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만큼 사랑했던 사람과 모른체 지나가게 되는 날이 오고… 한때는 비밀을 공유하던 가까운 친구가 전화 한통 하지 않을만큼 멀어지는 날이 오고, 또 한때는 죽이고 싶을만큼 미웠던 사람과 웃으며 볼 수 있듯이… 시간이 지나면 이것 또한 아무것도 아니다.
죽을만큼 사랑했던 사람과 모른체 지나가게 되는 날이 오고… 한때는 비밀을 공유하던 가까운 친구가 전화 한통 하지 않을만큼 멀어지는 날이 오고, 또 한때는 죽이고 싶을만큼 미웠던 사람과 웃으며 볼 수 있듯이… 시간이 지나면 이것 또한 아무것도 아니다.
변..
사는 법
늘 떠나고 싶었어
해 기울지 않는 어디 달 지지 않는 어디
익명의 섬
하나쯤 있을 것 같았어
두려웠어
언제나 황량한 겨울이
겨울 아침의 쓸쓸한 풍경들이
내 어두운 시간이 힘들고 외로웠어
떠나고자 하는 열..
첫마음
1월1일 아침에 찬물로
세수하면서 먹은 첫 마음으로
1년을 산다면
학교에 입학하여 새 책을 앞에 놓고
하루 일과표를 짜던
영롱한 첫 마음으로 공부를 한다면
사랑하는 사이가
처음 눈을 맞던 날의 떨림으로
내내 계속된다..
종이를 접어보세요
종이를 접어보세요
어떤 크기의 종이든
어떤 힘을 가진 사람이든
어느 순간 더는
접어지지 않을 겁니다.
원래 그래요.
펼쳐져 있어야 하는 것이라
접어도 조금만 접어야 하는 것이라
억지로 접어서는 안 되는 ..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울까
너와 나 축복으로 여는 아침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
원망도 미움도 꽃으로 피고
시기와 질투도 눈꽃으로 피고
가난과 아픔까지도
함박꽃으로 피어
서로에게 나눠주는 ..
한 해를 보내면서 올리는 기도
마지막이라고 말하기엔
너무나 아쉬운 시간
저 멀리 지나가 버린 기억
차곡차곡 쌓아 튼튼한 나이테를
만들게 하십시오
한 해를 보내며
후회가 더 많이 있을 테지만
우리는 다가올 시간이 희망으로 있기에..
조금씩, 천천히
아픔은
천천히 녹여야 한다.
덜어내서
어디에 두려 하지 말고
그냥 그 자리에 둔 상태로
천천히, 조금씩.
억지로 덜어내려고 하는 순간
오히려 상처가 더 깊게 난다.
깊은 아픔과
마주하는 날이 온다면..
마음의 문
혼자 있더라도
마음이 열려 있으면
하늘이 있고, 땅이 있고,
새가 있고, 나무가 있음을 느낍니다.
봄이 되면 봄을 즐기고,
여름이면 여름대로,
가을이면 가을대로,
겨울이면 겨울대로
계절을 만끽할 수 있어요.
..
소유하지 않는 사랑
아름다운 꽃을
가지고 싶은 마음에
자기만의 공간에 꽂아 둔다면
처음의 향기를 바랄 수는 없다.
날개짓 하는 새를
가슴에 품어 둔다면
배려에 고마워 하지 않는다.
시선에 다가오는 그 어떤 것도
취하고픈 욕..
무너지지만 말아
쓰러져도 괜찮아.
무너지지만 말아.
넘어지면 어때
일어날 일만 남았는데.
눈부시게 빛나지 않아도 괜찮아.
시들지만 말아라.
나는 너 그대로가 아름다워
빛나지 않아도 충분히 알아볼 수 있으니.
빛나려고 하지..
가슴 벅찬 행복이 손에 들어 와도
가슴 벅찬 행복이 손에 들어 와도
함께 나눌사람이 없으면 불행한 법입니다.
행복을 나누는 사람은
아무리 많아도 상관 없습니다.
만약에 당신에게
원하는 만큼의 재산이 손에 들어 온다면
그 재산을 누구..
얼굴 / 詩 박인환
우리 모두
잊혀진 얼굴들처럼
모르고 살아가는 남이 되기 싫은 까닭이다
기를 꽂고 산들 무얼 하나
꽃이 내가 아니듯
내가 꽃이 될 수 없는 지금
물빛 몸매를 감은
한 마리 외로운 학으로 산들 무얼 하나
사랑하기 이전부..
너에게 묻는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안도현-
사랑은 서로에게 천천히 스며 드는 것
요즘은 모든 것이 빠르기를 추구하는
속도의 세상입니다.
사람의 관계에서도
기다림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는 듯 합니다
휴대폰이 있고
인터넷이 있고
이메일이 있는한..
기다릴 이유가 없죠.
..
아이큐가
아이큐가
지혜를 측정할 수없고,
친구의 숫자가
관계의 깊이를
증명할 수 없으며,
집의 평수가
가족의 화목함을
보장할 수 없고,
연봉이 그 사람의 인격을
대변할 수는없다.
진정한 가치는 숫자로
측정되지 않는다.
그러니..
하루 24시간 중 1 퍼센트의 시간 14분 4초, 눈을 붙임으로써 피로를 풀 수 있는 기특한 시간이 될 수도 있지만 흐지부지 없어지기에도 좋아 허무한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루 24시간 중 1 퍼센트의 시간 14분 4초, 눈을 붙임으로써 피로를 풀 수 있는 기특한 시간이 될 수도 있지만 흐지부지 없어지기에도 좋아 허무한 시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하루의 14분 4초의 시간들을 어떻게 쓰고 있나요?
집으로 돌아오는 퇴..
평생 마음으로 만나고 싶은 한 사람
인생이란 어차피 홀로 걸어가는 쓸쓸한 길이라지만, 내가 걷는 삶의 길목에서 그래도 평생을 함께 걷고 싶은 한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이를 만나기보다는 연인도 아닌 친구도 아닌 그저 편안한 사람을 만나고 싶..
죽고 싶을 만큼 힘이 들 때면
지금 그대의 가슴앓이가
최악이라고 명징 될 때
잠시 현실을 접어두고
옛날로 돌아가 보세요.
이미 과거가
되어버린 시간 속에서
아름답고 행복했던 날들은
그대로 두고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던 한..
그대와 함께 걸었던 길 어둠속에서도 환했던 것은
그대와 함께 걸었던 길 어둠속에서도 환했던 것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좋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에 섞여 그대가 한 발 앞서 가도, 사람들에 밀려 그대가 한 발 뒤쳐질 때도 아무말 하지 못하고 그저 나란히 걷기만 해도 좋습니다.
보고 싶었다는 말 전할 수..
꽃양배추에 사는 벌레는
꽃양배추에 사는 벌레는
꽃양배추를
자기 세상으로 생각한다
이 세상은 무한히 넓다.
제 아무리 제트기로 뉴욕까지
열 시간 만에 갈 수 있다 하여도,
세계는 역시 크고 넓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칫 자신이 속한
작은 세계가 전 세계인줄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