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같다는 것 / 유지나
내가 연약하듯
남도 연약하다는 걸
내가 상처 받을수 있듯
남도 상처 받을수 있다는 걸 기억해
내가 소중하듯
남도 소중하다는 걸
내가 기분 상하듯
남도 기분 상할수 있다는 걸 잊지마
내가 특별하듯
남도..
감사하는 마음 / 유윤정
두 눈이 있어 아름다움을 볼 수 있고
두 귀가 있어 감미로운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두 손이 있어 부드러움을 만 질 수 있으며
두 발이 있어 자유스럽게 가고픈 곳
어디든 갈 수 있고
가슴이 ..
오늘이 있음을 나는 기뻐합니다
오늘보다 좋은 날이 있어도
오늘이 있음을 나는 기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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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는 것을
사는 날의 생활 돌판에 새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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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날의 진실하지 못한 것을
다시 기억하지 않으며
부끄럽지 않은
삶의 웃음을 웃고 싶습니다
ㅤ..
수많은 인연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인연을 만나게 된다
그냥 스쳐가는 인연이 있는가 하면
참 좋은 인연으로
오래오래 함께 하는 인연이 있다
처음엔 간 쓸개까지
빼줄 것처럼 다가왔다가
뒤돌아설 땐 온갖 좋지 않은
모습으로 사라지는..
행복을 주는 우산팔이 소녀
세상이란 문을 열고 들어와서는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 비를 맞으며, 나는 걷고 있었다.
내가 지하철 입구에 다다르자 조그만 여자 아이가 우산을 팔고 있었다.
“우산 하나 얼마니?”
“5천 원이에요.”
..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가수 션에게 물었습니다.
“아내와 싸우고 나면 어떻게 화해해야 하나요?”
오늘이 아내와 만난지 4,341일인데,
이제껏 한번도 안싸웠다면 믿으시겠어요?
안싸우는 몇 가지 비결이 있어요.
우리는 쌀아가면서 대우받길 ..
자기야
사랑하는 사람을
‘자기야!’라고 부른다
‘자기야!’는 자기
자신을 부르는 말이다.
다시 말해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의 분신
이라는 말이다.
사랑하는 사람 안에
내가 있고 내 안에
사랑하는 사람
당신이 있다는 뜻이다.
..
봄을 맞는 자세
봄이 와서 꽃 피는 게 아니다
꽃 피어서 봄이 오는 것이다
긴 겨울 찬바람 속
얼었다 녹았다 되풀이하면서도
기어이 새움이 트고 꽃 핀 것은
우물쭈물 눈치만 보고 있던
봄을 데려오기 위함이다
골방에 쳐박혀 울음만 삼키고 있..
전 경북대 박찬석 총장 스토리
나의 고향은 경남 산청이다. 지금도 비교적 가난한 곳이다. 그러나 아버지는 가정형편도 안되고 머리도 안되는데도 아들인 나를 대구로 유학을 보냈다.
대구 중학교를 다녔는데 공부가 하기 싫었다. 그 결과는 1학년 여름방학..
보고싶다
보고 싶다는 말이 참 좋습니다
당신이 하는 말 중에
‘보고 싶다’ 라는 말이 저는 참 좋아요
제 생각을 하는거잖아요
온종일은 아니더라도
지금 그 사람의 머릿 속엔
제가 있는거니까요
‘보고 싶다’ 라는 말에는
간절함이 묻어 있어..
친정 아버지
오늘따라 아버지가 보고 싶다. 30여 년 전 어느 해 겨울, 친정아버지가 오셨다. 셋째 딸이 어떻게 사는지 궁금 하셨 나보다. 아무 연락도 없이 들른 아버지는 신문지에 둘둘 말아 싼 걸 말없이 내미신다. 명절 아니고는 맛보지 못하던 귀한 쇠고기..
부족함이 행복을 준다
행복은 버림으로써,
내려놓음으로써,
포기함으로써 얻어진다.
사람은 잃어버리기 전에는
자신을 잘 발견하지 못한다.
재물을 모두 잃어버리고 나서야
가족이 소중한지 알게 된다.
건강을 잃고
건강의 소중함을..
꽃을 보고오렴
네가 울고 싶으면
꽃을 보아라
웃고 싶어도
꽃을 보아라
늘 너와 함께 할
준비가 되어 있는 꽃
꽃은 아름다운 그만큼
맘씨도 곱단다
변덕이 없어
사귈 만 하단다
네가 나를 만나러 오기 전
꽃부터 먼저 만나고 오..
당신이 보고싶은날 / 윤보영
길을가다
우연히 당신생각이 났습니다.
꽃을보고 예쁜 꽃만 생각했던 내가
꽃앞에서 꽃처럼 웃던 당신 기억을
꺼내고 있습니다.
나무를보고
무성한 잎을 먼저 생각했던 내가
나무 아래서 멋진 당신모습을
보고싶어..
행복을 주는 사람이 되어 보세요
상대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발견해
부드러운 칭찬을 해 보세요..
가능하면 당신을 만난 것이 참 행운이라는 말을
빠뜨리지 말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누구나 자신이 상대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리라는..
빗속의 연가
비가 오는 날에는
당신을 그리워 하기에
너무나,
너무나 좋은 날입니
장대 같은 굵은 비를 흠뻑 맞고
종일 울어도
내가 울고 있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당신의 숨소리 하늘을 날아
날아와서 두 귀에 박혀도
..
만리향 /이해인
그
달콤한 향기는
오랜 세월 가꾸어 온
우정의 향기를
닮았어요
만리를 뛰어넘어
마음 먼저 달려오는
친구의 목소리가
바람을 타고
꽃가루로 흩어져요
고요하게
다정하게
어려서 친구와 같이 먹던..
그대가 꽃이다 / 신계옥
가슴 뛰는 하루를
꿈꾼 적이 있었는가
중년의 하루는 소박한 이유로 가슴이 뛴다
어미닭을 따르던
봄날 병아리들의 종종걸음이나
개망초 꽃을 안아 주던
여름날의 선한 바람이나
새치머리 그대로
한 양푼 호박죽을 들..
독서망양ㅣ讀書亡羊
○ 책을 읽느라 먹이던 양을 잃다.
○ 讀(읽을 독) 書(글 서) 亡(망할 망) 羊(양 양)
책을 읽느라 양을 잃어버렸다는 뜻으로, ①마음이 밖에 있어 도리(道理)를 잃어버리는 것 ②다른 일에 정신(精神)을 뺏겨 중요(重要)한 일이..
남원북철ㅣ南轅北轍
○ 행동이 마음과 일치하지 않는 것
○ 南(남녘 남) 轅(수레바퀴 원) 北(북녘 북) 轍(수레바퀴 철)
수레의 긴 채는 남쪽으로 가고 바퀴는 북쪽으로 간다는 뜻으로. 행동이 마음과 일치하지 않는 것을 가리킨다.
전국시대 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