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되고 싶다
별이 되고 싶다
살아서 별이 되고 싶다
언제나 너의 눈에 잘 띄는
밝고 아름다운 별이 되고 싶다
별이 되고 싶다
죽어서도 별이 되고 싶다
언제나 너를 지켜주는
크고 영롱한 별이 되고 싶다
별이 되고 싶다
너..
삶의 과정이 행복인 것을..
산 꼭대기에 오르면 행복 할거라 생각 하지만 정상에 오른다고 행복한건 아니다. 어느 지점에 도착하면 모든 사람이 행복해지는 그런 곳은 없다.
같은 곳에 있어도 행복한 사람이 있고 불행한 사람이 있다. 같은 일을 해도 즐..
삼천원이 가져다준 행복
그날따라 대형할인점에는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었습니다. 모두 쇼핑카트에 물건들을 가득 싣고 분주하게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적어도 이 할인점 안에서 불행한 사람은 없어보였습니다. 나 역시 바쁘게 할인점을 돌아..
버릴 건
버릴 건
버리고 취할 건
취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쓸데없는
것들을 잔뜩 끌어안으면
스스로 볼품없는 쓰레기통이
되고 만다
버릴 것은
과감하게 버리고
취할 것은 취해야 한다
마음속
쓰레기도 내버려두지 말고
필요..
삶에는 연습이 없다
삶에는 연습이라는 말이 없다.
순간순간이 모두 진실한 삶인데
어찌 연습일 수가 있겠는가.
한 마리 누에가 나비가 되기
위하여 네 차례나 허물을 벗은
끝에 비단을 만든다.
그것도 모자라 다음의 생..
별을 보려면 어둠이 꼭 필요하다
우리의 인생길에는 반드시 어두운 밤이 있습니다. 질병이라는 밤, 이별이라는 밤, 가난이라는 밤, 등등 인간의 수만큼이나 밤의 수는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밤을 애써 피해왔습니다. 가능한 한 인생에는 밤이 오지 않기..
아름다운 당신을 사랑 합니다
사랑 합니다.
당신이 아름다워서가 아니라
그냥 당신이기 때문에 사랑 합니다.
손 내밀면 잡을 수 있는
마음의 거리에 있는 당신이라서 사랑 합니다.
한 걸음만 더 가까이 다가서면
다정히 마음의 어깨를 기댈 수 있는..
연꽃
아내와 나란히
일산 호수공원을 산책했다
파란 하늘 아래
싱그러운 봄바람 맞으며
강같이 바다같이
드넓은 호숫가 거닐며
그날 따라 세상은
참 밝고도 따스하더라.
그리고 나는 또 보았지
공원 한 모퉁이 연못..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시간도
소리내서 웃는다.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지 않으면 시간도
통곡 소리를 낸다.
사람과 사람이 같이
있고 싶은 마음, 그것이
사랑의 본질이다.
사랑은 하얀 밤의 강에
그리움의 뗏목을
..
허공으로 돌아가고 싶다
영혼을 맡겨 놓고
눈물을 펑펑 쏟아 놓을 수 있는
가슴 넓은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내 어떤 모습도
있는 그대로 받아줄 수 있는
한없이 다정스런 이가 있었으면 좋겠다
내 파란 꿈이
그의 가슴에 ..
행복하게 사십시오
혼자서 외롭게 살다가
둘이 살게 되면
처음엔 좋은 점이 많습니다.
그러나 좀 살다보면
상대가 이것저것 간섭해서
귀찮은 게 많아집니다.
그것이 싫어서 이혼을 하면
얼마 간은 속이 시원하고 좋지만
또 ..
흐르는 물 위에서는 글씨를 쓸 수 없다.
흐르는 물 위에서는 글씨를 쓸 수 없다.
바닥의 모래로 탑을 쌓아도
금세 허물어지고 만다.
손바닥 위로 흐르는 물을 애써 쥐어도
결코 머무르지 않는다.
물은 본디 흐르도록 되어
있는 존재임을 인정해야 한다.
잡히지 않은 것을 애써
잡..
오르막 내리막
인생 전체를 놓고 보면
실패했을 때나 성공했을 때나 똑같은 내 인생입니다.
내리막길이나 오르막길이나 똑같은 산길입니다.
인생은 과정이 중요하지, 결과가 중요하지 않아요.
산꼭대기에 올라가는 게 중요하면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면 되지..
모두가 부처
언젠가 열차대합실에서 서양 종교를 선교하는 사람을 만났는데 출가 승려임을 보면서도 다가와서 “하느님을 믿으세요. 하나님.”하고 집요하게 선교를 하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답했지요.
“나는 하느님 생기기 전부터 하느님을 믿소. ..
나는 괜찮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힘들다해도
나는 괜찮습니다.
내 마음 안에는 소중한 꿈이 있고
주어진 환경에서
날마다 최선을 다하는 내모습이 있으니
나는 괜찮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불안하다
해도 나는 괜찮습니다.
..
물건을 살 때면 3단을 생각한다.
물건을 살 때면 3단을 생각한다.
단순한 것.
단단한 것.
단아한 것.
일을 할 때면 3단을 생각한다.
단순하게.
단단하게.
단아하게.
사람을 볼 때면 3단을 생각한다.
단순한가.
단단한가.
단아한가.
-박노해-
세상의 어리석은 사람은 오직 남의 악을 볼 뿐, 자신의 악은 알지 못하며,오직 자기의 선을 볼 뿐, 남의 선을 볼 줄 모른다.
세상의 어리석은 사람은 오직 남의 악을 볼 뿐, 자신의 악은 알지 못하며,오직 자기의 선을 볼 뿐, 남의 선을 볼 줄 모른다.
제 지혜를 자랑하는 자는 지혜 있는 사람이 아니며, 밝다고 자처하는 자에게는 오류가 있으며, 내가 경(經)을 안다고 장담하는 자는 ..
새해
새벽이 옵니다.
나는 오늘
꽃이 아름답기만 하던 시절
꽃이 되지 못해 울던
지난날을
가슴에서 지웁니다.
새벽 깃발 아래
손짓하며 사라진 옛 노래와
그 한 겨울 모진 바람소리도
기억에서 지웁니다.
이제 나의 소망은
누..
가슴이 아름다운 사람과 만나고 싶다
아름다움을 보면 감동할 줄 알고
글썽이는 눈물을 보면 슬퍼할 줄 알고
불의를 보면 분연히 떨칠 수 있는
가슴이 따뜻한 사람과 만나고 싶다.
그런 사람이라면 차 마시고
시 읊고 한 오백년 같이 살면..
바람이고 싶습니다
나는 바람이고 싶습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어디든 머물 수 있는
자유로운 바람이고 싶습니다.
그대 슬픔에 젖어 아파하고 있을 때
부드러운 손길로 감싸줄 수 있는
속깊은 바람이고 싶습니다.
어느날 홀로남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