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귀는
운명의 귀는
내 말을 듣고 있습니다.
‘힘들다’ ‘힘들다’ 말하면
더 힘들어 집니다.
‘잘된다’ ‘잘된다’ 말하면
안 될 일도 잘 되어줍니다.
‘행복하다’ ‘행복하다’ 말하면
행복한 일이 찾아옵니다.
혼잣말을 하지만
운..
좋은 것들은 언제나
좋은 것들은 언제나
안 좋은 것들과 같이 온다.
사랑은 이별과 같이 오고,
좋은 인간관계는
좋지 않은 인간관계를 견디는 과정에서
불쑥 찾아온다.
새롭고 경이로운 아이디어는
바보 같은 논쟁과 회의 속에서 오기도 한다.
그러니까 ..
수레
게그맨 전유성씨가 무명시절 방송에 출연하고 싶어서 고민하다 당시 잘나가던 후라이보이 곽규석쇼에 그를 만나러 몇번이고 갔었습니다.
하지만 항상 메니저나 그를 보호하는 경호원 같은 사람들 때문에 번번히 만나지를 못하다가 어느날 우연히 화장실에 혼자..
그는 1841년, 재봉사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집안이 가난해서 12살 때부터 도기 공방에서 일을 하며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그는 1841년, 재봉사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집안이 가난해서 12살 때부터 도기 공방에서 일을 하며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그가 공방에서 하는 일은 도자기에 그림을 그려 넣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산업이 한창 성장하던 그 시기에, 도자기에 그림을 붙여 넣는..
체리향기
이란에서 상영금지가 되었다가 몇년전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한 영화 ‘체리향기’라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이 영화는 칸 영화제에서 이란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대략 이렇습니다.
한 남자가 살다가 무슨 이유인..
돼지 저금통
미국 캔자스 주의 작은 마을에 채프먼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한번은 그의 아들 윌버가 자신에게 용돈을 보내주는 탄넬 씨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냈습니다.
“탄넬 아저씨! 그동안 저에게 용돈을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희 마을..
최고의 유산
얼마전 sns에 편의점에서 근무하는 여자 알바생의 글이 가슴을 뭉클하게 하였습니다. 내용인즉슨 자신이 근무하던 편의점에 어느날 할머니 한 분이 들어와 밖에서 뜨거운 국물에 담겨 팔고 있는 오뎅에 대해 어떤 것이 맛이있느냐고 물어왔습니다.
..
우리는 어느 쪽일까요? -1-
우리는 어느 쪽일까요? -1-
예전에 두집이 각각 며느리를 맞았습니다. 두 집다 어느날 공교롭게도 며느리들이 밥을 하다 태웠습니다
한 집에서의 시어머니는 여자가 밥하는 것이 기본인데 시집와서 정신을 어디다 뒀길레 밥을 태우냐고 야단을 쳤고, 태운밥을 시..
유일하게 불타지 않은 가게
6.25동란 직후에는 전쟁 고아들이 많아서 거리에 거지들이 많았다. 부산의 어느 시장에 있는 음식점에는 매일 거지들이 몰려와서 깡통을 내밀었다.
그 집 주인은 ” 자, 뜨끈뜨끈한 국물 받아라” 하며 거지들이 밥을 얻으러 올때..
자신이 아무리 똑똑하고 훌륭하더라도 순리를 외면하면 나중에 주변으로부터 버림을 받게 됩니다.
자신이 아무리 똑똑하고 훌륭하더라도 순리를 외면하면 나중에 주변으로부터 버림을 받게 됩니다.
이 세상은 나의 욕망과 자존심을 채워주는 어리석은 도구가 아님을 오늘에라도 깨우쳐야 합니다.
씨앗을 뿌려 열매를 따고 싶으면 먼저 따뜻한 사랑으로 훈훈한 바람을 ..
가을바람이 되고 싶다
나는 그대에게
가을바람이 되고 싶다.
지금도 그대가
그대의 여름에 지쳐갈 때, 나는
가을바람으로 달려가서
젖은 그대의 등을 살며시
안아주는 서늘한 바람이
되고 싶다.
아직도 쾌속열차처럼
속도전으로만 질주하..
사랑할 때의 행복 한잔
사랑하는 이가 타 준
커피를 마셔보셨습니까.
같은 커피를 타는데도
맛은 사뭇 다릅니다.
아마 커피를 타면서
사랑을 듬뿍 넣었나 봅니다.
사랑 한다는 것은
바로 이 맛이 아닐까요.
같은 삶인데도 ..
나무와 하늘 / 박서진
하늘은 푸르기만 하는데
나무는 서럽기만 하구나
하늘은 구름을 잡지 않고
나무는 마른 잎 부여잡네
하늘은 밤하늘 별을 쏟아
네게 가는데
나무는 허공에 떠도는 새를
품어 쉬게 하네
하늘은 ..
열쇠 / 유영서
누군가 나에게로 와
마음을 열어달라 하시면
내게로 향한 마음
옷고름 푸는 사람에게만
열쇠를 드리겠습니다
왜냐고 물으시면
나는 그냥
아무렇게나 핀
들꽃이 아니니까요!
꼬마와 청소부
꼬마와 청소부
우체통 앞에서 어린 꼬마가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이제 막 글을 깨우칠 정도로 보이는 꼬마는 서툴게 쓰여진 편지봉투를 우체통 편지 투입구에 넣으려 애쓰고 있었다.
팔이 닿지 않아 끙끙거리고 있는 꼬마의 귀여운 모습을 조금 떨어진 곳에서 ..
여행길 / 유영서
그냥 떠나고 싶어
기차에 올랐습니다
길가는 사람
붙잡고
물어보지도 않았습니다
어디쯤 실려 가다
마음 내킬 때
내리면 됩니다
들녘엔
가을걷이가 한창입니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홀가분해지자..
내안의 꽃밭 / 정복자
절망 속에서도 꽃은 피고
천재지변 그 위태함 속에도
꽃은 피고 열매를 맺는다
작은 꽃씨의 행복
가을 꽃밭을 걷다가 우연히
행복의 꽃씨 하 나를 심었다
마음에 심었으니
행복이 꽃으로 피어나고
위로가 꽃으..
유명한 이름은
유명한 이름은
유명한 이름은
갖지 못하여도 좋으리
세상의 한 작은 모퉁이
이름없는 꽃이 되어
지나가는 사람들이
몰라봐도 서운치 않으리
해맑은 영혼을 가진
오직 한 사람의
순수한 눈빛 하나만
와 닿으면 행복하리.
..
매듭
매듭
절대적인 강자는 없다.
오늘 나를 저 구석으로 몰아붙였던 사람이 내일은 다른 누군가에 의해
벼랑 끝으로 내몰릴지도 모른다.
모두에게는 각자의 사정이 있다.
수많은 사정들이 얽히고 설켜 매듭을 만든다. 우리는 그 매듭에 지나치게 연연한다…
당신 만나는 날 비가 왔으면
언제일지 모르지만
당신 만나는 날
비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물 고인 아스팔트 위를
함께 우산 쓰고
찰방찰방 걸으며
우산으로 살짝
우리 얼굴 가리고
스릴 있는
입맞춤도 할 수 있으니까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