.
여자는 자신을 돋보이려고 하지만
어머니는 자녀를 돋보이려고 한다.
여자의 마음은 꽃바람에 흔들리지만
어머니의 마음은 강풍에도 견디어 낸다.
여자가 못..
희 망
어둠이 아무리 내린다 해도
덮을 수 없는 것이 있다.
그것은 아침이다.
함박눈이 펑펑 온다 해도
덮을 수 없는 것이 있다.
그것은 봄이다.
절망이 아무리 어둡다 해도
덮을 수 없는 것이 있다.
그것은 희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