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야기
Category살자, 웃자, 그리고 사랑하자
살자.
이 사람을 사랑하는 만큼만 살자.
ㅤ
몸을 가누지 못하고
숨만 벌떡거리더라도
내가 이 사람을 사랑하고 있음을
알고 있을때 까지만 이 사람 곁에 살자.
ㅤ
그래서 내가 살아 있는 날 만큼은
내가 이 사..
후회는
후회는
크게 두 가지의 후회가 있다.
‘행한 행동에 대한 후회’
‘하지 않은 행동에 대한 후회’
둘 중 무엇이
더 미련이 오래 남을까?
‘하지 않은 행동에 대한 후회’가
더 오래 미련이 남는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
비 내리는 날엔 / 정재익
언제일지 몰라도
비 내리는 날이 온다면
그 날이 먼 훗날이라도 좋다
아직 우리가
살아보지 못한 날이지만
함께 머물게 된다면
나, 그대를 만나고 싶다
짙은 커피향이 퍼져있는
어느 카페에서
큰 통유리가 있는 ..
만일 당신이
만일 당신이
두 명의 사람을 동시에 사랑하게 되었다면
두 번째로 사랑하게 된 사람을 선택해요.
만약 당신이
첫번째 사람을 정말로 사랑했다면
두 번째 사람과 사랑에 빠지지 않았을 테니까.
-닉 존스톤, ‘천의 얼굴을 가진 사나이 조니뎁..
그리움 때문에 삶엔 향기가 있다
바람이 부는 것은
누군가를 갈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너에게, 혹은 네가 나에게 보내는
바람엔 향기가 묻어 있다
삶이란 게 그렇습니다
기쁨보단 슬픔이 더 많지요
또한, 사랑이란 것도 그렇습니다
같은 양이..
정말 아름다운 것
꽃이 아름다운 것은
자기 아름다움을
자랑하지 않기 때문이고
무지개가 아름다운 것은
잠시 떴다가 사라짐을
슬퍼하지 않기 때문이다.
정말 아름다운 사랑은
자기 사랑을
자랑하지 않는 사랑이고
정말 아름다운 인생은
잠..
언제인가 한번은
우지마라 냇물이여,
언제인가 한번은 떠나는 것이란다.
우지마라 바람이여,
언제인가 한번은 버리는 것이란다.
계곡에 흐르는 돌처럼
마른 가지 흔들리는 나뭇잎처럼
삶이란 이렇듯 꿈꾸는 것
어차피 한번은 헤어지는 길인데
..
비가 전하는 말
밤새
길을 찾는 꿈을 꾸다가
빗소리에 잠이 깨었네
ㅤ
물길 사이로 트이는 아침
어디서 한 마리 새가 날아와
나를 부르네
만남보다 이별을 먼저 배워
나보다 더 자유로운 새는
작은 욕심도 줄이라고
정든 땅을 떠나
힘차게 날..
끝이 좋은 인연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인연을 만나게 된다
그냥 스쳐가는 인연이 있는가 하면
참 좋은 인연으로
오래오래 함께 하는 인연이 있다
처음엔 간 쓸개까지
빼줄 것처럼 다가왔다가
뒤돌아설 땐 온갖 좋지 않은
모습으로 ..
행복은 내 마음속에
사람은 믿음과 함께 젊어지고
의심과 함께 늙어 간답니다.
사람은 자신감과 함께 젊어지고
두려움과 함께 늙어 가고
사람은 희망이 있으면 젊어지고
실망이 있으면 늙어 갑니다.
우리의 일생은..
행복을 부르는 주문
행복을 부르는 주문
우리는 언제든 원할 때면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아름다운 음악이 들려온다면
그 아름다움에 감사하라.
우리는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태양과
떠다니는 구름과,
그늘을 만들어주는 나무,
그리고..
그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 신경희
한통의 전화의 안부가
일상을 기쁘게 해주는
그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가장 멋진 말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그냥 평범한 한마디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위로의 말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오늘은 문득 네가
걱정..
책 / 김현승
가장 고요할 때
가장 외로울 때
내 영혼이
누군가의 사랑을 기다리고 있을 때
나는 책을 연다
밤하늘에서 별을 찾듯
책을 연다
보석상자의 뚜껑을 열듯
조심스러이 연다
가장 기쁠 때
내 영혼이
누군가의 ..
보물같은 시간
근심 걱정은 미래와 손을 잡고 있고,
슬픔이나 후회, 죄책감과 미련은
과거와 손을 잡고 있습니다.
인정받지 못하고 수용되지 않은 감정은
남을 탓하면서 반복적으로 제자리를 맴돌고,
고통은 기대나 환상과 손을 잡고 있다고 합니다.
..
다섯 가지가 즐거워야 삶이 즐겁다.
첫째, 눈이 즐거워야 한다.
눈이 즐거우려면 좋은 경치와
아름다운 꽃을 봐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행을 자주 해야
아름다운 경치와 아름다운 꽃들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가능하다면 해외..
징검다리
건널 때마다
힘겨워하며
거지같다, 거지같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건너오고 나니
하나하나가 보석이었다.
내 인생의 징검다리들…
-박광수-
우리 지금 여기 / 조만희
내가 바라본 하늘이
그대의 하늘이라면
그대가 바라본 저 달은
나의 달입니다
그대가 바라본 하늘이
나의 하늘이라면
내가 바라본 저 달은
그대의 달입니다
그대와 내가
아주 먼 곳
그 어디에 존재하든 안..
이제 조금은 알 것 같다.
보고싶다고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나의 사랑이 깊어도 이유 없는 헤어짐은 있을 수 있고,
받아 들일 수 없어도
받아 들여야 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사람의 마음이란게 아무 노력 없이도 움직일 수 있지만
..
소유하지 않는 사랑이 아름답다
아름다운 꽃을 가지고 싶은 마음에
자기만의 공간에 꽂아 둔다면
처음의 향기를 바랄 수는 없다.
날개짓 하는 새를 가슴에 품어 둔다면
배려에 고마워 하지 않는다.
시선에 다가오는 그 어떤 것도
취하..
사랑이 뭐길래
사랑 한 줌
또 사랑 한 줌
글귀만 보아도 사랑스러워
바람 부는 날에도
햇살 가득한 날에도
내 옆에 꼭 붙어 떠날 줄 모르고
무엇이 그리 좋은지
도란도란
미소 띤 모습이 나를 웃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