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과 사랑, 잘 챙겨주는 사람이 최고다 / 김영주
밥은 먹었는지, 걱정해주는 친구를
만나고 또 그러한 연인을 만나라
가난한 삶일지언정,
가난한 사랑은 하지 말고
사랑이 부자인 사람,
사랑을 함께 나눌 줄 알고
밥을 함께 나눌 줄 아는 사람을 ..
살구꽃이 필 때면
친구야
해마다 살구꽃이 피면
꽃나무 아래 서서
네 이름을 불러본다
바람에 떨어지는
꽃잎을 보면
그냥 눈물이 난다
살아서 또
한번의 봄을 사는 게
하도 감동 스러워서
또 한번 너를
볼 수 있는 일이
복에 ..
좋은하루ᆢ축복합니다.
당신을 사랑하다가
만약에 눈물이라도 흘러 내리면
그 흐르는 눈물 닦아 가며
당신을 사랑하겠습니다.
당신을 사랑하다가
견딜 수 없는 아픔이 온다 해도
그 아픔 참아 가며
당신을 사랑하겠습니다.
당신을 사랑하다가
참..
동행 / 이수동
꽃 같은 그대
나무 같은 나를 믿고 길을 나서자
그대는 꽃이라서
10년이면 10번은 변하겠지만
나는 나무 같아서 그 10년,
내 속에 둥근 나이테로만 남기고 말겠다
타는 가슴이야 내가 알아서 할테니
길 ..
그리운 꽃편지 / 김용택
봄이어요
바라보는 곳마다
꽃은 피어나며
갈데없이 나를 가둡니다
숨막혀요
내몸 깊은데까지 파고 들어
내몸은 지금 떨려요
나혼자 견디기 힘들어요
이러다가는 나도 몰래
나혼자 쓸쓸히 꽃피겠어요
싫어요
이런날 ..
당신 이 고마운 백 가지 이유
당신이 눈물 나게 고마운 이유를
난 앉은 자리에서 백 가지도 댈 수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을
한 번에 다 이야기해 버리는 건
별로 재미가 없으니까.
두고두고 꼭 한 가지씩만
이야기해 주기로 한다.
백 가지 ..
당신이 미소 지으면
당신이 미소 지으면
행복이 따라와요
당신이 마음을 비우면
갈등이 사라져요
당신이 집착을 버리면
사랑이 머물러요
당신이 긍정을 얘기하면
부정이 도망가요
당신이 꿈을 얘기하면
한 걸음씩 다가와요
당신의 마음가짐에 따라
바퀴 달린 행..
내 이름의 문
세상에는 많은 문이 있습니다.
문 마다 한 사람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그 문은 그 사람만이 열 수 있습니다.
우리 생의 하루하루는 자신의 문을
찾아가는 여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이는 이미 문을 열었고,
어떤 이는 ..
그대를 사랑합니다 / 윤보영
내가 아침을
좋아하는 이유는
밤새 그리움에
얼룩진 내안을
깨끗이 지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깨끗이 지워낸 그위에
그대 모습 더 선명하게
그릴 수 있기 때문입..
내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건
내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건
‘지지 않는다’는 말이 반드시 ‘이긴다’는 걸 뜻하는 것만은 아니라는 깨달음이었다.
지지 않는다는 건 결승점까지 가면 내게 환호를 보낼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안다는 뜻이다.
아무도 이기지 않았건만,
나는 누구..
우리는 어느 쪽일까?
두 자매가 시집을 갔습니다. 동생은 친정집에 툭 하면 전화를 해댔습니다.
“그이랑 싸웠어요’, “그이가 절 때렸어요”, “그이가 바람을 피웠어요”, “정말 미치겠어요”, “애가 학교서 문제를 일으켜서 오늘 불려 갔어요”, “그..
국수집 할머니
사기를 당한 어느 남자가 마누라는 도망가고 노숙자가 되어 문전박대 당하는 신세에 분노에차 자신을 거부하는 식당마다 불이라도 지르고 싶은 심정으로 한번은 용산의 어느 할머니 가게에 들러 국수 한그릇을 시켜 먹었습니다.
다 먹어갈 무렵 할머..
아름다운 화폐
1983년 케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의 한 작은 도시인 커먹스 밸리에 한동안 주둔하고 있던 미군이 철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지역 경제는 휘청거리기 시작했고 사람들의 생계는 막막해져 갔습니다.
이 마을에 마이클 란턴이라는 컴퓨터 기술자가..
사랑의 하늘 계단
중국 충칭시 가오탄촌에는 너무나도 순애보적인 사랑의 6천 계단이 있습니다. 1956년 한 마을에 살던 어린 청년 남자가 한 여자를 너무나도 사랑하였습니다.
두사람은 10살 차이로 남자는 여자를 고모라 불렀습니다. 여자의 본래 남편..
바닷가에서 / 오세영
사는 길이 높고 가파르거든
바닷가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보아라
아래로 아래로 흐르는 물이
하나 되어 가득히 차오르는 수평선
스스로 자신을 낮추는 자가 얻는
평안이 거기 있다
사는 길이 어둡고 막막하거든..
풀잎의 노래 / 최영희
난,
풀잎이 바람에 흔들리는
몸짓을
슬픔이라 하지 않겠다
풀잎의 이슬에 젖은 눈빛은
아름다움이라 하겠다
바람이 불어올 때
그 바람마저도 사랑해야 했듯이
그들도 그러하리라
거센 비바람에 잠시 몸을 누일지라도
..
적당한 거리의 법칙
나무와 나무 사이엔
적당한 거리가 필요합니다.
너무 가까이 붙어 있으면
한정된 영양분을 나눠 먹어야 하기에
튼실하게 자랄 수 없습니다.
고슴도치와 고슴도치 사이엔
적당한 거리가 필요합니다.
너무 가까이 붙어 있으면..
오늘은 좋은 날입니다.
오늘은 좋은 날입니다.
오늘은 왠지
좋은 일들이 있을 것만 같습니다.
오늘 열리는 아침이 더욱 깨끗하여 새롭고
오늘 찾아온 햇빛이 더욱 찬란하게 빛남은
오늘이 참으로 좋은 날인가 봅니다.
오늘은 슬기롭게 어려움을 풀고
오늘은 지혜롭게 닫힌 것..
더 좋은날은 지금부터
마음 먹기에 따라서 시작은 비슷하지만 끝은 너무도 다르다.
우리가 바라보며 걸어야 할 머나먼 별, 북극성은 희망과 행복의 다른 이름이다. 그걸 바라보며 힘차게 걸어가는 길은 멀어도 행복하지 않겠나. 그 최고의 순간을 위해 우리는 ..
상처 없는 완벽함보다 상처 받은 서투름이 더 아름답습니다.
상처 없는 완벽함보다 상처 받은 서투름이 더 아름답습니다.
모르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에요. 모르면 물으면 돼요. 그렇게 하나하나 알아가고 그렇게 차근차근 배워나가면 돼요. 오히려 모른다는 사실을 감추려는 것이 부끄러운 행동입니다.
사람이라면 예외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