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메이커
Tag가슴 푸근한 이야기
이른 아침. 커피 가게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서 있는데 남루한 옷을 입은 비쩍 마른 한 여인이 줄의 맨 앞에서 한 잔의 커피값을 내기 위해 동전들을 세고 있는 것이 보였다.
“저기 있는 빵도 하나 가져가세요.”
계산대에 있던 직..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는 것
숲속길은 제일 먼저 걸어간 사람이
그 길을 만들은 최초의 시작입니다
하지만 숲속은 가시덩쿨이 막아서고
제일 앞장선 사람에게 상채기를 줍니다
남들이 한번도 가지 않는 미지의 길
가시밭길을 끝없이 개척해서 가는것
..
아름다운 마음을 무료로 드립니다
향기로운 마음도 덤으로 드리지요
부디 많이 가져가셔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한 사람의 아름다운 마음이면
세상 모든 사람들과 나누고 남죠
어느 꽃보다 아름다운 마음
어느 꽃보다 향기로운 마음
함초롬 이..
사랑은 생각처럼 자주 오지 않는다.
망설이다가 놓쳐버린 것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잃어버린 것은 시간이었다.
시간을 잃어버렸다는 건
단순히 나이가 들었다는 게 아니다.
온전히 마음을 쏟을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사랑하지만 사랑하지 않는다
그래, 세상에 사랑에 쿨한 사람은 없다.
쿨한 척할 뿐이다.
뜨거웠던 적이 없었기 때문에
쿨할 수 있는 것이다.
가장 뜨겁게 사랑하는 것이
가장 쿨한 것이다.
그게 사랑이다.
마음이 데여도 괜찮다..
여보 비가와요
아침에 창을 열었다
여보! 비가 와요
무심히 빗줄기를 보며 던지던
가벼운 말들이 그립다
오늘은 하늘이 너무 고와요
혼잣말 같은 혼잣말이 아닌
그저 그렇고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사소한 일상용어들을
안아 ..
오늘을 감사한 마음으로
가난해도
마음이 풍요로운 사람은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모든 것을
소유하는 사람입니다
남이 보기 부러워 할
정도의 여유있는 사람은
모든 것이 행복해
보일 듯 하나 실제로는
마음이 추울..
무쏘의 뿔처럼 가라 / 류오주
삶이란 또하나의
풀수없는 숙제이자 고행의길
뉘라서 삶에
정답이 있을소냐
어차피 가야할 길이라면
싫어도 청상인양 두루춘풍 사는게지
긍정의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행복이란 늘 가까이에 있습니다
..
속 터진 만두
60년대 겨울 인왕산 자락엔 세칸 초가들이 다닥다닥 붙어 가난에 찌든 사람들이 목숨을 이어간다. 이 빈촌 어귀 길갓집 툇마루 앞에 찜솥을 걸어 놓고 만두를 쪄서 파는 조그만 가게가 있다. 쪄낸 만두는 솥뚜껑위에 얹어 둔다.
만두소를 만..
길이 끝나면 / 박노해
길이 끝나면 거기
새로운 길이 열린다
한쪽 문이 닫히면 거기
다른 쪽 문이 열린다
겨울이 깊으면 거기
새 봄이 걸어나온다
내가 무너지면 거기
또 다른 내가 일어선다
최선의 끝이 참된 시작이다
정직한 ..
기다림의 시 / 홍수희
한바탕 겨울은
봄이 온다는 희망으로
연명을 하네
도대체 찌는 듯한 여름은
가을이 온다는 변명으로
연명을 하네
알고보니
우리네 세월
온통 희망과 실망이 뒤범벅되어
그 혼돈으로 연명을 하네
그러나,
이 세상..
별 하나 / 김용택
당신이 어두우시면
저도 어두워요
당신이 밝으면
저도 밝아요
언제 어느 때 어느 곳에서 있든
내게 당신은 닿아 있으니까요
힘내시어요
나는 힘이 없지만
내 사랑은 힘 있으리라 믿어요
내 귀한 당신께
햇살 가득하시..
선물 받은 오늘
커튼 너머 햇살이 춤추면
덩달아 기분이 좋다.
온몸을 휘감는 청명함
부스스한 머리카락 쓸어 올리며
기지개는
덤으로 펴진다.
은은한 향의 모닝 커피
하루의 행복을 보증이라도 하듯
이 시간만은
어제..
사랑이란 그런 거다
그에게 더 이상 줄 것이 없노라고 말하지 말라.
사랑은, 주면 줄수록 더욱 넉넉히 고이는 샘물 같은 것.
진실로 그를 사랑한다면,
그에게 더 이상 줄 것이 없노라고 말하지 말고
마지막 남은 눈물마저 흘릴 일이다.
..
사랑이다
첫 만남에 서로를 알아봤던
강렬함이 사랑이고
처음 손을 맞잡으며
영원을 약속했던 따듯함이 사랑이다.
마주 본 눈빛에서 느껴지는
단단한 신뢰가 사랑이고
어떠한 고난도 함께 헤쳐 나가겠다는
굳은 의지도 사랑 이며
늦은 밤 산책로를..
마음에 드는 신호등 색깔
완전 초보 운전자가 사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파란불이 들어와도
차를 출발시키지 못했다.
파란불이 노란불로 빨간불로
다시 파란불로 바뀌어도
여전히 제자리에서 쩔쩔맸다.
이때 교통경찰이 다..
당신이 있어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당신이 있어
진정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고맙습니다.
당신이 있어
진정 멋진 세상입니다.
고맙습니다.
당신이 있어
진정 살맛 나는 세상입니다.
고맙습니다.
당신이 있어
진정 행복한 세상입니다..
좋을때는 몰랐네
좋은것만 있을때는 내게 그것이 어찌
좋은 것인지 알지 못했고
사랑할땐 사랑의 방법을 몰랐고
이별 할때는 이별의 이유를 몰랐습니다.
생각해 보면 때때로 바보처럼 산적이
참 많이 있었습니다.
건강할때 건강을 지키지 ..
스스로를 응원하자
인생이 깊어지기 위해서는
희망도 필요하고 절망도 필요하다.
단지 포기라는 놈의 유혹만
과감하게 물리칠 수 있다면
기회는 반드시 찾아오기 마련이다.
가끔 쓰러지면 어떤가.
쓰러질 때마다 일어서면 그만이지.
..
배려와 조화
사랑을 담아
좋은 말을 많이 하면
마음에 보물이 쌓인대요.
낯선 사람도
내가 먼저 말을 걸면 친구가 된대요.
삶의 모든 희로애락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은
놀라운 축복입니다.
정말 소중한 건 단 한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