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메이커
Tag사막에 남긴 우물
두 명의 유럽인이 모험 삼아 아프리카의 사막을 횡단해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사막 여행은 말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물도 없고, 사람도 없고, 문화생활도 전혀 누릴 수 없었으니까요.
두 사람은 죽을 고생을 하여 겨우겨우 사막을 횡단했..
운동 안 해?
아버지 생신날
모두 모인 자리에서 누군가
나에게 “운동 안 해?”
라고 물었고,
“사는 거
자체가 과로예요.
운동할 필요가 없어요”
라고 대답 했다.
아버지가 씁쓸한
웃음을 보이시더니
말씀하셨다.
..
진정한 권위
(대통령과 소년)
처음 간 백악관은 건물 앞에 짙은 잔디가 깔려있었고, 그 안으로 들어가 보니 우아했습니다. 마주치는 사람들은 근엄한 표정으로 소년을 바라보았습니다.
중앙의 방까지 걸어 들어가자 집무용 책상 옆에 살짝 기대 있던 대통령..
백지 답안
스스로 똑똑하다고 자부하는 한 학생이 시험에 응시했다. 그런데 시험지를 받아 대충 훑어보니 맨 윗줄에 ‘먼저 마지막 문제까지 모두 읽은 후에 답하시오. ’라고 쓰여 있는 것만 빼면 아주 평범한 문제들이었다.
그의 실력이라면 30분도 안 돼 ..
히말라야의 정상
성공한 사람의 유형은 두가지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히말라야와 같은 온통 눈으로 덮힌 설산을 누가 보아 주지 않더라도 혼자서 외롭게 올라가는 유형이 있는가 하면 주위 사람들의 온갖 시선을 한몸에 받아가며 오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고독..
기계 전문가
기계에 전문가인 어느 한 젊은이가 우연히 아주 큰 집을 사게 되었는데 그 집은 오래되기는 하였지만 매우 튼튼하고 잘 지어진 집이었습니다.
그 집은 견고하고 안락하며 모든 것이 사람이 살기에 참으로 좋은 조건이 갖추어진 집이어서 이 젊은이..
낙심
어느 늙은 마귀가 그 동안 전쟁에서 사용했던 무기들을 전시해 놓고 다른 졸개 악마들에게 무기를 팔았다.
가격이 매겨진 각양의 무기들이 전시 판매되었다. 미움, 시기, 질투, 정욕, 음란, 교만, 두려움 등 여러 무기들이 있었다.
그 중에..
두려움의 벽
캐나다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수 백년간 죄수를 수감하기 위해 사용한 포트 알칸 감옥을 헐고 대신 브리티시 콜럼비아 주에 새로운 감옥이 만들어 졌습니다.
새로운 감옥으로 이감하기 전에 이전의 감옥을 간수장 감독하에 죄수들이 직접 시설물의 벽..
죽기전에 가장 많이하는 후회
한 호주 여성이 학교 졸업 후 은행에서 일하다가 평생 할 일이 아니다 싶어 그만 두고 꿈을 찾기 위해 영국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거기서 있는 동안 생활비를 벌기 위해 시작한 일이 노인 병간호, 호주에 돌아와서도 틈틈히..
아내
“아흐흐흐흐으으..” 사무실을 나서며 기지개를 켰습니다. 차가운 바람이 불고 있었지안 날씨쯤은 아랑곳 없는 주말 오후의 활기가 거리를 달구고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 저녁 먹고 밤엔 밀린 비디오 실컷 봐야겠다.” 머리 속의 계획을 기꺼..
하찮은 것의 아름다움
이탈리아의 화가인 피에르 만초니(Piero Manzoni, 1933~1963)는 스물아홉 살 때 자신의 똥을 90개의 작은 깡통에 담아 일련번호를 매긴 후 다음과 같이 적었다. “예술가의 똥. 정량 30g. 원상태로 보존됨. 1961년..
