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야기
Category사랑은 자주 오지 않는다
망설이다가 놓쳐버린 것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잃어버린 것은 시간이었다.
시간을 잃어버렸다는 건
단순히 나이가 들었다는 게 아니다.
온전히 마음을 쏟을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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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그 사람이다 / 은민
훌륭한 것은
직위가 아니고 행동이다
위대한 것은
신분이 아니고 행실이다
깨달은 신분의 사람은 없다
오직 깨달은 삶이 있을 뿐이다
훌륭한 삶을 사는 것만 훌륭한 것이고
위대한 삶을 사는 것만 위대한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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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봄이십니다
꽃처럼 예쁘다는 말
별처럼 눈부시다는 말새처러럼
비상한다는 그 말들이
당신 앞에선 무기력한걸 아시나요.
향기가 진하기로서야
어둠 속에서 빛나기로서야
창공을 높이 날기로서야
당신의 마음만큼 하겠습니까
한번도 멈춘 적이 ..
돌아가고 싶다 / 이봉우
도란도란 속삭이며
다정하게 손잡았지
눈빛 마주칠 때
마음 부풀고
우리 사이로
흘러간 수많은 시간
찬바람도 불었고
천년 바위 이끼 같은
마음의 때도 생겼을 거다
강물도
계곡 물로 흐를 때..
겸손은 땅이다
겸손은 땅처럼 낮고, 밟히고, 쓰레기 까지 받아들이면서도 그곳에서 생명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나는 겸손을 내 몸 높이로만 보았습니다.
몸 위쪽이 아닌 내 발 만큼만 낮아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진정한 겸손은…
내발..
끌어당김의 법칙
모든 일의 이유는 당신이 만든다.
‘끌어당김의 법칙’으로
당신은 세상을 살아간다
당신은 이 우주의 하나의 고유한 안.테.나 이다.
당신의 생각이란 주파수가 우주로 보낸다.
그렇게 보내버린 주파수는 다시 당신에게 돌아와
..
내 4월의 향기를/ 윤보영
내 4월은
향기가 났으면
좋겠습니다.
3월의 피었던
꽃향기와
4월의 피게 될 꽃향기
고스란이 내 안으로
스며들어
눈빛가지 향기가
났으면 좋겠습니다.
향기를 나누며
향기를 즐기며
아름다운 4월로 만..
편지가 되고 싶다 / 정용철
유난히 날씨가 좋고
마음이 맑은 날에는
편지가 되고 싶다.
힘든 삶을 살아가는
누군가에게 전해져
잠시라도 기쁨이 되고 싶다.
꽃그림 하나와
생명의 소식을
가지고 가야지
사랑하는 마음
희망의 이야기도
..
살아온 모든 날은 소중합니다
살아온 모든 날은 소중합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살아온 삶의 단 하루 지우고 싶은 날은 없습니다.
아무리 아픈 날이었다해도
지우고 싶은 날은 없습니다.
그 아픔 있었기에 지금 아파하는 사람을
헤아릴 수 있기 때문이며
그 아픔 있었기에
아픔을..
행운의 별이 빛날때까지
손대는 일마다
잘 풀리는 사람이 있는 반면
하는 일마다 꼬이는 사람이 있다.
행운의 별이 더 빛날 때
정신은 맑아지고
손에 닿는 것마다 황금으로 변한다.
이때야말로
더욱 앞으로 나아가야하며
사소한 기회라도
헛..
꽃웃음으로 살다.
지루하다고 느껴질 때
무료하다고 여겨질 때
그럴 때
다 비우고 꽃 앞에 서보자.
길가의 잡풀이 피워낸
볼품없는 꽃이라도 좋고
기형으로 일그러진 꽃이라도 상관없이
다 비우고 꽃에게 다가가 보자.
거기에 닿으면
거..
희망을 이야기하면 / 용혜원
희망을 이야기하면
사람들의 얼굴은
환하고 밝게 빛납니다
마음이 열리고
힘이 샘솟고 용기가 생겨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내일을 향하여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합니다
어제보다 오늘을
오늘보다 내일에 펼쳐질..
기다림도 사랑입니다
철교를 건너가는 기차가
창마다 불빛을 쏟아내며
새벽 찬바람에
출렁출렁 흔들리며 갑니다
기다림에 내려다 보이는
개울물 속엔
달빛 사라진 까만 하늘의
별들만이 조용히 찰랑거립니다
당신을 기다리는 마음이 없다면
..
나를 생각하면…
나는 믿는다고 하면서 의심도 합니다.
나는 부족하다고 하면서 잘난 체도 합니다.
나는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하면서 닫기도 합니다.
나는 정직하자고 다짐하면서 꾀를 내기도 합니다.
나는 떠난다고 하면서 돌아와 있고
다시 ..
느린 우체통의 기적 / 전영탁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은 어김없이 바뀌고
죽은 사랑이 움직입니다
느린 우체통을 아시나요
오늘 부친 내 편지가
정확히 일년 뒤에
수신인을 찾아 가는
빨간 우체통의 마법 같은 비밀
어쩜 그림 같은 동..
함께하는 나날
함께 날아가는 새는
절대 싸우지 않는다
함께 울어주는 이는
이유를 묻지 않는다
함께 해주는 마음이 있으면
세상이 두렵지 않다
함께하는 나날!
보석처럼 찬란하다
오늘 그 보석이
또르르 구르며 웃..
잊으려 하니 꽃이 피더이다
잊으라 했기에 당신을 잊으려
시간아 흘러라 빨리 흘러라 그랬지요
겨울이 가고 봄이 오듯 흘러가면 잊힐 줄 알았지요
그런데 시간마저 당신을 놓아주지 않더이다
사무치도록 그리워 가슴에 담은 당신 이름 세 글자
몰..
바램
잘잤냐 는
당신의 말
한마디가 힘이 되고
좋은 아침 이라는
당신의말 한마디가
희망이 되고
즐거운하루 되라는
당신의말 한마디가
행복의 근원이 되고
맛있는 점심 먹었느냐는
당신의말 한마디에
에너지..
진심으로
한 마디의 말이라도 진심으로 하고 있는가?
한 문장의 글이라도 진심으로 쓰고 있는가?
한 사람의 삶이라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는가?
한 사람의 얼굴이라도 애타게 그리워하고 있는가?
한 사람의 손이라도 따듯하게 잡고 있는가?
..
마음의 행복
마음이든, 물건이든 남에게 주어 나를 비우면
그 비운 만큼 반드시 채워집니다.
남에게 좋은 것을 주면 준 만큼 더 좋은 것이
나에게 채워집니다.
좋은 말을 하면 할수록 더 좋은 말이 떠오릅니다.
좋은 글을 쓰면 쓸수록 그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