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타고 가는데
버스를 타고 가는데
한 초등학생이 두 명이 앉는 자리에
두 다리를 쫙 벌리고 앉아 있었다.
이를 보던 대학생은
너무나도 이 초등생이 건방져 보여
버릇을 고쳐 주려고 옆자리에 앉았다.
그런데도 이 초딩은 다리를 더 벌려
대학생은 옆으로 밀리는 것이..
깨달음
얻으려 하지 말라.
본래 얻을 것이 없는데 무엇을 얻을 것인가.
잃었다 하지 말라.
본래 잃을 것이 없는데 무엇을 잃었다 하는가.
내가 했다 하지 말라.
본래 내가 없는데 누가 나를 세우는가.
이것이다 저것이다 하지말라.
본래 둘로 나눌..
유튜브 영감탱이 길들이기
오랜만에 택시 탔는데 태극기 영감탱이네요. 유튜브 틀어놓고 운전하던 영감탱이였습니다 .. 얼핏봐도 이상한 수꼴 유튜버.
나. 거 끄고 조용히 가잇시더. 보믄서 운전하모 사고납니더. 한마디 했습니다. 할배가 민망했는지 유튜브 끄..
일이 없을 때에는 휴식을 취하고,
일이 없을 때에는 휴식을 취하고,
배가 고프면 밥을 먹고,
잠이 오면 눈을 감는 것이 제일 좋다.
어리석은 사람은 이를 비웃겠지만,
지혜로운 자는 그 이치를 안다.
-임제록-
진정한 인연
인연이란 참 소중한 것이죠. 사회 생활 역시 인연, 즉 관계, 네트웍으로 이루어집니다. 꽃이 향기를 품으면 벌.. 나비가 날아들고, 악취를 풍기면 똥파리가 꼬입니다.
사람의 향기로 좋은 인연을 맺어 보시기 바랍니다. 진정한 인연과, 스쳐가..
일어나 앉아라.
일어나 앉아라.
잠을 자서 너희에게 무슨 이익이 있겠는가?
화살에 맞아 고통을 받는 이에게 잠이 웬 말인가?
일어나 앉아라.
평안을 얻기 위해 일념으로 배워라.
-불경-
경상도 사람들만 구분해서 읽을 수 있다는 ‘신기한 수학’
경상도 사람들만 구분해서 읽을 수 있다는 ‘신기한 수학’
숫자 2와 영어 e를 합친 수식. 표준어를 쓰는 사람들은 네 가지 수식을 동일하게 읽는다. 하지만 경상도 사람들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음의 강약에 확실히 차이를 준다. 경상도 출신 사람들이라면..
오랜만에 만나자고 연락이 와서 나갔더니
오랜만에 만나자고 연락이 와서 나갔더니
친구 혼자 나온 것이 아니고
스마트폰이라는 애인을 데리고 왔다.
친구는 나와의 대화 사이에도
그 애인을 엄청 챙겼다.
-‘혜민스님의 따뜻한 응원’ 중-
Korea, Wonderland? 참 이상한 나라
빛 바랜 천으로 만든 마스크, 마스크를 못 사는 국민들에게 보탬이 될까 하는 생각으로 한 땀 한 땀 손수 바느질했다는 83세 할머니는 그렇게 만든 20여개의 마스크를 수줍게 전달하고 사라집니다.
이 이..
나를 지켜주는 수호신은?
나를 지켜주는 수호신은?
절대 두 번 하면 안됨!
첨에 눈길 가는 곳! 집중!
기도의 공덕
기도를 한다고 해서 금방 변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는 남에게 보이기 위한 것도 아닙니다.
기도는 세세생생 쉬지 않고 지속해야 하는 것입니다.
부처님과 자신만이 아는 수행의 길입니다.
때로는 고독 할 때도 있고
어려..
명언이며 명문장이다
명언이며 명문장이다
그런데,
조동중은 화장지도 못써요
냄새가 고약해서….
우리는 삶에서 ‘외로움’을 피해야
우리는 삶에서 ‘외로움’을 피해야
하는 질병처럼 여긴다.
마치 암처럼 지긋지긋하거나 두려운
무엇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아는 어느 의사는 암을
제거해야 할 대상으로 여기지 않는다.
오랫동안 암을 치료해온 그는 어느 날
자기 몸에 암세포가 ..
말없는 말
꽃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 같지만,
그들의 언어로 말을 합니다.
시계는 째깍째깍하면서
시계의 말을 하고 있습니다.
칼을 보면 괜히 무서운 생각이 드는 것,
역시 칼의 언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바다를 보면 바다..
모르면 물어서 알면 되고,
모르면 물어서 알면 되고,
틀리면 고치면 되고,
잘못했으면 뉘우치면 됩니다.
그러면 인생을 살 때
겁날 것이 없어요.
이것이 내가 내 인생의
주인으로 사는 방법입니다.
-법륜 스님-
짝사랑
그를 짝사랑한지
삼 년 째 되던 날.
이제 그만 마음 졸이고
사랑을 고백하라는
친구의 말에 용기를 내서
편지를 썼다.
그러나 직접 건네줄
기회를 매번 놓쳐,
고백의 편지는
내 주머니 속에서 꼬깃꼬깃해졌다.
그러던 어느 날..
코로나사태에 따른 각국의 대응방식
1. 중국: 가둬 놓고 조용히 죽게 둔다. 인생은 어차피 일장춘몽, 밤 낮 없이 집에서 중국몽을 꾸다보면 이 생이 저 생인지, 저 생이 이 생인지 헷갈리는 호접몽의 경지에 이르게 한다.
2. 일본: 남몰래 조용히 죽길..
두꺼비나라 우화가 있습니다.
두꺼비나라 우화가 있습니다.
옛날 두꺼비나라에서 높은 탑의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두꺼비에게 상을 준다고 하자, 서로 올라가려고 수많은 두꺼비들이 몰렸습니다.
그런데 모두들 ‘그 탑이 너무 높은데 어떻게 올라가니? 떨어질까 봐 무섭다.’는 말들을 합니다…
나의 생각이 나의 운명이다
현대인의 불행은 모자람이 아니라 오히려 넘침에 있다. 모자람이 채워지면 고마움과 만족함을 알지만 넘침에는 고마움과 만족이 따르지 않는다.
우리가 불행한 것은 가진 것이 적어서가 아니라 따뜻한 가슴을 잃어 가기 때문이다. ..
바다에서 떠 낸 한 그릇의 물은
바다에서 떠 낸 한 그릇의 물은
적고 보잘 것 없지만
그 본질은 바다와 같습니다.
풍선을 터트리면
그 풍선 안에 갇혀 있던 공기나
허공중의 공기가 모두 하나이듯
나와 부처님 사이를
가로 막고 있는 장벽을 허물면
우리는 그대로 부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