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힘이 되어주는 사랑/ 용혜원
사랑은 모든 병을
치료해 주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망에 빠져 있을 때에도
그대의 말 한마디
그대의 손길에 따라
나는 다시 힘을 얻고
일어나 열정을 다해
살기로 다짐을 합니다.
사랑은 모든..
내가 본 것은/ 최주식
푸른 하늘 햇살이
화 내는 것을 본 적이 있나요
본 것이 있다면
생명의 온기가 있는 사랑 뿐이지요
꽃밭에 꽃들이
싸우는 것을 본 적이 있나요
본 것이 있다면
아름다운 사랑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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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향으로 행복한 아침/ 오광수 시인
원두 커피의 향이
천천히 방안에 내려앉는 아침은
평안한 마음이어서 좋습니다.
헤이즐넛의 오묘함과
맛있는 불루마운틴의 조화로운 향기는
커튼 사이로 들어온 햇살마저 감동시키고
가끔식 호흡을 쉬어 긴장..
나무가 될 수 없으면 흙이 되세요.
바늘이 될 수 없으면 실이 되세요.
건널 수 있는 다리가 될수 없다면 다리를 받쳐줄 수 있는 기둥이 되면 돼요.
세상은 절대로 혼자 살아갈 수 없어요
반드시 둘 이상이 존재해야만 살아갈..
동생
수업이 끝날 무렵이었어요. 갑자기 하늘이 어두 워지더니 곧이어 비가 쏟아졌습니다. 저는 학교 문 앞에 서서 쏟아지는 빗줄기만 우두커니 바라 보고 있었습니다.
예전 같으면 엄마가 우산을 가지고 학교까지 마 중을 나오셨겠지만 1년 전에 갑작스런..
머물지 말고 흘러라/ 안젤름 그륀
이별은 단지 사람 사이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생활 습관이나 생활 패턴..
이미 지나간 인생의 시간과도
이별을 합니다.
이별은 적절한 시기에
꼭 거쳐야 하는 성장통입니다.
새로움은 오래된 것을..
성선설/ 함민복
손가락이 열 개인 것은
어머님 뱃속에서 몇 달 은혜 입나 기억하려는
태아의 노력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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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 김용택
어느날 / 김용택
나는
어느날이라는 말이 좋다.
어느날 나는 태어났고
어느날 당신도 만났으니까.
그리고
오늘도 어느날이니까.
나의 시는
어느날의 일이고
어느날에 썼다.
-김용택 시집 ‘울고 들어온 너에게’ ..
고통은 기쁨의 한 부분입니다
호도와 밤은 서로 부딪혀야
풍성한 열매를 맺습니다
보리는 겨울을 지나지
않으면 잎만 무성할 뿐
알곡이 들어차지 않습니다.
태풍이 지나가야
바다에 영양분이 풍부하고,
천둥이 치고 비가 쏟아져야
대기가 깨..
거지가 돌려준 것
큰 백화점 입구에 거지 한 명이 구걸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예순 살 정도의 노인입니다.
그런데 고생에 찌들어서인지 백 살도 넘어 보였습니다.
어깨까지 내려오는 흰 머리는 헝클어져 있었으며 심지어는 지난밤 길바닥에 누워서..
금화 한냥
너무 가난해서 잠자리도 변변치 못해 의자에서 잠을 잘 정도로 가난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 청년은 날마다 부자가 되는 꿈을 꾸었습니다. 그리고 마음에도 너무도 부자가 되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그 염원이 통했는지 어느날 밤 흑암의 사자가 나..
나의 이름으로 너를 부른다/ 이정하
조용히 손 내밀었을 때
내 마음속에
가장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사람은
내가 가장 외로울 때
내 손을 잡아 주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손을 잡는다는 것은
서로의 체온을 나누는 일인 동시에
..
겨울 편지/ 양광모
부탁이 있다
첫눈처럼 찾아와다오
그리움으로 몇 번이고 하늘 바라볼 때
문득 내 가슴에 살포시 내려앉아다오
부탁이 있다
첫눈처럼은 오지 말아다오
닿자마자 흔적도 없이 사라져
찾아온 듯 아닌 듯 애태우지는 말아다오
..
내 마음의 방
아침에 일어나면
세수를 하고 거울을 보듯이
내 마음도 날마다 깨끗하게 씻어
진실이라는 거울에
비추어 보면 좋겠습니다.
집을 나설 때
머리를 빗고 옷매무새를 살피듯이
사람 앞에 설 때마다
생각을 다듬고 마..
여행자의 청개구리
내가 다니던 회사는 명동 근처에 있었다. 점심을 먹으러 명동 쪽으로 가면 늘 외국인 관광객들을 볼 수 있었다. 그때는 그들의 여행자 신분이 참 부러웠다.
그런데 내가 여행자가 되고 보니 내 눈에 들어온 건 도시 근로자였다. 아침에 출..
야생초 편지
“우리 인간만이 생존 경쟁을 넘어서서 남을 무시하고 제 잘난 멋에 빠져 자연의 향기를 잃고 있다. 남과 나를 비교하여 나만이 옳고 잘났다고 뻐기는 인간들은 크고 작건 못생겼던 잘생겼던 타고난 제 모습의 꽃만 피워내는 야생초로 부터 배워야 할 것..
기다림/ 용혜원
삶이 있는 곳에는
어디나 기다림이 있네
우리네 삶은 시작부터
기다리고 있다는 말로 위로 받고
기다려달라는 부탁하며 살아가네
봄을 기다림이
꽃으로 피어나고
가을을 기다림이
탐스런 열매로 익어가듯
삶의 계절은..
살다보니 알겠더라/조관희
떠오르는 수많은 생각들 속에
한잔의 커피에 목을 축인다.
살다보니 긴터널도 지나야 하고
안개낀 산길도 홀로 걸어야 하고
바다의 성난 파도도 만나지더라
살다보니 알겠더라
꼭 만나야 할 사람은 만나고 ..
험담
남을 헐뜯는 일은 살인보다도 더 위험하다.
살인은 한 사람만을 해치지만 험담은 꼭 세 사람을 해치기 때문이다.
즉 험담을 하는 사람 자신과 그 말을 비판없이 그냥 듣고 있던 사람, 그리고 그 험담의 주인공이다.
-탈무드-
♨ ..
이런 삶을 살고 싶습니다
오늘이 있어
감사함을 알게 하고
희망이 있어
내일을 바라보고 싶습니다.
하루라는 짧은 시간을
헛되게 보내지 말고
한가지라도 분명히 해내는
내가 되고 싶습니다.
모자람을 채우는 내일이 있어
조급함을 버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