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메이커
Tag작아지는 괴물 / 조엔 그란트
겁쟁이 미오비는 가장 무서워 하던 오솔길을 지나가게 된다. 비명소리가 들리자 지금 소리치는 사람은 나보다 훨씬 무서울거라고 생각하고 산토끼를 도와주게 된다.
산토끼가 겁쟁이 미오비에게 세상에서 가장 가지고 싶은게 뭐냐고 ..
염소(삐삐) 할머니
‘외롭고 힘들게 가슴 쓰리며 홀로 꿋꿋이 살아오신 세월, 몸에 밴 근검절약으로 행복은 나눔 실천에서 돋아나는 꽃이라 가르치신 염소 할머님! ‘배움이 없으면 세상살이 힘들다’ 하시며 평생 모은 전 재산 후진양성 위해 내 놓으시니 그 큰 뜻..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눈물이 없는 사람은
가슴이 없다
바닥까지 추락해본 사람은
눈물을 사랑한다
바닥엔 가시가 깔려있어도
양탄자가 깔려 있는 방처럼
아늑할 때가 있다
이제는 더는 내려갈 수 없는
나..
오늘도 마음의 주문을 외웁니다.
오늘도 마음의 주문을 외웁니다.
행복하다, 행복하다
행복하다고
행복해지고 싶다고
그래서 웃습니다.
오늘도 마음의 주문을 외웁니다.
웃자, 웃자
웃어보자고
웃다 보면 마음에 드리워진
어두운 그림자 어느새
밝은 빛으로 물들이고
불행은 행복의 꽃을..
남이 나의 생각과 관점에 맞지 않다고 해서 그것을 옳지 않은 일이라 단정짓지 않는 사람.
남이 나의 생각과 관점에 맞지 않다고 해서 그것을 옳지 않은 일이라 단정짓지 않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잘못을 저질렀을 때 너 때문이야라는 변명이 아니라 내 탓이야라며 멋쩍은 미소를 지을줄 아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
가슴으로 느껴라 / 헬렌 켈러
태양을 바라보고 살아라.
그대의 그림자를 못 보리라.
고개를 숙이지 말라.
언제나 머리를 높이 두라.
세상을 똑바로 쳐다보라.
나는 눈과 귀와 혀를 빼앗겼지만
내 영혼을 잃지 않았기에
그 모든 것을 가진 것..
인 생
날마다
그 하루만큼씩
죽어가고 있음을 안다면
욕심 부리지도 않고
탐내 지도 않을 텐데
젊음이 한참 이라도
사십대 사나이도 오 년짜리 적금
다섯 번이나 여섯 번이면
떠나야 할텐데
헛된 욕망에서 서성 거리지 말고
삶의 의미를 알..
오늘처럼 / 이성구
눈부신 아침
영롱한 이슬을 머금고
샘솟는 새싹들처럼
오늘 새로이 사랑의 눈을 떠요
지난날은 오늘의 빛에 사라지고
내가 가진 사랑의 힘을
온 누리에 촉촉히 뿌리겠어요
아직 인생을 모른다지만
지금은 당신과의 삶을 살고 싶..
가장 소중한 사람이 있다는 건 행복입니다
가장 소중한 사람이 있다는 건 행복입니다
나의 빈자리가 당신으로 채워지길 기도하는 것은 아름다움 입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즐거움 입니다
라일락의 향기와 같은 당신의 향을 찾는 것은 그리움 입니다
마음속 깊이 당신을 그리는 것은 간절함 입..
믿음에 관하여 / 임영석
나무를 보니 나도 확실한 믿음이 있어야겠다
어떠한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둥이 있어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는 삶을 살다가 가야겠다
그러려면 먼저 깊은 뿌리를 내릴 수 있는 땅에
내 마음의 나무 한 그루 심어야겠다
..
아껴주는 마음
내 작은 수고로
내가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내겐 큰 기쁨이 아닐 수 없단다
조금 모자라면 어때
조금 부족하면 어때
너와 나
내가 먼저가 아닌
네가 먼저여야 하는
그렇게 서로
상대방을 아껴주는 마음
변치 않으면 되..
우리 곁에 숨어있는 행복
세상은 우리에게 결코 슬픔만을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
우리는 왜 유독 슬픔과 더 친하며
슬픔만을 더 잘 느끼는걸까?
기쁨을 채 모르면서 슬픔을
다 알아 버린듯 한
못난 인간의 습성
우리는 분명 슬픔만을
..
그리움에 대해 / 김기만
기다리면 별이 된단다.
슬픔 한조각으로 배를 채우고
오늘은 쓸쓸한 편지라도 쓰자
사랑하면서 보낸 시간보다
외로웠던 시간이 많았을까
그대 뒷모습
동백꽃잎처럼 진하게 문신되어
반짝이는 내 가슴 구석 노을이 진다
슬프도..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요?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요?
우리는 흔히 행복은 먼 곳에 있으며
나에게는 쉽게 오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소소한 생활에서 만들어진
작은 행복들이 모여 큰 행복이 ..
꿈을 이룬 멍청이 (찰스 슐츠 이야기)
스파키라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학업은 늘 꼴찌를 맴돌았습니다. 시험을 치고 나면 항상 어머니에게 야단을 맞고 아이들은 거의 밑바닥을 벗어나지 못한 그를 멍청한 놈 이라고 놀려됐습니다. 자연히 친구들이 놀아주질 않자 외..
내 방식과 내 생각
하늘에서
비가 내릴 때
바가지를 들고 있으면
크기에 따라
많이 받기도,
적게 받기도 하지요.
그런데
하루 종일
바가지 들고 있어도
옷만 젖지,
물은 한 방울도
못 받는 사람이 있어요.
바..
사람은 저마다 따로따로 자기 세계를 가꾸면서도
사람은 저마다 따로따로 자기 세계를 가꾸면서도
공유共有하는 만남이 있어야 한다.
칼릴 지브란의 표현을 빌리자면
‘한 가락에 떨면서도 따로따로 떨어져 있는
거문고 줄처럼’ 그런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거문고 줄은 서로
떨어져 있기 때문에 울..
지금은
방글방글 웃고 있는 아기를 보고도 마음이 밝아지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식구들 얼굴을 마주보고도 살짝 웃어 주지 못한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아침에 눈을 떳을 때 창문을 비추는 아침 햇살이 눈부시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
내 곁에서 나의 밤을 지키는
내 곁에서 나의 밤을 지키는
별이 되어주오 라고 썼다가 지운다
그대가 운명이라면 내게도 봄이
올 것이다라고 썼다가 지운다
잠시라도 나를 자유롭게 한 것은
그대였다 꿈이였다 했다가 지운다
비가 저리도 내리니 내 사랑이
떠날 것이다 썼다가 걱정돼 지운다
..
접기로 한다 / 박영희
요즘 아내가 하는 걸 보면
섭섭하기도 하고 괘씸하기도 하지만
접기로 한다
지폐도 반으로 접어야
호주머니에 넣기 편하고
다 쓴 편지도
접어야 봉투 속에 들어가 전해지듯
두 눈 딱 감기로 한다
하찮은 종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