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야기
Tag“좀 웃어, 기쁜 순간이잖아.”
마음을 자주 표현하고 싶지만
입이 굳어버렸는지 잘 되지 않는다.
좋은 것을 보고도
좋다고 소리 내어 말하지 못하고
더없이 행복한 순간에도 드러내어 웃기보단 속으로만 기뻐하곤 한다.
놓쳐버린 순간은
무..
지금 다시 시작하세요
많이 넘어진 사람이
더 쉽게 일어납니다.
살다 보면 넘어질 일이
더 자주 생길지도 모릅니다.
갈피를 잡지 못하고
마음이 흔들릴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그냥 주저앉지 마세요.
다시 일어나세요.
넘..
마음에도 ‘다이어트’가 필요 합니다. / 김옥림
우리 ‘삶’의 그릇에도 물을 채워야 할 때가 있고, 물을 비워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우고.. 비우는 ‘과정의 연속’ 입니다.
오늘 무엇을 채우고, 또 무엇을 비우시..
들꽃이 전하는 이야기 /혜안 김민수
들꽃 하나 풀 한 포기도
뿌리 내릴 땅을 찾아
자기만의 생을 영위하고
생명에 대한 애착은
하늘도 못 이길 만큼
강하고 끈질기다.
새벽에 내리는 찬..
마음에 있어야 할 것
열쇠전문 장인이 은퇴할 때가 되어
물려줄 자를 찾고 있었다
데리고 있던 두 제자에게 금고를 열게 했다
한 제자는 십분도 안 되어 금고를 열었고
두 번째 제자는 삼십 분이 지나서야 간신히 열었다
“금고 안에 무엇이 있느냐..
지우개
잘못 써내려온 문장이 있듯이
잘 못 살아온 세월도 있다.
바닷가에 앉아서 수평을 보고 있으면 땅에서 잘 못 살아온 사람들이 바다를 찾아오는 이유를 알겠다.
굳은 것이라고 다 불변의 것이 아니고 출렁인다고 해서
다 부질없는 것이 아니었..
기다릴 줄 아는 삶
기다리는
시간은 희망의 시간이며
동시에 고통의 시간입니다.
기다림에는 긴장과 떨림
그리고
기쁨과 행복에 대한
설렘이 있습니다.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은
희망과 고통이
교차하는 긴장을 즐기며
..
우리의 마음은 샘물과 같아서
우리의 마음은 샘물과 같아서
퍼내면 퍼낸 만큼 고이게 마련입니다.
나쁜 것을 퍼서 남에게 주면
더 나쁜 것이 쌓이고,
좋은 것을 퍼서 남에게 주면
더 좋은 것이 쌓입니다.
참 신기합니다.
그냥 쌓이는 게 아니라 샘솟듯 솟아나서
우리 마음을 가득..
나는 몰랐다 / 양광모
인생이란 나무에는
슬픔도 한 송이 꽃이라는 것을
자유를 얻기 위해 필요한 것은
펄럭이는 날개가 아니라
벌떡이는 심장이라는 것을
진정한 비상이란
대지가 아니라
나를 벗어나는 일인 것을
인생에는
창공을 날아..
향기로운 삶을 위하여
커피처럼 들꽃처럼
향기로운 이야기를
아름답게 쓸 수 있다면
참으로 행복할 것 같다.
때묻지 않는
순수함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혹은 남들이 바보 같다고 놀려도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 듯
미소지으며
삶에 여유를 가지고 살고..
사랑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의 깊이를 다 알 수는 없겠지만
굳이 그 깊이를 알지 않아도
눈감고 보아도 보여지는
마음이 있다면
지금 사랑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담으려 하지 않아도
가슴에 담아지고
기억하지 않으려 ..
하루밖에 살 수 없다면
하루는 한 생애의 축소판
아침에 눈을뜨면
하나의 생애가 시작되고
피로한 몸을뉘여 잠자리에 들면
또 하나의 생애가 마감됩니다
우라가 단 하루밖에 살 수 없다고
가정해 봅시다
눈을 뜰 때 태어나
잠들면 죽는다는..
지금 할 일과 나중에 할 일
나에게는
기쁨이 있는가 하면 슬픔도 있습니다.
기쁨은 지금 당장 표현하여 함께 나누겠지만,
슬픔은 조금 늦출 것입니다.
그리고 슬픔을 승화 시켜
내 삶의 새로운 힘이 되게 할 것입니다. ..
당신도 이런 생각 한적이 있지요
“앞으로 어떤 일을 할까”,
“내 인생을 어떻게 살까” 고민하면서
세상의 모든 문제들을 혼자 끌어안고
절망과 희망 사이에서
괴로워한 적이 있지요.
마음의 이상과 눈앞의 현실에서
어느 쪽을 택할까 망..
얼굴을 펴면
얼굴을 펴면
인상이 달라지고
가슴을 펴면
인물이 달라지고
생각을 펴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찌푸리고
웅크리고
접지만 않아도…
인생에
다른 길이 열립니다.
-‘오늘의 비타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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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 복효근
파도가 섬의 옆구리를 자꾸 때려친 흔적이
절벽으로 남았는데
그것을 절경이라 말한다
거기에 풍란이 꽃을 피우고
괭이갈매기가 새끼를 기른다
사람마다 옆구리께엔 절벽이 있다
파도가 할퀴고 간 상처의 흔적이 가파를수록..
인 생 / 용혜원
날마다 그 하루만큼씩
죽어가고 있음을 안다면
욕심 부리지 않고
탐내지도 않을 텐데
젊음이 한창이라는
사십대의 사나이도 오 년짜리 적금
다섯 번이나 여섯 번이면 떠나야할 텐데
헛된 욕망에 서성거리지 말고 삶의 의미를..
복을
복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받은
복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번 돈을
잘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사랑을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랑을
지켜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글/유지나-
♨..
따뜻한 삶의 이야기 /용혜원
홀로 있어도 가만히 눈을 감고 있으면
다가오는 그대를
두 팔로 꼭 안아봅니다
사랑하는 마음을 억누르고만 있을 수 없어서
가슴 시린 그리움을 다 풀어놓고
추억으로 남겨놓아도 좋을 이야기들을
하나 둘 만들어갑니다
..
어머니와 설날 / 김종해
우리의 설날은 어머니가 빚어주셨다
밤새도록 자지 않고
눈 오는 소리를 흰 떡으로 빚으시는
어머니 곁에서
나는 애기까치가 되어 날아올랐다
빨간 화롯불 가에서
내 꿈은 달아오르고
밖에는 그 해의 가장 아름다운 눈이 내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