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메이커
Tag꽃과 잡초
예전에 꽃을 아주 좋아하는 왕이 있었습니다. 궁정의 뜰안을 정원사로 하여금 꽃으로 항상 장식 하도룩 했습니다.
하지만 정원사들은 시도 때도 없이 피는 잡초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그들은 자신들의 고충을 왕에게 털어놨습니다…
구두 한 켤레
살아간다는 것은 내 짝을 찾아 헤매는 구두 한 켤레. 구두가 낡을수록 사람이 되는 것을 세상이 가르쳐 주었습니다.
쉽게 구두를 갈아 신는 것은 먼저 인간이 되고 나서 산다는 아픔을 모르는 까닭이고 어떠한 길이라도 한 켤레 구두가 닳을 때..
한 소년의 집념
아주 가난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초등학교를 겨우 졸업하고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그는 어느 전기 회사의 사장을 찾아가 자신을 채용해 달라고 사정 했습니다.
그러자 그 사장은 엉겁결에 지금은 직원 채용 시기가 아니니 한 달 있다가 다시 ..
한계와 도약
1895년 미국 알라바마주의 목화 농장에 목화 바구미가 번졌습니다. 광활한 목화 농장을 운영하는 농장주와 엄청나게 많은 소작인, 그리고 작업자들은 생계를 위협 받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전염병까지 나돌았습니다.
당시 그 곳의 비탄에 빠진 사..
가슴의 언어
미당 서정주 시인은 나이가 들어서도 산책을 할 때는 꼭 부인의 손을 꼭 잡고 다녔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어서 함께 손을 잡고 다니기란 그리 쉬운 것은 아닌 일입니다.
어떤 공원에 나이든 노 부부가 손을 꼭 잡고 늘 산책을 다녔습니다. 가..
희망의 잎새
마지막 잎새, 크리스 마스 선물등 유명한 단편 소설 작가인 ‘오 헨리’의 본명은 ‘윌리엄 시드니 포터'(William Sydney Porter)였습니다. 오 헨리는 의사가 되고자 했던 약사 아버지와 문학적 재능이 뛰어난 어머니 밑에서 자랐습니다..
어머니의 비닐 목도리
시장 어귀 줄줄이 늘어선 좌판들 틈에 어머니의 생선 가게도 있습니다. 가게라지만 사실은 바람막이 하나 없는 길목에 한뼘도 안되는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좌판입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생선을 두어 상자씩 받아다 팔아 자식 다섯을 먹이고..
마음을 흔드는 글쓰기
“저는 태어날 때부터 장님입니다”라고 적은 팻말을 걸고 파리의 미라보 다리 위에서 구걸하고 있는 한 거지가 있었다. 대부분 무심히 지나치기만 할 뿐 동정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본 한 사나이가 팻말을 뒤집어 몇 자 적더니 거..
흘러만 가는 강물 같은 세월에 / 용혜원
흘러만 가는 강물 같은 세월에
나이가 들어간다
뒤돌아보면 아쉬움만 남고
앞을 바라보면 안타까움이
가득하다
인생을 알 만하고
인생을 느낄 만하고
인생을 바라볼 수 있을 만하니
이마에 주름이 깊이 ..
우리가 가야할 곳, 혹은 가는 길은
우리가 가야할 곳, 혹은 가는 길은
향락도 아니고 슬픔도 아니며
내일이 오늘보다 낫도록 행동하는
바로 그것이 인생이라.
아무리 아름다울지라도 미래는 믿지 말라.
죽은 과거는 죽은 채 묻어 두라.
행동하라 살아있는 현재에 행동하라.
속에는 마음이 있..
밥과 사랑, 잘 챙겨주는 사람이 최고다 / 김영주
밥은 먹었는지, 걱정해주는 친구를
만나고 또 그러한 연인을 만나라
가난한 삶일지언정,
가난한 사랑은 하지 말고
사랑이 부자인 사람,
사랑을 함께 나눌 줄 알고
밥을 함께 나눌 줄 아는 사람을 ..
우리는 어느 쪽일까?
두 자매가 시집을 갔습니다. 동생은 친정집에 툭 하면 전화를 해댔습니다.
“그이랑 싸웠어요’, “그이가 절 때렸어요”, “그이가 바람을 피웠어요”, “정말 미치겠어요”, “애가 학교서 문제를 일으켜서 오늘 불려 갔어요”, “그..
국수집 할머니
사기를 당한 어느 남자가 마누라는 도망가고 노숙자가 되어 문전박대 당하는 신세에 분노에차 자신을 거부하는 식당마다 불이라도 지르고 싶은 심정으로 한번은 용산의 어느 할머니 가게에 들러 국수 한그릇을 시켜 먹었습니다.
다 먹어갈 무렵 할머..
아름다운 화폐
1983년 케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의 한 작은 도시인 커먹스 밸리에 한동안 주둔하고 있던 미군이 철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지역 경제는 휘청거리기 시작했고 사람들의 생계는 막막해져 갔습니다.
이 마을에 마이클 란턴이라는 컴퓨터 기술자가..
사랑의 하늘 계단
중국 충칭시 가오탄촌에는 너무나도 순애보적인 사랑의 6천 계단이 있습니다. 1956년 한 마을에 살던 어린 청년 남자가 한 여자를 너무나도 사랑하였습니다.
두사람은 10살 차이로 남자는 여자를 고모라 불렀습니다. 여자의 본래 남편..
더 좋은날은 지금부터
마음 먹기에 따라서 시작은 비슷하지만 끝은 너무도 다르다.
우리가 바라보며 걸어야 할 머나먼 별, 북극성은 희망과 행복의 다른 이름이다. 그걸 바라보며 힘차게 걸어가는 길은 멀어도 행복하지 않겠나. 그 최고의 순간을 위해 우리는 ..
내면을 가꾸어야 할 때 / 최선옥
프랑스의 소설가 “스탕달”은 수치심은 제 2의 속옷”이라고 했습니다.
잘못을 해놓고도 부끄러움을 모른다면, 기본적인 예의도 갖추지 않은 것이라는 말일 겁니다.
갈수록 마음이 황폐화되는지 남을 공격하는 데는 ..
걱정하지 마라 / 김동혁
지금까지
행복하지 못 했다 해도
우울하기만 했다 해도
아무 꿈이 없었다 해도
당신은 오늘
최고로 행복할 수 있고
최고로 많이 웃을 수 있고
최고로 멋진 꿈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늘 있던 날들..
인생의 산수 / 정연복
사람이
한 세상 살아가는 데는
복잡한 수학은 불필요하다.
간단한 산수면 충분하다.
미적분 따위는 몰라도 괜찮다.
산수의 기초만 있으면 된다.
삶의 기쁨과 희망과 행복은
서로 더하기
삶의 슬픔과 괴로움..
상대방을 설득하는 요령
1. 상대방이 왜 나의 말에 동의하지 않는지를 알아야 한다
2. 논리적인 설명으로 왜 하지 않으면 안 되는지에 관해 이야기한다.
3. 그 일이 왜 꼭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 간결하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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