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힘
하나의 힘
한 아파트 근처에 있는 세탁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며칠 뒤 아파트 벽보에는 사과문이 나붙고, 웃을 맡기신 분은 옷 수량을 신고해 달라는 회람이 돌려졌습니다.
그런데 회람 몇 번째 줄에 한 주민이 “아저씨, 저는 양복 한 벌인데 받지 않겠습니다..
‘파이팅’ 같은 건 하지 말자.
‘파이팅’ 같은 건 하지 말자.
그런 거 안 했어도
우린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왔잖아.
최선을 다하지도 말자,
그것도 하루 이틀이다.
매일매일 죽을 힘을 다해 달리려니까
다리에 쥐난다.
지치려고 그런다.
조금은 적당히, 조금..
내 소망 하나 / 유안진
생각날 때 전화할 수 있고 짜증날 때 투정부릴 수 있는 내게 더 없이 넓은 가슴을 빌려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했다.
눈이 부시도록 푸른 하늘이 혼자 보기엔 안타까워 같이 보고 이렇게 퇴근길이 외롭다고 느껴질때 잠시 만..
나는 아내를 존경합니다.
나는 아내를 존경합니다.
어떤 술자리에서의 일입니다. 제각기 잘난 부인들이 자신의 명품 가방, 명품 목걸이, 시계를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아무말도 하지 않는 제 아내에게 많은 사람들이 질문을 했습니다. 명품을 갖고 있는 않는 이유를 물어봐서, ..
감동이 있는 글 첫 월급
한 청년이 입사해서 처음 월급을 받았다. 첫 월급은 부모님을 생각하게 만들고, 부모님을 위해서 무엇을 해드려야 한다고 머릿속에 누구나 각인되어 있다.
하지만 보무님을 위해서 무엇을 해드려야 할 것인지는 무척이나 고민스럽다. 부..
사람이 죽을 때 심장은 멈춰도 뇌는 바로 죽지 않고 얼마간 기능을 하면서 서서히 죽는다고 해…
사람이 죽을 때 심장은 멈춰도 뇌는 바로 죽지 않고 얼마간 기능을 하면서 서서히 죽는다고 해…
심장이 멈춰도 얼마 동안은 들을 수 있다는 거지… 그러니 누가 죽으면 울지만 말고 사랑한다고 말해줘. 그게 마지막 말로는 최고일테니…
이별할 때도..
가벼운 농담 / 김동준 시인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봄날이면 좋겠어
뻐꾸기 울어대는 산골이면 좋겠어
마루가 있는 외딴집이면 좋겠어
명지바람 부는 마당에는
앵두화 속절없이 벙글고
따스한 햇살 홑청처럼 깔린 마루에는
돌쩌귀처럼 맞댄 아랫도리 열불 나..
가장 중요했던 시험 문제
간호학교에 입학한 지 두 달이 지난 어느 날이었다. 교수님은 수업시간에 강의 대신 간단한 문제가 수록된 시험지를 돌렸다. 수업을 착실하게 들었던 나로서는 별로 어렵지않게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 문항에서 막혔..
지갑에 담긴 사랑
아내와 나는 20년 동안 가게를 하면서 참 많은 손님을 만났다. 그 가운데 특히 아름다운 기억으로 자리 잡은 손님이 한 분 있다.
얼마 전 저녁 무렵에 사십대로 보이는 남자손님이 가게로 들어왔다. 아내는 얼른 “어서 오세요” 하고 ..
함께 달리는 이유
함께 달리는 이유
요르단에서 내가 말타기를 막 끝냈을 때 힘차게 달리는 두 마리 말이 내 옆을 지나갔다. 그렇게 가까이에서 전속력으로 달리는 말을 본 건 처음이었다. 기수를 태운 두 마리 말은 모래 안개를 가르면서 내달렸다.
그런데 앞의 말보다 뒤의 ..
멈춰 서야 비로소 아름다움이 눈에 보인다.
멈춰 서야 비로소 아름다움이 눈에 보인다.
멈출 줄 알아야 비로소 더 멀리, 더 빨리, 더 안정적으로 갈 수 있다.
인생의 아름다움과 행복은 바쁜 와중에도 잠시 멈춰서 휴식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의 것이다.
잠시 멈춰 서야 하는 이유가 충분히 많..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은 다시 시작되고 / 백창우
길이 없다고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그대 그 자리에 머물지 말렴
길이 끝나는 곳에서
길은 다시 시작되고
그 길 위로 희망의 별 오를 테니
길을 가는 사람만이 볼 수 있지
길을 가는 사람..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힘들면 한숨 쉬었다 가요.
사람들에게 치여 상처받고 눈물 날 때,
그토록 원했던 일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사랑하던 이가 떠나갈 때,
우리 그냥 쉬었다 가요.
나를 진심으로 아껴주는 친구를 만나
그동안 가슴속에 ..
참 서툰 사람들 / 박광수
어떤 사람은
사랑에 서투르고
어떤 사람은
대화에 서투르다.
어떤 사람은
화해에 서투르고
어떤 사람은
이별에 서투르다.
어떤 사람은
일에 서투르고
어떤 사람은
젓가락질이 서툴다.
그들은 ..
나를 위로하는 날 / 이해인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내가 나를 위로할 필요가 있네
큰 일 아닌데도
세상에 끝난 것 같은 죽음을 맛볼때
남에겐 채 드러나지 않은
나의 허물과 약점들이
날 잠못들게하고
누구에게도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은
부..
안부 / 김시천
때로는 안부를 묻고 산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안부를 물어 오는 사람이
어딘가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그럴 사람이 있다는게
얼마다 다행스러운 일인지
사람속에 묵혀 살면서
사람이 목마른..
사랑한다면 / 이기철
오늘 처음 알았다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끼리
하는 게 아니라
아픈 사람끼리 하는 것임을
상처가 있어야 사랑의 열쇠를
가질 수 있음을
오늘 밤 남몰래 우는 사람은
이유가 있다는 걸
뒤늦게 눈치채는 이는
사랑의 발견에는 ..
말 한마디,행동 하나가 쌓여서 ‘성품’을 이루고
말 한마디,행동 하나가 쌓여서 ‘성품’을 이루고
그 성품은 영혼의 바탕이 된다
어디서든 사랑받는 사람은
외모가 출중한 사람이 아니라 영혼이 아름다운 사람이다.
영혼의 ‘향기’가 나도록
영혼을 관리하자.
-전옥표 ‘지금 힘들다면 잘 하..
모죽(毛竹) 이야기
대나무 중에서 최고로 치는 ‘모죽’은 씨를 뿌린 후 5년 동안 아무리 물을 주고 가꾸어도 싹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5년이 지난 어느 날 손가락만한 죽순이 돋아나고 주성장기인 4월이 되면 갑자기 하루에 80cm씩 쑥쑥 자라기..
우분트(UBUNTU)란 말 아세요?
우분트(UBUNTU)란 말 아세요?
그 유래는 어떤 인류학자가 아프리카 한 부족의 아이들에게 게임을 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근처 나무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매달아 놓고 먼저 도착한 사람이 그것을 먹을 수 있다고 하고 ‘시작’을 외쳤다.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