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메이커
Tag사람 사귀는 데 기술이 어디 있겠냐고 해도
사람 사귀는 데 기술이 어디 있겠냐고 해도
분명 있는 것 같다
‘진심은 통하게 돼 있다’는 상식도
때로는 배신당하기 일쑤고,
아부인 걸 뻔히 알면서도
칭찬하는 말에는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가니까.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과 친해지고,
..
나를 받아주십시오 / 이해인
헤프지 않은 나의 웃음
아껴둔 나의 향기
모두 당신의 것입니다.
당신이 가까이 오셔야
나는 겨우 고개를 들어
웃을 수 있고
감추어진 향기도
향기인 것을 압니다.
당신이 가까이 오셔야
내 작은 가슴속엔
..
자기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자기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목표만 있다면…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타인의 속도를 인정해야 합니다.
자기가 바른길로 들어섰단 믿음과
확신만 있다면…
남들이 뛰어가든 날아가든
한발한발 앞으로 가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고자하는..
내마음속 그 까페는 / 정유찬
향기를 따라가다가
먼길 끝에
붉은 장미 만발한 카페가 보이면
제가 거기에 있을 겁니다
파도치는 소리와 함께
싱그러운 음악이 들리고
가끔 석양이 질 때면 가슴 뭉클해져
눈물을 흘리고 싶은 곳
비가 오는 날 ..
사랑하라 상처가 기적을 선물할 때까지
하나의 사랑을 보낸 가슴엔
더 이상 봄날은 없다고 말하지 마라
척박한 가슴에도
거짓말처럼 봄은 오나니
사랑하라
처음처럼 마지막이듯
사랑하라
상처가 기적을 선물할 때까지
사랑하라
비바람에 견딘 나무가
아..
참행복 / 김혜정
맑게 웃으면 그 맑은 미소가
이쁘게 웃으면 이쁜 미소가
나도 모르게 닮고 닮아서
아름다운 시가 되고 사랑이 됩니다.
그대여서 참 기쁘다는거
그대여서 참 행운이라는거
내마음 다 비추지 않아도
내마음 다 보여주지 않아도..
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때는
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때는
한그루 나무를 보라
바람부는 날에는
바람부는 쪽으로 흔들리나니
깊은 밤에도
소망은 하늘로 가지를 뻗어
달빛을 건지더라
꽃 피는 날이 있다면
어찌 꽃지는 날이 없으랴
온 세상을 뒤집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이토록 좋을 수가 있을까
이토록 좋을 수가 있을까
이토록 기쁠 수가 있을까
정말 모르겠다
정말 모르겠다
네가 나였으면 좋겠다
내가 너였으면 좋겠다
들통이 난들 어떠냐 좋아하는데
내가 살기 위해서는
예쁜 구석이 참 많은
네가 있..
가끔 내가 알던 내가 아닌 듯 나조차 생소한 모습을 볼 때가 있다.
가끔 내가 알던 내가 아닌 듯 나조차 생소한 모습을 볼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어김없이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닌데.’
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행동을 찬찬히 멀리서 보니 과연 그럴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그렇지 않은 사람처럼 행동했지만 무의..
향기나는 글
누군가의 글에는
향기가 있고
누군가의 글에는
따듯함이 있다
누군가의 글에는
가시가 있고
누군가의 글에는
절망이 있다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글처럼 오래 기억하고
생각할 수 있는 건 많지 않다
..
눈을 감으면 보인다 / 송정림
마음으로 봐야 잘 볼 수 있는 것
무엇이 있을까요?
눈을 감아야 오히려 잘 보이는 것
어떤 것들 일까요?
어릴 때 어머니께 혼이 나고
자발적으로는 맨 처음으로
올려다 봤던 그 하늘색
내가 실의에 빠..
마음아 뭐하니 / 나상호
이따금 화가 날 때가 있다. 그것도 가까운 인연이나 내가 도움을 주었던 사람 때문에 일어난 일일 경우에는 그 정도가 심하다.
그런 때, 한참 동안 화를 삭히지 못하다가 마음을 돌려 정리하는 데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
고난에서 가치가 드러난다
사람은 어려움을 만나야 자신의 의지력을 발휘할 수 있다.
때문에 모든 일이 순조로울 때는 절제를 잃고 산만해져 많은 세월과 기회를 허비하기 쉽다.
심지어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아 생활의 원칙과 방향을 상실하기도 한다.
..
소중한 경험
아무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아픈 경험을 눈물 흘리며 고백하고 나면 그런 이야기를 해도 괜찮다는 사실부터 알게 된다.
그것이 수치스럽거나 죄의식을 느낄 일이 아니며, 누구도 자신을 비난하거나 손가락질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경험하게 된다. ..
나는 나일 뿐이다
나는 나일 뿐입니다
당신의 잣대로 평가하지 마세요
당신은 당신이 담고 있는 그릇 내에서 나를 평가하는 겁니다
나의 그릇은 당신의 그릇만큼 크답니다
남을 평가할 때는 좀 더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담아 주세요
당신의 ..
나를 힘들다고
나를 힘들다고
생각하지마
그러면 니자신이
괴로울뿐이야
나를 행복하다고
느낄때 너 또한
진짜 행복해져
그게 바로 마음의 사랑이고 마음의 선물이야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중-
지금 / 이정하
해마다 피는 꽃이라도
같은 모습은 아니다
그 꽃을 바라보는 나도 같지 않다
모든 것은 흐르고 변한다
한번 지나가면 그뿐 흐르고 흘러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는 것은 없다
지금 이 순간, 지금 이 자리로
돌아올 길은 영영 없다
..
오늘 당신은 몇번이나 웃으셨나요?
오늘 당신은 몇번이나 웃으셨나요?
인생은 한번뿐 너무나 당연한 사실을
우리는 잊고 지낼 때가 있습니다.
하루하루가 너무 바빠 시간에 쫓겨서 끙끙 고민하고
우울해하고, 의기소침해지고 점점 소극적이 되어버릴
때도 있습니다.
자기가 싫어지..
커피와 인생 / 용혜원
한 잔의 커피도
우리의 인생과 같다
아무런 의미를 붙이지 않으면
그냥 한 잔의 물과 같이
의미가 없지만
그 한 잔의 작은 의미보다
많은 의미를 가질 수 있다
우리의 인생도
그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에 따라
..
계절이 지날 때마다 / 용혜원
계절이 지날 때마다
그리움을 마구 풀어놓으면
봄에는
꽃으로 피어나고
여름에는
비가 되어 쏟아져 내리고
가을에는
오색 낙엽이 되어 떨어지고
겨울에는
눈이 되어 펑펑 쏟아져 내리며
내게로 오는 그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