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명언
Category차의 덕이 맑고 고요함에 있다면
차의 덕이 맑고 고요함에 있다면
차를 다루는 사람 또한 그런 기품을 지녀야
차 맛을 제대로 낼 수 있을 것이다.
차를 마시려면 거기에 소용되는 그릇이 필요하다.
가게마다 다기들로 가득가득 쌓여 있지만
눈에 띄는 그릇을 만나지 못했다.
대부분 차를..
함부로 인연을 맺지마라
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은 구분해서 인연을 맺어야 한다. 진정한 인연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좋은 인연을 맺도록 노력하고 스쳐가는 인연이라면 무심코 지나쳐 버려야 한다.
그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헤프게 인연을..
알라바카 야차는 스승에게 여쭈었다.
알라바카 야차는 스승에게 여쭈었다.
“이 세상에서 사람에게 으뜸가는 재산은 무엇입니까?
어떠한 선행이 안락을 가져옵니까?
맛 중에서 참으로 맛있는 것은 어떤 것입니까?
그리고 어떻게 사는 것을 최상의 삶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스승은 대답..
내가 주장하는 것이 영원히 옳다는 것은
내가 주장하는 것이 영원히 옳다는 것은
결코 보장 받을 수 없습니다.
내가 지금 이 순간 가장 올바르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도,
세월이 지나고 보면 모두 착각이요,
부질없는 것으로 변해 버릴 수 있습니다.
같은 강물에 발을 두 번 담글 수는 ..
버리는 연습을 하며
진리라는 것도 때가 되면 버려야 하는데, 올바르지 못한 생각을 버려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쓸데없는 생각을 마음 가운데 가득 쌓아두고 시달리면서 괴로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 인생도 호텔에 잠시 묵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며칠 동안 지내다가 나올 때는 ..
부조화 속의 조화
세상일에는 늘
한 가지 문제에 여러 대답이 생깁니다.
물 한 가지를 두고도
사람은 물로 보지만
물고기들은 자기 집으로 보고
천상 세계에서는 유리로 보고
아귀는 불로 본다고 합니다.
놓인 상황에 따라 한 가지 사물도
서..
마음을 여는 것이 소통의 시작입니다
산속에서 산을 볼 수 없다라는 말이 있고, 그 산에 직접 들어가 보아야 그 산의 진정한 모습과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산을 바로 알고, 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멀리서 그 산을 바라보는 것도 필요..
한 걸음 한 걸음 꾸준하게
여우가 도망을 갈 때는 너무 빨라서 그 누구도 잡지 못하지만, 결국 잡히는 까닭은 도망가다 자꾸만 뒤돌아보기 때문입니다.
짧은 소견을 가진 사람들이 여우같은 의심을 내서 빠른 길로 가려고 하지만, 서두르기 때문에 오히려 늦어질 수 있습니다.
남을 믿지..
마음을 깨우는 부처님 말씀
옛것을 너무 좋아하지도 말고, 새것에 너무 매혹 당하지도 말라. 그리고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하여 너무 슬퍼해서도 안 된다.
잡아끄는 자에게 사로잡혀서도 안 된다.
우리는 그를 탐욕이라 부른다.
거센 격류라 부른..
무지를 두려워하라.
무지를 두려워하라.
그러나 그 이상으로
그릇된 지식을 두려워하라.
허위의 세계에서 그대의 눈을 멀리 하라.
자기의 감정을 믿지 말라.
감정은 자기 자신을 속이는 수가 있다.
그러나 그대 자신에 있어서
내면적인 영원한 인간성을 탐구..
인연 따라 마음을 일으키고
너무 좋아할 것도
너무 싫어할 것도 없다.
너무 좋아해도 괴롭고,
너무 미워해도 괴롭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고,
겪고 있는 모든 괴로움은
좋아하고 싫어하는
이 두 가지 분별에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열 받는 말을 들었을 때
열 받는 말을 들었을 때
바로 문자나 이메일 답장을 하지 말아요.
지혜로운 사람은 일단 잠을 자고
그 다음날 답신을 보내요.
말을 듣자마자 바로 하는 반응은
두고두고 후회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혜민 스님-
알고 보면 산다는 것은
알고 보면 산다는 것은
결국 드러냄과 감춤의 반복이다.
출근이 드러냄이라면 퇴근은 감춤이다.
화장이 노출을 위한 것이라면 민낯은 은둔을 위한 것이다.
피부를 밤새 쉬게 해줘야 화장발이 잘 받는 것처럼
퇴근 후 제대로 은둔해야
이튿날 자기..
참 행복
다른 이의 삶이 행복해 보일지라도
부러워 마십시오.
모든 곳에, 그리고 누구에게나
괴로움은 있게 마련입니다.
내가 찾아야 할 것은
다른 이의 행복이 아니라
온전한 나의 행복이어야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아니라
..
우리가
우리가
두려움이 생기는 것은
잃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얻기 전에는
얻길 바라고
얻고 나면
잃을까봐 두려워한다
만족하면 부자이나
집착하면 번뇌이다
-‘두려움의 재발견’ 중-
희망은 언제나
희망은 언제나
힘든 언덕길 너머에서 기다리고 있다.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과 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숫타니파타-
흘러가는 물도 떠줘야 공덕이 된다
수십 년을 함께 살면서도
이 사람과 내가 인연인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부부는 오백생의 인연으로
만났다고 하는데 인연이니까 만났지
인연이 아니면 어떻게 만났겠어요
가만히 생각해 보면 세상일은
참으..
남에게 좋은 것을 주면 준만큼
마음이든, 물건이든
남에게 주어 나를 비우면
그 비운 만큼 반드시 그 이상으로 채워집니다.
남에게 좋은 것을 주면 준만큼
더 좋은 것이 나에게 채워집니다.
좋은 말을 하면 할수록
더 좋은 말이 떠오..
마음의 눈을 열라
우리들의 눈은 물질로 된 것이라서, 물질 세계만을 볼 수 있습니다. 물질 세계 이외에 어떠한 세계가 존재한다 하더라도, 우리의 육안(肉眼)으로는 바로 보기가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부처님의 가르침 가운데는, “마음을 본다(見性)”라..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다.
궁색한 빈털터리가 되는 것이 아니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무소유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할 때 우리는 보다
홀가분한 삶을 이룰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