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야기
Category기쁨을 같이 하고픈 당신
오늘 하루 당신이 계신 자리에서 잠시 눈을 감고
내면을 한번 들여다 보세요
먼저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귀한
단 하나의 걸작임을 스스로에게 일깨우세요
그러면 마음이 여유로워지고
얼굴에 자신감으로 인한 미소가 ..
배워가는 인생
잘하는 것은
만족할 일이지만
자랑할 일은 아니며
못하는 것은
분발할 일이지만
부끄러운 일은 아니다
우리는 모두
배워가는 인생
배움에 끝이란
있을 수 없고
영원의 관점에서 볼 때
더 나은 것이란
언제나 존재하..
나에게 하는 위로
수고 많았어
축하 축하해
역시 최고야
남들에겐
진심 담아 따뜻한 말을
수시로 하기도 하지
하지만 정작 자신에겐
왜 그거밖에 못했니
왜 그렇게 처리했니
왜 그렇게 못나고 바보 같니
왜 왜냐고 타박을 주곤 해
그래..
보배로운 사람
당신 때문에
행복한 사람이 있습니다
힘들어 하지마세요.
좌절하지마세요.
두려워마세요.
당신 때문에
행복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당신 때문에
살맛난다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당신이 있어 위안이 ..
그게 바로 내가 사는 이유
누군가 내게 묻습니다.
사는 게 재미있냐고.
누군가 내게 묻습니다.
살면서 웃는 날이 며칠이나 되냐고.
누군가 내게 묻습니다.
계속 살아갈 자신이 있느냐고.
무슨 말을 할까 하다 조심스레 말해봅..
삶이 꽃피는 그 순간
바나나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순간은
바나나 껍질에 갈색의 반점이
하나 둘 생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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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을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순간은
귤 껍질이 말랑말랑해 졌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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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순간은..
꽃보다 아름다운 그대
누구는
꽃이 아름답다고 말하지만
나는 그대가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꽃은 시간 속에 시들다가
모든 이로부터 외면을 받지만
그대는 흘려대는 땀방울에도
빛 고운 풍경이 되거든요
또 누구는
꽃이 눈부시다 말하지만
나는..
사랑해’ 라는 그 말
백 번의 눈빛보다
천 번의 스킨십보다
만 번의 입맞춤보다
가슴 설레는 건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듣는
‘사랑한다’는 말이다
사랑한다는 말을 표현하지 않고
사랑을 한다는 것은
낙타에게 물 한방울 없이
사..
무릎 / 정호승
너도 무릎을 꿇고 나서야 비로소
사랑이 되었느냐
너도 무릎을 꿇어야만
걸을 수 있다는 것을 아는 데에
평생이 걸렸느냐
차디찬 바닥에
스스로 무릎을 꿇었을 때가 일어설 때이다
무릎을 꿇고
먼 산을 바라볼 때가 길 떠날..
어떤 보너스
아무리 생각해도 이유를 알 수 없는 기쁨
어떻게도 해석되지 않는 야릇한 끌림이 있습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호감에 어리둥절할 때가 있습니다.
소리 중에 그런 소리가 있고
향기 중에도 그런 향기가 있습니다.
자연 속에도 그런..
새해엔 새 마음의 눈으로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고
새해 새 아침에
우리는 그 길을 새로이 가리라.
세상에 뜻 아닌 것이 없고
새롭게 보면
새 소식이 아닌 게 없으리라.
세상에 새 것만이 있는 게 아니라
새 눈으로 보면
낡은 것..
친구에게 / 김재진
어느 날 네가 메마른 들꽃으로 피어
흔들리고 있다면
소리 없이 구르는 개울 되어
네 곁에 흐르리라
저물 녘 들판에 혼자 서서 네가
말없이 어둠을 맞이하고 있다면
작지만 꺼지지 않는 모닥불 되어
네 곁에 타오르..
소중한 벗에게 띄우는 편지
몸은 비록 멀리 있지만
마음으로 가까운
그리운 벗을 떠올리며
이 글을 씁니다
백 년도 채 못 사는
오직 한 번뿐인 인생길에
서로 어깨를 기대고 의지하며
고단한 인생 여정을 동행할 벗이
있음은 작은 기쁨입니다 ..
그 사람에게 미소지어주세요
미소는 힘들이지 않고
주는이를
가난하게 만들지 않고도
받는이를
부유하게 해줍니다.
미소는 잠깐 밖에 지속하지 않지만
그 기억은 영원할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부자라도
미소가 필요없는 사람은 없고
..
세상은 어떤 마음의 눈으로 보느냐에 달려 있다
만일 당신이 장미꽃을 본다면
아름다운 장미에 하필 가시가 달려 있다고
불평할 수도 있습니다.
또 당신은 이런 험한 가시덩굴 속에서도
아름다운 장미가 피어났다고 감탄할 수도 있습니다.
아름..
마음꽃 한송이 가져가세요!
창문을 열면 바람이 들어오고,
마음을 열면 행복이 들어와요.
아침엔 따뜻한 웃음으로 문을 열고,
낮에는 활기찬 열정으로 일을 하고,
저녁엔 편안한 마음으로 끝을 내지요.
어제는 지났지만
오늘은 만들어갈 수 있..
벚꽃잎을 뿌려 보낸 러브레터
내 사랑 그대
난 그대에게 보낼 편지를
밤새 썼다 지우기를
반복하며 겨우 썼네요
잠깐 졸다 아침에 일어나
연서를 제비에 물어 보낼까
비둘기의 전통에
실어 보낼까 하다
벚꽃잎에 실어
한강에 띄워 보내기로 했..
마음의 집
보이지는 않지만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어.
너에게도 나에게도.
하지만 마음이란 무엇일까
내 마음인데도
잘 모르겠어.
우리 마음을
집이라고 상상해볼까
마음의 집.
마음의 집에는
창문이 두개 있어. ..
눈 오는 날 사랑의 단상 / 김광섭
보고 싶냐고 묻는다면
말없이 웃기만 하겠습니다
다만
소리 없이 오시는 눈 입에 입술 포개며
“내게 보이는 것은 당신뿐이야.”
미소로만 바라보겠습니다
사랑하느냐고 묻는다면
역시 대답하지 않으렵니다
다..
감사라는 말의 위력
언어학자들은
‘똑같은 말을 만번정도 반복하면
현실로 이루워 진다.’ 고 말합니다.
말이 입안에 있을때는
내가 말을 지배하지만
말이 밖으로 나오면
말이 나를 지배하게 됩니다.
말은 우리의 생각을 꿰는
하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