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봉사활동
저희 집은 제가 고등학생 때만 해도 평범한 중산층 가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온 나라를 휩쓸던 1997년 IMF의 태풍으로 아버지가 운영하던 작은 공장을 결국 파산에 이르렀고, 평생 전업주부로 살아오신 어머니는 파출부로 일하셔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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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과 자만심
일본 최고의 검술가 미야모도 무사시는 일본 최고의 검술가 중의 한 사람 입니다. 그는 수많은 일본의 내놓라 하는 검객들과 대결을 벌였지만 한번도 진적이 없었습니다. 그것은 그가 쓰는 칼보다 상대의 방심과 자만심을 최대한으로 이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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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영향을 미친사람
어떤 시골의 작은 마을에 있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졸업생들이 졸업기념 10주년을 맞이하여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서로 서로는 반가운 마음을 가눌길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한참이나 담소를 하다 문득 한 친구가 질문을 하였습니다. 이..
그날밤 눈사람
내가 6살 때였습니다. 눈이 펑펑 쏟아지는 밤이었는데, 아버지는 글을 쓰고 싶으셨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아버지가 방에 상을 가지고 오라고 했습니다. 책상이 없었던 아버지는 밥상을 책상으로 쓰고 있었죠.
어머니는..
늘 행복이와 늘 불행이
늘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다. 부모복도 없고, 여자복도 없고, 직장복도 없고, 돈복도 없는 그가 어느날 늘 웃고 사는 “행복이”를 찾아갔다.
그런데 늘 행복이한테도 늙고 못 배운 부모님이 계셨다. 아내도 미인이 아니었고..
카미노
산티아고는 언어의 마술사 파울로 코넬료의 책 ‘순례길’ 이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 길의 이름인 산티아고는 예수님의 12제자중 야고보를 스페인 발음으로 부르는 말입니다. 현재 이길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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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기도/ 용혜원
이 아침에 찬란히 떠오르는 빛은
이 땅 어느 곳에나 비추이게 하소서
손등에 햇살을 받으며
봄을 기다리는 아이들과
병상의 아픔에도
젊은 이들의 터질 듯한 벅찬 가슴과
외로운 노인의 얼굴에도
희망과 꿈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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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 양광모
사랑이란
천국으로 가는 계단
이따금 미끄러져
가장 밑바닥까지 떨어져도
나의 눈물은
당신의 미소보다 아름답고
나의 상처는
당신의 사랑보다 눈부시다
이것이
마지막 인사가 될지라도
이것이
마지막 정열은 아니리니..
산다는 게 때론
산다는 게 때론
비를 맞는 일과 같아서
갑자기 내리는 비에
옷이 젖고
마음까지 젖어서
초라해지고
길을 잃기도 하지만
비가 그치고
햇빛이 비추면
다시 눈이 부시게
빛나기도 하지
가끔
비를 맞는 걸
두려..
가끔은 이렇게
가끔은 이렇게
비가오는 날도
맑아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건 아마도
그대가 내 눈앞에
맑은 사랑으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가끔은
우울한 날도
미소가 지어집니다
그대가 늘
내앞에 환한 미소로
떠나질..
나뭇잎 사이로
어둠이 깊을수록 별은 더욱 은빛으로 반짝이고 나는 그 깜빡거리는 별빛을 보며 눈을 맞춘다. 밤마다 우리를 지켜주던 별이 오늘도 내 머리 위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마음 든든하다.
내가 별을 올려다보는 이 각도의 반대편 꼭지점에 ..
혼자 자라는 나무
“여보시오, 나무꾼 양반. 제발 내 주변의 숲을 좀 베어주시오. 다른 나무들이 너무 많아 난 자랄 수도, 햇빛을 쬘 수도 없다오.
나의 불쌍한 뿌리는 어떻고요. 발을 뻗을 공간도 없다오. 나를 둘러싼 바람들도 숨이 막혀 하고 다른 ..
가을 엽서/ 안도현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낮은 곳으로 자꾸 내려앉습니다
세상에 나누어 줄 것이 많다는 듯이
나도 그대에게
무엇을 좀 나눠주고 싶습니다
내가 가진게 너무 없다 할지라도
그대여
가을 저녁 한 때
낙엽이 지거든 물어..
가을에 피는 국화는 첫봄의 개나리를 시샘하지 않는다.
한여름 붉은 장미가 필 때 나는 왜 이렇게 다른 꽃보다 늦게 피나 한탄하지 않는다. 그저 묵묵히 준비하여 내공을 쌓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매미소리 그치고 하늘이 높아지는 가을 국화는 오랫동안 준..
돌양지꽃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
이름 : 돌양지꽃
학명 : Potentilla dickinsii
과명 : 장미과
원산 : 전남·강원·경기·평북·함남·함북
분포 : 산
크기 : 높이 20cm 정도
개화 : 6∼8월
꽃말 :..
글록시니아(Gloxinia)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게스네리아과의 여러해살이 관상식물.
이름 : 글록시니아(Gloxinia)
학명 : Sinningia speciosa
과명 : Sinningia speciosa
원산 : 브라질
분포 : 온실
크..
골등골나물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이름 : 골등골나물
학명 : Eupatorium lindleyanum
과명 : 국화과
원산 : 한국·일본·동아시아
분포 : 산과 들
크기 : 높이 약 70cm
개화 : 6∼10월
꽃말 ..
언제 삶이 위기 아닌 적 있었던가/ 이기철
언제 삶이 위기 아닌 적 있엇던가
껴입을 수록 추워지는 것은 시간과 세월뿐이다.
돌의 냉혹, 바람의 칼날,
그것이 삶의 내용이거니
생의 질량 속에 발을 담으면
몸 전체가 잠기는 이 숨막힘
설탕 한..
따뜻한 삶의 이야기/ 용해원
허전한 빈 가슴을 채워주고
서로 어긋나 괴로운 일 없도록 살려고 합니다.
눈시울 뜨겁게 하고
가슴 뭉클하게 만들어주는
신나는 이야기들을 그려 놓으려 합니다.
사람들 속에 있어도
사람들이 그리워지는 삶이기에
다..
겸손한 왕
어떤 나라에 겸손한 왕이 있었습니다. 왕은 너무도 어질고 겸손하여서 누구에게나 먼저 인사를 했습니다. 심지어 신하들에게도 머리를 숙여 인사를 하였습니다.
처음엔 신하들도 이런 왕의 모습에 몹시 당황해 했지만 점차 왕을 비웃고 깔보게 되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