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명언
Tag별이 되고 싶다
별이 되고 싶다
살아서 별이 되고 싶다
언제나 너의 눈에 잘 띄는
밝고 아름다운 별이 되고 싶다
별이 되고 싶다
죽어서도 별이 되고 싶다
언제나 너를 지켜주는
크고 영롱한 별이 되고 싶다
별이 되고 싶다
너..
삼천원이 가져다준 행복
그날따라 대형할인점에는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었습니다. 모두 쇼핑카트에 물건들을 가득 싣고 분주하게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적어도 이 할인점 안에서 불행한 사람은 없어보였습니다. 나 역시 바쁘게 할인점을 돌아..
버릴 건
버릴 건
버리고 취할 건
취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쓸데없는
것들을 잔뜩 끌어안으면
스스로 볼품없는 쓰레기통이
되고 만다
버릴 것은
과감하게 버리고
취할 것은 취해야 한다
마음속
쓰레기도 내버려두지 말고
필요..
별을 보려면 어둠이 꼭 필요하다
우리의 인생길에는 반드시 어두운 밤이 있습니다. 질병이라는 밤, 이별이라는 밤, 가난이라는 밤, 등등 인간의 수만큼이나 밤의 수는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밤을 애써 피해왔습니다. 가능한 한 인생에는 밤이 오지 않기..
아름다운 당신을 사랑 합니다
사랑 합니다.
당신이 아름다워서가 아니라
그냥 당신이기 때문에 사랑 합니다.
손 내밀면 잡을 수 있는
마음의 거리에 있는 당신이라서 사랑 합니다.
한 걸음만 더 가까이 다가서면
다정히 마음의 어깨를 기댈 수 있는..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시간도
소리내서 웃는다.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지 않으면 시간도
통곡 소리를 낸다.
사람과 사람이 같이
있고 싶은 마음, 그것이
사랑의 본질이다.
사랑은 하얀 밤의 강에
그리움의 뗏목을
..
흐르는 물 위에서는 글씨를 쓸 수 없다.
흐르는 물 위에서는 글씨를 쓸 수 없다.
바닥의 모래로 탑을 쌓아도
금세 허물어지고 만다.
손바닥 위로 흐르는 물을 애써 쥐어도
결코 머무르지 않는다.
물은 본디 흐르도록 되어
있는 존재임을 인정해야 한다.
잡히지 않은 것을 애써
잡..
나는 괜찮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힘들다해도
나는 괜찮습니다.
내 마음 안에는 소중한 꿈이 있고
주어진 환경에서
날마다 최선을 다하는 내모습이 있으니
나는 괜찮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불안하다
해도 나는 괜찮습니다.
..
물건을 살 때면 3단을 생각한다.
물건을 살 때면 3단을 생각한다.
단순한 것.
단단한 것.
단아한 것.
일을 할 때면 3단을 생각한다.
단순하게.
단단하게.
단아하게.
사람을 볼 때면 3단을 생각한다.
단순한가.
단단한가.
단아한가.
-박노해-
새해
새벽이 옵니다.
나는 오늘
꽃이 아름답기만 하던 시절
꽃이 되지 못해 울던
지난날을
가슴에서 지웁니다.
새벽 깃발 아래
손짓하며 사라진 옛 노래와
그 한 겨울 모진 바람소리도
기억에서 지웁니다.
이제 나의 소망은
누..
바람이고 싶습니다
나는 바람이고 싶습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어디든 머물 수 있는
자유로운 바람이고 싶습니다.
그대 슬픔에 젖어 아파하고 있을 때
부드러운 손길로 감싸줄 수 있는
속깊은 바람이고 싶습니다.
어느날 홀로남아
..
그런 우리였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의 만남이 가벼웠던 우리지만,
끝의 헤어짐이 없는
우리였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멀리 떨어져있는 우리지만,
늘 곁에 있다고 느끼는
우리였으면 좋겠습니다.
말로써 서로를 위하는 우리보단,
마음으로 서로를 아껴주..
그대와 가장 하고 싶은 것들
그대와 가장 하고 싶은 것은
가장 사소한 것들입니다
함께 차를 마시고
함께 음악을 듣고
함께 음식을 먹고
함께 영화를 보고
함께 여행을 하고
함께 하는 일상 속에
우리 사랑은 날이 갈수록
뚜렷해..
세월이 이따금 나에게 묻는다
세월이 이따금 나에게 묻는다
사랑은 그 후 어떻게 되었느냐고
물안개처럼 몇 겹의 인연이라는 것도 아주 쉽게 부서지더라.
세월은 온전하게 주위의 풍경을
단단히 부여잡고 있었다.
섭섭하게도 변해버린 것은
내 주위에 없..
생각나는 사람
잠에서 깨어날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녁에 잠이들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을 만날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과 헤어질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음악을 들을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글을 읽을..
그대도 사람이네요
흔들리는걸 보니
그대도 사람이군요.
아파하는걸 보니
그대도 사람이예요.
늘 웃고 있기에
다 괜찮은줄 알았는데
너만 좋으면 다 좋다던
말을 입버릇처럼 말했는데
그대가 축 쳐진 어깨로
내 앞에 서성..
햇볕이 되고 싶은 아이
아직 바람이 찬 봄날. 화분을 손보러 빨간 벽돌집 뒤켠 공터로 나오니 다섯살바기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소꿉놀이를 하고 있었다. 모여앉은 아이들이 자기의 꿈을 도란도란 이야기 하는 것이 내 어린 시절의 한 자락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하루쯤
1년에 하루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저 웃기만 해도 좋을 일이다
1년에 하루쯤은
마주치는 사람들에게
그저 따뜻한 말만 건네도 좋을 일이다
그래도 364일,
마음껏 아파하며 슬퍼할 수 있고
마음껏 투덜거리며 화낼 수 있으니
..
길 위에서의 생각
집이 없는 자는 집을 그리워하고
집이 있는 자는 빈 들녘의 바람을 그리워한다
나 집을 떠나 길 위에 서서 생각하니
삶에서 잃은 것도 없고 얻는 것도 없다
모든 것들이 빈 들녘의 바람처럼
세월을 몰고 다만 멀어져갔다
어..
방황하는 걸음
비바람을 맞고,
추위를 견디고,
비를 맞고,
뜨거운 태양을 견디고,
오랜 시간 외로움을 견디며,
꽃이 핀다.
세상의 그 어떤 꽃도
흔들림 없이 피는 꽃은 없다.
지금 흔들리는 것,
다 괜찮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