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메이커
Tag1.15달러 짜리 생일 케잌의 기적
미국의 빈민가에 사는 한 젊은 부부가 그들의 생활고를 벗어나기 위해 죽도록 노력했지만 허사였습니다. 남자는 영화배우를 꿈꾸고 살아도 그들의 삶에서 그것은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들은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남자는 안해본..
‘침묵의 금기’
‘침묵의 금기’
아프리카에서는 건기가 닥쳐오면
수만 마리의 물소 떼가 목숨을 건 대이동을 한다.
이때 어떤 물소가 대이동의 리더가 될까.
가장 힘 센 놈? 가장 빨리 달리는 놈?
빨리 달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방향을 잡는 능력..
한 수도원에서 나이 많은 수도사가 정원에서 흙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한 수도원에서 나이 많은 수도사가 정원에서 흙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 수도원에 들어온지 얼마 안되는 젊은 수도사가 그에게 다가왔습니다. 그는 수도사들로부터 ‘거만’하다는 평을 받고 있었습니다.
나이 많은 수도사가 후배 수도사에게 말했습니다. “이 ..
감사의 습관
감사의 습관
세상에서 아름답고 보람 있는 인생을 살았던 한 영혼이 하늘나라에 도착 했습니다.
그곳의 규율에 따라 신은 아름다운 영혼에게 하늘나라를 구경시켜주었습니다.
둘은 몇 가지 부서로 나뉜 어느 거대한 작업실에 들어섯습니다.
업무를 처리..
내가 웃잖아요
그대가 지금 뒷모습을 보인다고 해도
언젠가는 돌아오리라는 것을 믿기에
나는 괜찮을 수 있지요.
그대가 마시다가
남겨 둔 차 한 잔 따스한 온기로
남아 있듯이
그대 또한 떠나..
사랑은, 사랑은 말이다
사랑은, 사랑은 말이다
사랑을 하면 세상의 모든 길이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 된단다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길이 되지
사랑을 하면 이름없던 것들이
모두 이름을 가지게 된단다
그 이름들을 부르며 꿈꾸게..
바람처럼 구름처럼 / 이소우
바람아,
천년을 떼어도
잦아들지않는
너의 걸음새를
내게 가르쳐다오
구름아,
만년을 흩어도
헤어지지 않는
너의 모양새를
내게 그려다오
태양아,
엉겁을 이어온
너의 모진 세월중
즈믄해..
위대한 생각
어느 공사현장에서 세 명의 벽돌공이 부지런히 벽돌을 쌓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그 건물의 감독이 각각의 벽돌공에게 물었습니다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첫번째 벽돌공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벽돌을 쌓고 있어요.”
이어..
네펜세스의 향기
인도네시아 보루네오섬에는 “네펜세스”라는 아름다운 꽃이 있습니다. 꽃도 물론 아름답지만 그 향기는 단연 압권입니다
이 식물은 뿌리로 물과 양분을 흡수하지만 꽃잎으로는 벌레를 잡아 먹습니다. 벌레나 곤충들은 네펜세스의 화려한 자..
겨울편지
친구야
네가 사는 곳에도
눈이 내리니?
산 위에
바다 위에
장독대 위에
하얗게 내려 쌓이는
눈만큼이나
너를 향한 그리움이
눈사람 되어 눈 오는 날
눈처럼 부드러운
네 목소리가
조용히 내리는 것만 같아
..
괜찮습니다
우리가 항해하는 인생이라는 바다는
결코 고요하지 않습니다.
삶은 늘 흔들리고,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수시로
거센 파도와 물살이 들이닥치거든요.
아무리 꼿꼿하게 서 있으려 해도
무너지기 쉽습니다.
괜찮다 싶다..
자전거를 탄 풍경이 아름다운 것은
노을이 지는 시골길을
누군가 자건거를 타고 지나간다.
오래된 자전거 페달을 밟고 가는 분은
나이가 지긋이 들어 보이는 노인이다.
바지에 흙이 조금 묻어 있는 것을 보니
농사일을 하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듯하..
긍정의 힘 / 김명기
바닷가 작은 마을 깨진 담벼락 아래
아무렇게나 쌓인 돌무더기 속
갓 자란 상추 한 포기 보며 반성한다
상추만 한 혓바닥으로 틈만 나면
힘들어 죽겠다고 말한 것과
고개 숙이면 지는 것이라고
주눅들지 않기 위해 쏟아낸
..
가끔씩 안부를 전합니다
계절이 가는 날들이 아쉬워
새롭게 맞는 날들이 아름다워
오늘이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의 인사를 전합니다
살아가면서 만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더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싶어서
살아가면서 잃어버린
더는 좋..
헤밍웨이 풍선
심리학 강의시간이었습니다.
교수는 풍선 속에
각자의 이름을 써넣고
바람을 빵빵하게 채우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풍선들을 한 군데에 모아
천정으로 날려 보냅니다.
한참이 지났습니다.
교수는 자기 이름이 들어있는
풍선을 찾으라..
당신을 향한 그리움이
당신을 향한 그리움이
커피 향처럼 피어오르는 날에는
세상을 향한
나의 창문을 닫아 버리고
오직 당신을 향한
내 마음이 문을 엽니다.
당신을 향그리움이
빨간 꽃봉우리처럼
마음의 잎새마다
가득히 맺혀 있..
새와 신발 / 류시화
어느 겨울날, 누가 대문을 두들겨서 나가 보니 건너편 집에 사는 아이가 서 있었다.
몇 번 마주친 적 있는, 집 밖으로 잘 나오지 않는 다운증후군 아이였다.
나를 보자 아이는 불쑥 손을 내밀었다. 작은 손에 직박구리새가 쥐어..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달큰한 바람,
해질 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하루가 없었습니다…
가장 늙고 가장 젊은 오늘
어느 강연회에서 명사초청 특강을 들은 적이 있다. 그날의 초청 강사는 명의로 이름이 높은 권위 있는 의사였다.
건강에 대한 대중 강연을 하면서 그는 사람들에게 질문을 했다.
“이거 먹으면 오래 삽니다. 이것은..
동화작가 안데르센의 습관
소설가 스탕달은 글을 쓰기전 법전을 읽는 습관이 있었다. 골치아픈 법전이 오히려 머리를 맑게 했기
때문이다.
시인 실러는 책상 서랍속에 썩은 사과를 넣어둔 뒤 적당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으면 사과를 꺼내 고약한 냄새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