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기에서 들려온 소녀의 이야기
마이클은 화물을 싣고 마이애미를 향해 달리고 있었다.
틀어 놓은 무전기에서 갑자기 한 소녀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트럭을 몰고 계시는 기사 아저씨, 제 목소리가 들리세요?
만약 들리면 대답해 주세요.”
“잘 들린단다..
아름다운 사람
지난 해, 세미나에 참석차 서울에 갔습니다. 광화문 근처 어느 빌딩이었는데 회의 도중 나는 슬그머니 자리를 빠져 나왔습니다.
여독 때문인지 골치가 아파 오더군요. 주머니를 뒤져 커피를 뽑았습니다. 습관처럼 창밖을 내다보았지요. 정오를 넘..
미생
바둑의 용어중에 미생은 아직 알지 못하는 자리에 두어지는 한점의 바둑알입니다. 한 수 두 수 두어지는 바둑알이 각고의 고려끝에 살아나면 완생이 되고 죽으면 사생이 됩니다.
신의 한수란 말은 고스트 바둑왕이란 만화에서도 주인공이 마지막에 빼지도..
차나무와 힐링
긴 고랑을 가진 좋은 차밭은 숲으로 가는 입구에 사람의 방문을 금하는 문이 잠겨져 있습니다. 많은 방문객을 달갑게 맞이 하지도 않습니다.그것은 양질의 차밭을 만들기 위해 많은 사람의 발길이 차밭의 고랑을 딱딱하게 만드느것을 방지 하기 때문 이..
누군가 물어 볼지도 모릅니다/양광모
생의 마지막 날에
누군가 물어볼 지도 모릅니다
몇 사람이나 뜨겁게 사랑하였느냐
몇 사람이나 눈물로 용서하였느냐
몇 사람이나 미소로 용기를 주었느냐
생의 마지막 날에
누군가에게 대답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시간..
새해에는 이렇게 살게 하소서/ 우련祐練 신경희
새해에는 나무가 되게하소서
뜨거운 햇살 아래
쉴 곳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조용히 그늘을 내 줄 수 있는
넉넉한 나무가 되게 하소서
새해에는 강물이 되게하소서
목마름에 지쳐있는 모든 이들
갈증..
英祖의 ‘청계천 준설 프로젝트’ 성공 비결은 기다림
18세기 조선의 한양에서는 인구 집중으로 심각한 도시 문제가 발생했다.
빈민들이 청계천 주변으로 대거 몰려들면서 하천의 면적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들이 버리는 각종 쓰레기가 하천을 막으면서 홍수가 나..
당신이 짊어진 짐만 무겁다고
당신이 짊어진 짐만 무겁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저마다 짊어진 짐의 크기나
모양은 달라보여도
그 짐의 무게는 똑같습니다.
솜 짐을 지고 가는 사람은
가벼워 보이나 바람이
보태는 무게가 위태롭고
쇳덩이를 지고 가는 사람은
작아 보이나
..
누비이불
1988년 7월 20일 미국 대통령후보 민주당 경선에서 흑인인 제시 잭슨은 듀카키스에게 후보를 양보하며 그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그때 그는 그를 험담하거나 깍아내리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듀카키스를 당당하게 지지하며 그가 한 이 짧은..
기다립니다/ 전선경
움츠린 손이 따뜻해질 때까지
마음에 여유로움이 올 때까지
눈 속에 진실의 눈물이 고일 때까지
입가에 미소가 다시 해맑게 뜰 때까지
기다립니다
밤하늘에 별이 제 자리를 찾을 때까지
갈바람이 진실의 엽서를 쓸 때까지
새가..
절망을 몰아내는 긍정적 사
못된 악마가 저잣거리에 노점상을 차리고, 이상하게 생긴 물건에 가장 비싼 가격표를 붙혀 놓았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궁금해서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물었다.
악마 왈
“이건 내가 가진 것중 가장 강력한 도구지. 바로 낙..
토정비결
새해가 되면 한해가 새로이 시작되는 기대감에 사람들은 토정비결을 많이 보게됩니다. 그것은 혹시나 금년 한 해에 자신의 운세에 좋은 일이 생기려나 하는 기대감으로 보는편이 많습니다. sns 상에서도 운세를 알리는 채널이나 앱이 많이 선보입니다.
..
삶의 이력서를 써보자/ 안윤주
가끔은
자랑하고픈 친구가 있는지
사랑하는 사람이 내 곁에 있는지
나를 떠나간 사람은 없는지
왜, 그가 떠나갔는지
거짓 없는 삶의 이력서를 써보자.
무시로
나의 키가 줄었는지 자랐는지
몸무게..
나는 ‘탓’을 싫어해요 / 차영섭
‘탓’은 신경질이 나서 땅 바닥에 구르며 우는 아이 같아요.
스스로 해결하지 아니 하고 누가 해주길 바라는, 내 탓이라 하면 내가 그렇고, 네 탓이라 하면 네가 그렇고, 그래서 나는 ‘탓’ 자체를 싫어해요.
..
12월의 송가 / 전순옥
아무리 바람이 불고
세상은 혼탁해도
등 뒤에선 해가 뜨고 지기를
진달래 무성히 피고
뻐꾸기 길을 내던 날에도,
낙엽이 수척해진 가을날에도,
흰눈이 세상을 다 가진 날에도
이렇게 해는 ..
맛있는 귤
우리 일상에서 가장 손쉽고 싸게 구입 할수 있는 귤중에서 맛있는 귤을 고를 수 있는 방법으로는 둥글고 윤기가 흐르며 흠이 없는 귤이라고 하지만 오랫동안 귤을 재배한 농부는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맛있는 귤은 모양 보다도 비록 생기기는 못생겼..
“오늘을 잘 보라!
“오늘을 잘 보라!
그것은 우리의 삶, 바로 생명력을 가진 삶이다.
존재의 모든 진리와 진실은 바로 이순간에 있다.
성장의 기쁨,
행동의 영광,
아름다움의 극치.
어제는 꿈에 불과하고
내일은 단지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오늘을 잘 살아간다면,
..
비타민을 드립니다 / 남윤중
세상에는 여러 가지
비타민이 있습니다.
웃음이라는 비타민,
칭찬이라는 비타민,
격려, 배려, 인내, 용서,
사랑이라는 비타민
당신은 그것을
얼마나 먹고 계십니까?
진정으로 세상에서
가장 좋은 ..
이른 새벽
이른 새벽
강으로 나가는 내 발걸음에는
아직도 달콤한 잠의 향기가 묻어 있습니다
그럴 때면 나는
산자락을 타고 내려온 바람 중
눈빛 초롱하고 허리통 굵은 몇 올을 끌어다
눈에 생채기가 날 만큼 부벼댑니다
지난밤,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내 낡은 ..
‘때문에’를 ‘덕분에’로
행복 디자이너, 행복한 강사로 유명한 최윤희 씨는 하루하루 스케줄이 빼곡하게 차 있어 정신없이 뛰어다닌다.
한번은 다음 장소로 급히 이동하기 위해 강연 전에 콜택시를 예약했다.
그런데 강연이 늦게 끝나는 바람에 약속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