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였으면 좋겠다
얼굴이 좀 예쁘지는 않아도
키가 남들만큼 크지는 않아도
꽃내음을 좋아하며 늘 하늘에 닿고 싶어하는
꿈을 간직한 너였으면 좋겠다
비오는 날엔 누군가를 위해
작은 우산을 마련해 주고 싶어하고
물결위에 무수히 반짝이는 햇살처럼..
충돌증후군 어깨 통증 MRI 검사를
Q=어머니께서 오랫동안 어깨가 아프셨는데, 얼마 전부터는 잠자리에서도 어깨통증으로 고생하십니다. 팔도 들기가 힘들다고 하십니다.
A=흔한 어깨 질환으로 충돌증후군(회전근개손상), 오십견(유착성 관절막염), 석회화건..
우리는 모두 오늘을 처음 살고 있어요.
우리는 모두 오늘을 처음 살고 있어요.
삶을 위해선 단한번의 연습 기회도
주어지지 않은 거잖아요.
우리에게 주어진 거라고는
정말 어렵고 단 한번뿐인 실전인거죠.
그러니까 연습 한번 못해본..
당신 덕분에 웃었습니다.
잠시 만나
식사하고 차 마시고
별 특별한 얘기를 하지 않았는데도
맘이 참 따뜻하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우리는 어떤 인연이길래
강산이 변하고도 남을 이 시간들을
함께 하며 울고 웃었을까요
너무 맘이 잘 맞아
너무..
곁에 있을 때는
곁에 있을 때는
죽을 것처럼 사랑하고,
곁에 없을 때는
심장에 동판화를 새기듯
그리워하면 될 일이다.
사람이 시를 쓰는 이유는
마음을 숨겨둘 여백이
그곳에 많아서다.
사람이 그림을 그리는 이유는
글이나 말보다 그리..
가슴에 내리는 비
비가 내리는 군요…
내리는 비에
그리움이 젖을까봐
마음의 우산을 준비했습니다.
보고 싶은 그대…
오늘 같이
비가내리는 날은
그대 찾아 갑니다.
그립다 못해 비가 됩니다.
내리는 비에는
옷이 젖지만
쏟아지..
삶이 나에게 가르쳐준 것들
집이 없는 사람은 집을 그리워하고,
집이 있는 자는 빈 들녘의 바람을 그리워한다.
나 집을 떠나 길 위에서 생각하니
삶에서 잃은 것도 없고 얻은 것도 없다.
모든 것들이 빈 들녘의 바람처럼
세월을 몰고 다만 멀..
꽃보다 더 고운 당신
꽃보다도 더 고운 당신을
생각하면 가끔 가슴이 저려오고
눈물이 납니다.
당신의 깊은 호수 같은 사랑이 내
가슴에서 일렁일 때면 주체 못할
행복감과 당신에 대한 고마움이
눈물되어 흐릅니다.
그 어떤 것으로도..
집중과 여유
훌륭한 소방수는
물만 많이 쓰지 않으며
훌륭한 조각가는
돌만 많이 깎아내지 않습니다.
훌륭한 사업가는
돈만 많이 쓰지 않으며
훌륭한 연설가는
말만 많이 하지 않습니다.
이렇듯 영적 삶에 이른 이들은
삶을 낭비하지 ..
이런 사랑이 아름답습니다.
꽃을 피우기 위해서
적당량의 양분을 공급해야 하듯이
아름다운 사랑을 위해서는
바라고 원하는 것을
참아내며 양보해야 합니다.
사람이란 가끔 단순 무지하여
받은 만큼만 주려 하며
욕심이란 함정을 만들어
불면의 밤 속..
커피 한 잔의 행복
마음을 주고 받고
하루의 안부를 물으며
그 어쩌면 하루의 일상이
되어버린 익숙함으로의 시간들
그 속에서 울고 웃으며
위로해 주고 위로 받으며
그렇게 하루를 시작하고
또 그렇게 하루를 보냅니다
살아있다는 것에
가슴 ..
밤에 자다가 깨는 아이
밤에 자주 깨서 우는 아이 때문에 지치고 피곤해 지면 어떤 부모라도 참기가 힘들어지지요. 그러나 화가 난다고해서 윽박지르거나 때리면 아이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들어 수면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숙면을 취하지 못하..
그냥 두어라
지금 뒤틀고 몸부림친다고
너무 걱정하지 마라.
검은 몸에서
푸른 잎을 자라게 하고
가시덩굴 속에서
아름다운 장미꽃을 피우며
반백년 땅을 믿은
쓰디쓴 뿌리가 명약이 되지 않느냐.
변하는 것이 생명이거늘
때가 되면..
기쁨 꽃
한번씩 욕심을 버리고
미움을 버리고
노여움을 버릴 때마다
그래 그래 그래 끄덕이며
순한 눈길로 내 마음에 피어나는
기쁨 꽃, 맑은 꽃
한번씩 좋은 생각하고
좋은 말하고 좋은 일할 때마다
그래 그래 환히 웃으며
고..
눈이 부시게 좋은 날
눈이 부시게 좋은 날
고개 들어 주위를 돌아다보면
연둣빛은 물론 분홍빛 노랑빛
참으로 어여쁜 꽃들이 반긴다.
모두가 바쁘게 살아가는 세상이지만
그래도 문득 누군가에게
안부를 물을 수 있다는 것은
아니, 안부를 전..
제일 좋은 나이는 언제?
인생을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나이는 언제일까요?
어느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열 두명의
방청객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답니다.
어린 소녀가 대답하길…
“두 달 된 아기 때요.
모두가 가까이에서 보살펴 ..
유월에 / 나태주
말없이 바라
보아주시는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합니다
때때로 옆에 와
서 주시는 것만으로도 나는
따뜻합니다
산에 들에 하이얀 무찔레꽃
울타리에 덩굴장미
어우러져 피어나는 유월에
그대 눈길에
스치는 것만으로도 나는
..
이래서 나에게 와서 핀 꽃은 모두 시들어버렸다.
살아보니
그런 것 같다…
좀 바보 같은 친구가
오래 남는다는 것과
그 바보 같은 친구도
쉽게 생각하는 순간
떠난다는 것..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과
돈이 많아지는 만큼,
..
추억은 시간이 지나야 아름답다
지난 사랑의 시간은 추억을 아름답게
노래하는 인생의 그윽한 향기입니다.
언젠가 무심하게 버린 것들도
세월이 지나면 무성영화의
스크린으로 긁혀진 추억은
아름다운 작은 그림자로 남습니다.
추억은 바람이 불지 않아도
..
오늘의 편지
썩지 않는 씨앗이 꽃을 피울 수 없듯이
자존심의 포기 없이는 생의 꽃봉오리를 맺을 수 없습니다.
분명 이 세상은, 자존심도 지키고 목적도 달성하는
그런 어리석은 공간이 아닙니다.
모름지기 우리는 낮과 밤을 동시에 보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