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와 눈은
귀와 눈은
마음을 만드는 도구다.
마음의 상태를
드러내는 것은 입이다.
우리는 입과 귀와 눈,
이 세 가지를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한다.
이것은 사람의 마음을
닫고 열 수 있는 문이다.
좋은 것은 문을 열고,
나쁜 것은 문을 닫..
내가 남을
내가 남을
사랑하고 좋아하고 이해하면,
내 가슴이 후련하고
내가 행복한 거예요.
내가 남을 보살피고 도와주면,
내가 어른이 되고
주인이 되는 겁니다.
이것이 예쁜 옷을 입는 것보다
높은 자리에 앉는 것보다
가장 자기를 아름답게 가꾸는 방법..
꽃과 열매
바람이 지나간 자리에 꽃이 피었다.
햇빛이 머물던 자리에는 열매가 맺혔다.
그러니 바람 한 줌이 햇빛 한 자락이
지나간 세월이 부질없는 것 만은 아니다.
그렇게 불평하며 살 일 만은 아니다.
우리는 모두가 이런 꽃 ..
왜 그럴까, 우리는
자기의 아픈 이야기,
슬픈 이야기는,
그리도 길게 늘어놓으면서
다른 사람들의 아픈 이야기 슬픈 이야기에는 전혀 귀 기울이지 않네.
아니,
처음부터 아예 듣기를 싫어하네.
해야 할 일 뒤로 미루고
하고 싶은 것..
시간이 좀 지나면
시간이 좀 지나면
나쁜 일보다 좋은 일을
더 자주 기억하게 된다.
텅 빈 침묵은
이야기 소리와 웃음소리로
조금씩 채워지고
뾰족하기만 하던
슬픔의 모서리도
점점 닳아 무뎌진다.
-로이스 로우리 ‘그 여름의 끝’ 중-
그에게서
그에게서
따스함을 느끼고
그가 사라진 다음에도
온기가 남아 있다면,
멀리 있어도
그와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고 느껴진다면,
당신은 이미
사랑 그 자체입니다.
가까이 있어도 멀리 있어도
그는 이미 당신 것입니다.
-김이율 ‘마음한테..
당신도 느끼고 있나요
당신도 느끼고 있나요.
아침을 여는 순간 맨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당신이라는 것을
당신도 느끼고 있나요.
이 세상에서 오직 한 사람으로
기억되는 것이 당신이라는 것을
당신도 느끼고 있나요.
하루 일상 속에서 문득 ..
마음이 아픈 날엔
마음이 아픈 날엔
네 마음을 나무 위에 걸어 두렴
바람이 데려갈거야
마음이 슬픈 날엔
네 마음을 구름 위에 놓아 두렴
빗물이 씻겨줄거야
마음이 힘든 날엔
네 마음을 바다 위에 띄워 보렴
파도가 쓸어갈거야
마음이 우울한 날엔
네 마음을 음..
당신만 외로운 게 아니다
다행인 건 외로운 게
당신만은 아니라는 겁니다
잘 사는 사람도 잘 나가는 사람도
같이 있는 사람도 혼자 있는 사람도
우리는 모두 외롭습니다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누구나
심약해지듯 외로움 앞에선
모두가 평등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슬픈 일 중에 하나가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불러도 대답이 없을 때야. 맛있는 것도 사주고, 경치 좋은 곳도 구경시켜 주고 싶은데 그 사람이 이 세상에 없을 때란 말이야.
세상에서 제일 슬픈 일 중에 하나가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불러도 대답이 없을 때야. 맛있는 것도 사주고, 경치 좋은 곳도 구경시켜 주고 싶은데 그 사람이 이 세상에 없을 때란 말이야.
오늘이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일 수도 있고 오늘이 사랑을 받..
손을 잡으면 마음까지 따뜻해집니다
누군가와 함께라면 갈 길이 아무리 멀어도 갈 수 있습니다
바람 부는 들판도 지날 수 있고 위험한 강도 건널 수 있으며 높은 산도 넘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와 함께라면 갈 수 있습니다.
나 혼자가 아니고 누군가와 ..
‘그냥’ 이라는 말
사람이 좋아지는 백만가지 이유 중에서 가장 멋진 이유를 꼽으라면 ‘그냥’ 을 꼽겠습니다. 논리적이지도 과학적이지도 않은 헐렁한 이유, 그냥을 꼽겠습니다. 논리와 과학이 개입하지 않아서 오히려 더 멋진 이유, 그냥을 꼽겠습니다.
이유..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이면 문득
아무런 기별도 없이
이렇게 지루하게
비 내리는 날이면
문득 반가운 당신이
오셨으면 좋겠다.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아무런 생각도 없이 거저
발길 닿는 대로 오다 보니
바로 여기였노라고 하시며
그런 당신이 ..
그 사람의 마음은 어떨까
창문 밖으로 나뭇가지 흔들리고 있으면 그건 바람이 분다는 뜻. 창문 밖으로 물 웅덩이가 일렁이고 있다면 그건 비가 내린다는 뜻.
나는 가끔 사람의 마음도 그렇게 짐작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
남들은 그래요
남들은 그래요.
이별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막상 자신 앞에 닥치면
벅찬 슬픔이 될 거라고
남들은 그래요.
한 번 떠난 사랑은
운다고 다시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운만큼 잠시
잊는 거라고
남들은 그래요.
사..
사랑은 바람처럼 온다
몇 몇 산을 돌아
정비된 대형으로
바람은 다음 도시를 향해 진격중이다.
시야에 들어온 목표는 그다지 크지는 않다.
공격선 까지 선두 속보,
철커덕 노리쇠 잠기는 소리,
가늠쇠 위에 도시의 심장부가 올려지는 순..
나를 사랑하기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과 사랑에 빠져보라.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하고 싶은 일들을
먼저 자신과 함께 해보라.
근사한 음악을 골라줄 사람이 필요하면
스스로 안내책을 읽고 음악을 골라보라.
혼자..
사랑의 시인
내가 화가라면
그대의 모습을 그릴 것입니다
내가 조각가라면
그대의 모습을 조각할 것입니다.
내가 작곡가라면
그대 사랑을 작곡할 것입니다.
내가 가수라면
그대 사랑을 노래할 것입니다
나의 연인이여
사랑하는 사람이여
나는 ..
사랑의 기쁨
일을 하다가도
자꾸만
웃고 싶은 마음
혼자 있으면서도
세상을 다 가진 듯
충만한 마음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꾸만 무얼 주고 싶고
나누고 싶은 마음
아픈 것도
내색않고
끝까지 참고 싶은 마음
장미를 닮은
사랑..
한번쯤은 위로 받고 싶은 나
당신 이마에 손을 얹는다.
당신, 참 열심히 살았다.
내 이마에도 손을 얹어다오
한 사람이 자신의 지문을
다른 이의 이마에 새기며
위로하는 그 순간,
중요하지 않은 것들은 모두 떨어져 나가고,
거품처럼 들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