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바보 같지 않아요
운다고 해서 누가 뭐라 할 사람 없어요.
그렇게 흘려보내요.
바보 같지 않아요.
흔들릴 때 차라리 넘어지고 마세요.
그렇게 쉬는 거예요.
바보 같지 않아요.
외로운 건 초라하고 부끄러운 게 아니에요.
그..
누군가 있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이다.
내 안에
사랑의 뼘이 같은
또 다른 누군가가 있다는 건
참 행복한 일이다.
어둠속에서
잠시 두려움에 떨었을 지라도
사랑의 뼘이 같은
그 누군가가
따뜻한 촛불을 손에 쥐고
내 안으로 들어올 ..
내가 슬픈 이유
내가 슬픈 건
가는 세월을 못 잡아서가 아니라
있는 시간도 못 쓰는 탓이다.
내가 슬픈 건
가슴 뛰는 설렘을 못 느껴서가 아니라
어느새 무덤덤해진 탓이다.
내가 슬픈 건
펄떡이는 청춘이 그리워서가 아니라
열정이 ..
묻고 싶은 게 많아서
문득 행복하냐고 묻고 싶을 때가 있다
할 말이 없어서가 아니라
내가 기울고 있어서가 아니라
넌 지금 어떤지 궁금할 때
많이 사랑했느냐고 묻고 싶을 때가 있다
그게 누구였는지 알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만큼을 살았는지..
위대한 기적 / 다빈
건조기 8개월 동안
단 한 방울의 비도 내리지 않는
그 척박한 사막에서도
동물이 살고 꽃이 핀다
일년에 딱 한 번
건조기가 절정에 달했을때
신기하게도 칼라하리 사막에
홍수의 기적이 일..
함께살자
석사, 박사보다 더 높은
학위는 “밥사” 랍니다.
까칠한 세상 내가 먼저
따뜻한 밥한끼를 사는 마음이
석사, 박사보다 더 높다고 하네요.
밥사보다 더 높은것은
“감사” 라고 하네요.
항상 감사하고 사는 마음은
..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사랑에 더 목마르다
왠지 초라해진 내 모습을 바라보며
우울함에 빠진다
온몸에 그리움이 흘러내려
그대에게 떠내려가고 싶다
내 마음에 그대의 모습이 젖어 들어온다
빗물에 그대의 ..
세상에 속지 않고 당당하게 살기
온갖 껍데기에 속지 않기 위해서는
삶의 진정한 가치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어떤 차를 타고 다니느냐?”보다,
어떻게 주변차와 사람을 배려하느냐?가 중요하고,
어떤 책을 읽고 있느냐?보다는
어떤 구절을 사색하..
우리는 늘 배웁니다.
우리는 늘 배웁니다.
세상에는 우리가 찾아내어서
할 일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음을.
물방울처럼 작은 힘도 함께 모이면
깊고 큰 사랑의 바다를 이룰 수 있음를.
오늘도 새롭게 배웁니다.
우리는 늘 돕습니다.
필요한 곳이..
인생에서 진정 부끄러운 것
가난하다고 해서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으나
가난하다는 이유로 삶의 의지를 잃어버렸다면
이는 부끄러워할 일이다.
지위가 낮다고 스스로를 비하할 필요는 없으나
지위가 낮다고 더 이상 노력하지 않는다면
스스로를 비하해야..
담담하게 받아들이라
어느 날 당신의 존재가
가까운 사람에게 치여 피로를 느낄 때
눈감고 한 번쯤 생각해보라
당신은 지금 어디 있는가
무심코 열어두던 가슴속의 셔터를
철커덕 소리 내어 닫아버리며
어디에 갇혀 당신은 괴로워하고 있는가
..
9월에 드리는 기도 / 정정기
9월에 드리는 기도가
당신에게 위로가 되어 다시 일어설수 있기를
내가 그리는 그림이
당신의 눈이 밝아져 새로운 희망을 볼수있기를
내가 쓰는 詩한편이
당신의 마음에 격려가 되어
쉼없이 달려온 지난날들에 ..
삶이 만만치 않다는 걸 알게 될 때
삶이
만만치 않다는 걸 알게 될 때
겸손함을 배워가게 되고
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다는 걸 알게될때
자만심을 버리게되고
세상에
쉬운일이 없다는 걸 알게될때
깨달음을 얻게되고
사는..
엉킨 실타래, 사실은 실 한 가닥
손쓸 수 없는 역경에
부딪혔다고 해서 정말로
손을 놓고만 있을 작정인가요? 도저히 풀 수 없을 것같이 생긴 실타래에 한 번 손을 댔더니
스르륵하고 풀린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입니다.
아무리 복잡하게 ..
빈틈의 미학에 대하여
무엇을 해도 ‘허점투성이’인 하루, 그런 하루하루가 모여 구멍이 듬성듬성 나 있는 허술한 인생을 살고 있는 나, 나는 꼼꼼하기보다 허술한 채 오늘을 살고 있다.
치열하게, 악착같이,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지만 그게 꼭 ..
사람의 멋
덜어내고 털어내고
비워낸다 해서
사람이 가져야 할
멋을 잃게 되거나
삶의 맛이
없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사람의 멋,
삶의 맛은 ‘채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비움’에서 오기 때문이다..
그 길..
바로 말해요
바로 말해요 망설이지 말아요
내일 아침이 아니에요 지금이에요
바로 말해요 시간이 없어요
사랑한다고 말해요
좋았다고 말해요
보고 싶었다고 말해요
해가 지려고 해요 꽃이 지려고 해요
바람이 불고 있어요 새가 울어요
지금이에요 ..
나뭇잎을 닦다
저 소나기가 나뭇잎을 닦아주고 가는 것을 보라
저 가랑비가 나뭇잎을 닦아주고 가는 것을 보라
저 봄비가 나뭇잎을 닦아주고 기뻐하는 것을 보라
기뻐하며 집으로 돌아가 고이고이 잠드는 것을 보라
우리가 나뭇잎에 얹은 먼지를 ..
나무들도
우리들이 만나면
서로 이야기하듯
나무들도
저렇게 모여 서선 이야기하나 봅니다.
봄엔
봄 이야기
여름엔
여름 이야기
가을엔
가을 이야길 하다가두
겨울이 오면
헐벗은 채 입을 꼭 다물고
오는 봄을 기다리며..
선물
사랑은
행복입니다.
그 사랑이
당신이 내게 준 선물이기에
더 큰 행복입니다.
내 행복도
사랑이 되어
당신에게 돌아갈텐데,
내 사랑도, 당신에게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