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메이커
Tag편지 / 김남조
그대 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그대 만큼 나를 외롭게 한 이도 없었다.
이 생각하면 내가 꼭 울게 된다.
그대 만큼 나를 정직하게 해준 이가 없었다.
내 안을 비추는 그대는 제일 영롱한 겨울
그대의 깊이를 다 지나..
보고 싶은 사람
보고픈 사람.
이렇게 눈을 감고
가만히 베란다에 기대어 있으면
당신이 많이 보고 싶습니다.
오늘같이 때이른 비가
추적 추적 내리는 날이면
당신이 너무 보고싶어
아무 일도 할 수가 없습니다.
야속한 사람.
그곳에서도 이..
그대 사랑을 아는가
따뜻한 한마디에
콧날이 시큰하고 눈시울이 뜨거운
화로 속의 불씨 같은 가슴을 가진 사람
그리움에 목말라서
밤새 책상에 엎드려 쓰고 또 써도
결국 못쓰고 만
편지 같은 사연을 지닌 사람
해변에 가면
파도에 쓸려 지워..
편지가 되고 싶다
유난히 날씨가 좋고
마음이 맑은 날에는
편지가 되고 싶다.
힘든 삶을 살아가는
누군가에게 전해져
잠시라도 기쁨이 되고 싶다.
꽃그림 하나와
생명의 소식을 싣고 가야지
사랑하는 마음,
희망의 이야기도 가득 실어..
모두에게는
모두에게는
쉬어갈 곳이 필요합니다.
어느 한 시간, 푹 젖어 있는 마음을 말리거나
세상의 어지러운 속도를 잠시 꼭 잡아매 두기
위해서는 그래야 합니다.
하루를 정리하는
어느 시간의 모퉁이에서 잠시만이라도
앉아 있을 수 있다면 그곳은 천국이겠지요.
..
편지를 쓸까 했어요.
편지를 쓸까 했어요.
무슨 말로 시작할까 생각했어요.
생각을 하다 보니
해야 할 말도 없고
할 수 있는 말도 없고
하고 싶은 말도 없었어요.
난 잘 지내기도 하고 못 지내기도 해요. 라는 말도 웃기죠. 아무 내용도 없잖아요.
잘 지내요? 라는 질..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그들은 대체로 ‘세가지 방문’을
잘한다는 말을 듣는다.
‘입의 방문’, ‘손의 방문’,
‘발의 방문’이 그것이다.
입의 방문은 부드러운 말로
주위 사람을 칭찬하고
용기를 주는 방문이고,
손의 방문은 편지를 써서..
바람불어 좋은 날
그대에게
편지를 띄워 보냅니다
하고 싶은 말을 많지만
무거우면
바람이 전해주지
못 할까봐
세글자만 적어 보냅니다
사랑해~♡
-유지나 ‘지필문학(4월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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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즐겁게 살아 가려면
인생을 즐겁게 살아 가려면
먼저 찌푸린 얼굴을 거두고
웃는 얼굴을 만들어야 합니다
명랑한 기분으로 생활하는 것이
육체와 정신을 위한 가장 좋은 건강법입니다.
값 비싼 보약보다 명랑한 기분은
언제나 변하지 않는 약효를 지니고 있습니다.
..
어떤 편지 / 도종환
진실로 한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자만이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진실로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자만이
한 사람의 아픔도
외면하지 않습니다
당신을 처음 만나던
그때는
내가 사랑 때문에
너무 아파..
빨간 우체통을 보면
긴 사연의 편지를 쓰며
밤을 하얗게 새우는 사람도
고이 봉한 편지 두근거리며
부치는 사람도 없는 우체통은
참 외롭습니다.
기다림의 미학을 모르는 채
하루에도 몇 번씩 매일을 주고받으며
즉석 문자메시지로
속 깊은 정마저 ..
자존심을 버리면
자존심을 버리면
사람들이 다가 옵니다.
사람의 마음은 양파와
같습니다.
뭔가 대단한 것을 가진 것처럼
큰소리를 칩니다.
그리고 그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고집 부리고 불평하고 화내고
싸우고 다툽니다.
그러나 마음의 꺼풀을
다 벗겨내면 ..
만족 결핍증
현대인들은 만족 결핍증을
앓고 있습니다
인생의 진정한 만족은
향락이나 부유함에 있지 않습니다
미국의 작가 게일은
(통로를 찾는 사람들) 이란
책에서 참 만족을 갖고 사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1_
삶과 뜻에..
문제가 없는 삶이야말로 문제가 있다.
어느 날 청년 하나가 뉴욕 시 5번가에 있는 노먼 빈센트 필 박사의 집을 찾아왔다. 청년은 필 박사의 옷자락을 붙들고 간절히 말했다.
“필 박사님, 제발 저를 도와주십시오. 문제가 생겼습니다. 너무 버거워 저로서는..
나를 철들게 한 나의 할머니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마저 아버지가 남기신 빚을 갚기 위해 서울로 떠나신 후, 다섯 살이던 저와 세 살이던 남동생은 시골에 계시던 할머니 손에 맡겨 졌습니다.
제가 기억할 수 있는 가장 어린시절은 할머니 손..
아빠의 선물
서울 독립문공원 끝자락에 딸을 극진히 사랑한 한 아버지의 선물이 너무도 아름답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고저늑한 역사 깊은 공원을 가로지르면 가슴 깊이 영원히 반짝거리는 아버지와 딸의 별을 볼 수 있습니다.
아빠는 의류업을 하는 중소기업체 사..
숨은 기업의 얼굴
얼마전 장애인 단체에 컴퓨터를 기증하려고 담당 복지사와 통화를 한 페이스북 네티즌이 그 복지사가 한 말에 크게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이왕 기증을 하실려면 S사 보다는 L사 제품으로 해주십시요” 라고 하였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
작심삼일 (作心三日)
남들이 하지 말라며 반대하는 일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기도 합니다.
만약 반대하는 일 모두를 포기했더라면, 얼마나 많은 인생의 재미와 기회를 놓쳐버렸을까요??
살면서 “미친놈” 소리 한 번쯤은 들어주어야 내 인생입니다.
..
마음속의 온도는 몇 도일까요?
여름의 끝자락에서 바람도 밀어내지 못하는 구름이 있다. 그 구름은 높은 산을 넘기 힘들어 파란 가을 하늘 끝에서 숨을 쉬며 바람이 전하는 가을을 듣는다. 저 산 너머 가을은 이미 나뭇잎 끝에 매달려 있다고 바람은 속삭인다. ..
전환점
한국 사람들에게 있어서 외국인들이 걸리지 않는 병이 있습니다. 그것은 화병입니다. 분노를 내면에서 삭히지 못해서 병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심리학자들은 분노를 조절하는 방법은 외면적 방법과 내면적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외면적 방법은 분노가 생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