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야기
Category어찌 보면
어찌 보면
참 간단한 일일 수 있겠다 싶다.
누군가의 손을 놓거나
노력하던 것들에 대해
그만 멈추어버리는 일.
나만 놓아버리면
그것들과 이별할 수 있다.
하지만 그전에
내 마음을 먼저 내려놓아야겠지.
욕심이라는 것을 인정해..
사람은 평생을 살면서
사람은 평생을 살면서
하루는 저녁이 여유로워야 하고,
일년은 겨울이 여유로워야 하며,
일생은 노년이 여유로워야 하는
세 가지 여유로움이 있어야 한답니다.
그것을
“3여”라고 말한답니다.
농부의 삶을 예로 들면
고된 하루 농사일을 끝내고,
..
내 나이 가을에 서서
내 나이 가을에 서서
젊었을 적
내 향기가 너무 짙어서
남의 향기를 맡을줄 몰랐습니다
내 밥그릇이 가득차서
남의 밥그릇이 빈 줄을 몰랐습니다
사랑을 받기만 하고
사랑에 갈한 마음이 있는줄 몰랐습니다
세월이 지나 퇴색의 계절..
주는 사랑 받는 사랑
주는 사랑 받는 사랑
살아가면서 우리는
사랑을 받기도 하고
사랑을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사랑을 받으면
무척이나 즐겁고 좋아집니다
하지만 그 사랑은 기쁨이면서
한편으로 마음엔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 마음이 없다면
우리..
바닥짐
바닥짐
평생을 아프리카 인들의 삶과 노예제도 폐지를 위해 살아온 데이비드 리빙스턴이 어느 모임에서 행한 연설입니다.
“거친 바다를 항해하는 배가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배 밑에 있는 “바닥짐” 때문입 니다. “바닥짐”이란 배가 전복 되는 것을 ..
수선화에게
수선화에게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 숲에서 가슴검은 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
꽃은 바람에 흔들리며 핀다
꽃은 바람에 흔들리며 핀다
마음에 담아두지 마라
흐르는것은 흘러가게 놔둬라.
바람도 담아두면 나를 흔들 때가 있고,
햇살도 담아두면
마음을 새까맣게 태울 때가 있다
아무리 영롱한 이슬도
마음에 담으면 눈물이 되고,
아무리 이쁜 사랑도 ..
당신에게 편안함을 주는사람
당신에게 편안함을 주는사람
가슴 뛰는 것만이 사랑은 아닙니다.
함께 할 때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연인과 꿈도 모두 사랑입니다.
어쩌면 가슴이 뛰는 것보다
더 깊은 사랑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슴이 뛰는 것은 언젠가 사그라지지만
편안함은..
우리가 누구든 어디서 서 있든
우리가 누구든 어디서 서 있든
딱 십 년만 시간을 뒤로 돌릴 수 있다면,
우리는 전혀 다른 길로 걸어가서
지금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어쩌면 모든 사람의 길은 십 년,
아니 이십 년을
거꾸로 돌릴 수 있다 한들,
지금의 그 길로..
내 사는 곳에서 바람 불어오거든
내 사는 곳에서 바람 불어오거든
내 사는 곳에서
바람 불어오거든
그대가 그리워
흔들리는 내 마음인 줄 알라
내 사는 곳에서
유난히 별빛 반짝이거든
이 밤도 그대가 보고 싶어
애태우는 내 마음인 줄 알라
내 사는 곳에서..
삶을 사랑하는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삶을 사랑하는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좋은 생각이란 삶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괴롭고 힘들어도,
모든 길이 막히고 모든 것이
무너지고 부서져도
내게 있는 오늘과 내일을 사랑하고,
이것을 소중히 여기며
거기에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할머니는 왜 손이 없어요?
할머니는 왜 손이 없어요?
저희 가게에서 반찬 사갔던 아이 엄마가, 이 글을 꼭 봤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게시판 성격이랑은 맞지 않지만 여기 쓰면 사람들이 많이 본다고 하길래 죄송하지만 여기에 쓸게요.
저는 서울에 있는 아파트 단지 상가에..
노력이 무시되고 결과가 나쁠 때
노력이 무시되고 결과가 나쁠 때
노력이 무시되고 결과가 나쁠 때
종종 삶의 의욕을 잃는 것이 사람이다.
모두 내 탓인 것만 같고
도무지 쓸모없는 인간이 된 것 같을 때,
그때 필요한 것이
따뜻한 말 한마디가 아닐까.
평범하..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내가 좋아하는 것을
내가 좋아하는 것을
누군가 함께 해주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모르고 살았다.
대단한 무언가를 받았을 때만
행복을 느낄 거라고
착각하며 살았던 내가
부끄러웠다.
그리고 일상의 소소함에
행..
모난 바위도 세월이 흐르면.
모난 바위도 세월이 흐르면.
모난 바위도 세월이 흐르면
풍파에 깎여 두리 뭉실 유연해지는데
나이 들어서도 여전히 모가 난다는 것은
인생을 잘못 살아온 것이 아닐까?
‘저분은 젊을 때나 나이 들어서나
각진 것은 하나도 변한 것이 없어’라는
말..
우리는 서로에게
우리는 서로에게
우리라는 포근한 정이 흐르면
힘들어도 때론 지쳐서 쓰러져도
조용히 마주하는 가슴은 살아있어.
삶은 외롭지 않고 걸어야 할 인생길
정녕 쓸쓸하지 않으리.
사랑은 나눔 이듯이
우리는 흐르는 물처럼
낮은 곳에서 만족을 알고
떠가는..
내가 먼저 따뜻해야
내가 먼저 따뜻해야
내가 먼저 좋은 생각을 가져야 좋은 사람을 만나고
내가 멋진 사람이 되어야 멋진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고
내가 먼저 따뜻한 마음을 품어야
상대방도 따뜻한 사람을 만나게 된답니다.
자신에게 늘 한결같이 잘해주는 사람과
작은 정성으..
그냥 안아주기로 해요
그냥 안아주기로 해요
저기 있잖아요
혹시 우리 두 사람 사랑하다가
알 수 없는 오해로 싸우게 되거든
그냥 가만히 안아주기로 해요
저기 있잖아요
혹시 우리 두 사람 사랑하다가
내 사랑이 좀 무뚝뚝해도
밉다고 내밀지 말아요
저기 있잖아요..
부부의 세월
부부의 세월
한밤중 잠이 깨어 뒤척이다
낯설고 외로운 등을 보았다.
활처럼 휘어 웅크린
조그맣고 딱딱한 등을.
한때는 꿈 많은 소년이었고
꼿꼿한 등을 가졌던 청년이
삶에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외롭게 웅크리고 잠들어 있다.
밤이 짧아..
인연 통장
인연 통장
어느 날 문득
휴대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를
확인한 적이 있습니다
그 많은 번호 중에
몇 번이나 통화를 하고
몇 번이나 만났을까
정작 필요할 때 거침없이 전화할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생각해보니
많지 않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