말하는 첼로
케네디 센터의 한 단원이 숨을 거두는 날이었다. 소식을 들은 동료들이 장의사로 조문을 왔다. 얼마 후 검은 빛깔의 자동차
한 대가 장의사 앞에 멈춰섰다.
차에서 검은 정장을 한 점잖은 노인이 내리고 첼로를 든 남자가 그 뒤를 따랐다. 노..
무섭지 않아요
외줄타기 곡예사가 있었다. 이 마을 저 마을 떠돌아다니며 묘기를 보이던 곡예사는 점점
더 어려운 기술을 개발해야만 했다.
때문에 외줄의 높이는 점점 높아져 갔지만 곡예사는 한번도 줄에서 떨어져 본 일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곡예사..
시간
세계적인 기업체의 CEO에게 자신이 기업을 운영하는데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라고 묻자 그들 대부분은 ‘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심지어는 책을 읽을 시간이라고 말한 CEO도 있었습니다.
미국 ‘헌팅턴 프레스’라는 신문사 건물 입구에는..
전갈의 본능, 사람의 본능
전갈의 본능, 사람의 본능
명상과 신의 나라 인도에, 매일 아침마다 갠지스 강둑 나무 아래서 명상을 하는 한 노인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아침, 여느때 처럼 깊은 명상을 마친 노인이 눈을 떠 보니 전갈 한 마리가 급류에 밀려 떠내려 오고 있는것이 보였..
여러날 밥을 끓이지 못하는 집이 있을 텐데 너희는 쌀되라도 퍼다가 굶주림을 면하게 해주고 있는지 모르겠구나. 눈이 쌓여 추위에 쓰러져 있는 집에는 장작개비라도 나눠주어 따뜻하게 해주고, 병들어 약을 먹어야 할 사람들에게는 한푼이라도 쪼개서 약을 지어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가난하고 외로운 노인이 있는 집에는 때때로 찾아가 무릎 꿇고 모시어 따뜻하고 공손한 마음으로 공경해야 하고, 근심 걱정에 싸여 있는 집에 가서는 얼굴빛을 달리하고 깜짝 놀란 눈빛으로 그 고통을 나누고 잘 처리할 방법을 함께 의논해야 할 것인데, 잘들 하고 있는지 궁금하구나
여러날 밥을 끓이지 못하는 집이 있을 텐데 너희는 쌀되라도 퍼다가 굶주림을 면하게 해주고 있는지 모르겠구나. 눈이 쌓여 추위에 쓰러져 있는 집에는 장작개비라도 나눠주어 따뜻하게 해주고, 병들어 약을 먹어야 할 사람들에게는 한푼이라도 쪼개서 약을 지어 일어날 수 있..
나라의 힘
로마시대에 한 원로집에 황제가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이 원로의 집은 너무나 부산하였습니다.
그 집안의 노예들은 정원을 가꾸고 집안을 안밖으로 청소하고 갖가지 음식을 준비하였습니다.
이윽고 황제가 도착하자 진귀한 음식을 집안의 가..
유대인과 짚시
나치에 의해서 학살을 자행된 민족은 유대인 뿐만 아니었습니다. 약 사십만명 가량 학살된 민족은 다름아닌 짚시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원래 인도의 원주민이었다고 합니다. 아리아인들의 침략으로 그들은 가장 하층민인 수드라 계층으로 전락되고 말았습니다..
스필버그 어머니의 교육법
스필버그 어머니의 교육법
영화의 천재 스티븐 스필버그는 유대인의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유대교를 믿지만 엄격한 유대인들이 사는 곳에서 살지 않고 기독교인들이 많이 사는 곳에서 자유 분망하게 스필버그를 길렀습니다.
스필버그는 별로 학교 공부에..
감자 부자
시골에 넓고 큰 감자밭을 운영하는 부지런한 농부가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다 자라 도회지로 간 몇명의 자식들이 있었습니다만 자식들에게 의존하지 않고 열심히 감자밭을 일구었습니다. 하지만 꼭 가을무렵 감자를 추수할 때는 그들이 아무리 바빠도 꼭 자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