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야기
Category내가
내가
그 사람을 싫어하는데
그 사람이
날 좋아해줄리 없고
내가
그 사람을 못 믿는데
그 사람이
날 신임할리가 없고
내가
그 사람 편이 아닌데
그 사람이
내 편이 될리가 없는 것 입니다
-유..
하루를 감동으로 선물해 주는 사람
세상에서
가장 좋은 옷을
입지는 않았지만,
가장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람..
마음을 기쁘게 하고
속삭임이 다정한 사람..
마음속에
희망을 주는 사람..
작은 메모지에
‘사랑합니다..’라고..
사랑하게 하소서
사랑하게 하소서
담장과 도로 사이에 핀 들꽃이
비를 기다리는 간절함으로
사랑하게 하소서
새벽잠을 깬 꽃송이가
막 꽃잎을 터뜨리는 향기로
사랑하게 하소서
갓 세상에 나온 나비가
꽃밭을 발견한 설렘으로
사랑하게..
그냥 아프고 말겠다
내 곁에 있는 사람
누구도
떠나지 않을
사람 없다
내 곁에 있는 사람
누구도
끝까지 붙잡을 수 있는
사람 없다
이 세상 사람 누구도
이별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 없다
이 세상 사람 누구도
..
나 그대에게
나 그대에게 작은 행복 드립니다.
나와함께 동행하는 동안..
얼마큼의 시간이 지나갈는지 모르지만
기분좋은 산책길이 되었으면 해요.
나 그대에게 작은 행복 드립니다.
나와함께 걷는 세월이
언제나 하늘빛 처럼 맑음으로..
새해의 기도
1월에는
내 마음을
깨끗하게 하소서.
그동안 쌓인
추한 마음 모두
덮어 버리고,
이제는
하얀 눈처럼
깨끗하게 하소서.
2월에는
내 마음에
꿈이 싹트게 하소서.
하얀 백지에
내..
참 좋은 당신 그대있어 더 좋은하루
너를
잠깐 만났어도
나뭇잎 따라 보낸
시냇물 처럼
이렇게 긴 여운이
남을줄 몰랐다.
보고 있는데도
보고싶어 자꾸 바라보다
눈이 빠져 나올 수 없었고
곁에 있는데도 생각이나
..
마음의 샘물
마음이든, 물건이든
남에게 주어 나를 비우면
그 비운 만큼 반드시 채워집니다.
남에게 좋은 것을 주면
준 만큼 더 좋은 것이
나에게 채워집니다.
좋은 말을 하면 할수록
더 좋은 말이 떠오릅니다.
좋은 글..
인생길 외롭지 말라고
인생길 외롭지 말라고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주시는지 모른다.
인생길 쓸쓸하지 말라고
친구 맺어주시는지 모른다.
인생살이 춥지 말라고
가족이란 이불을 덮어주시는지 모른다.
사람은 다른 사람으로
따뜻해지는 심장을 가지고 있다.
-행복을 위한..
그대가 있어 더 좋은 하루 / 윤보영
그대를 잠깐 만났는데도
나뭇잎 띄워 보낸 시냇물처럼
이렇게 긴 여운이 남을 줄 몰랐습니다
보고 있는데도 보고 싶어
자꾸 바라보다
그대 눈에 빠져 나올 수 없었고
곁에 있는데도 생각이 나
내 안에 그대 모..
한 송이의 난초가 온 산을 향기롭게 하듯
한 송이의 난초가
온 산을 향기롭게 하듯
저 광활한 우주 한 켠에는
오늘도 쉬임없이 별이 반짝이고 있습니다.
누가 불러주지 않아도…
누가 보아주지 않아도…
그별은 쉬임없이
자기의 ..
첫눈 오는 날 만나자
나도 한때 그런
약속을 한 적이 있다
첫눈이 오는 날
돌 다방에서 만나자고
첫눈이 오면
하루 종일이라도 기다려서
꼭 만나야 한다고
약속을 한 적이 있다.
그리고
하루 종일 기다렸다가
첫눈이 내린 밤거리를..
사는 법
늘 떠나고 싶었어
해 기울지 않는 어디 달 지지 않는 어디
익명의 섬
하나쯤 있을 것 같았어
두려웠어
언제나 황량한 겨울이
겨울 아침의 쓸쓸한 풍경들이
내 어두운 시간이 힘들고 외로웠어
떠나고자 하는 열..
첫마음
1월1일 아침에 찬물로
세수하면서 먹은 첫 마음으로
1년을 산다면
학교에 입학하여 새 책을 앞에 놓고
하루 일과표를 짜던
영롱한 첫 마음으로 공부를 한다면
사랑하는 사이가
처음 눈을 맞던 날의 떨림으로
내내 계속된다..
종이를 접어보세요
종이를 접어보세요
어떤 크기의 종이든
어떤 힘을 가진 사람이든
어느 순간 더는
접어지지 않을 겁니다.
원래 그래요.
펼쳐져 있어야 하는 것이라
접어도 조금만 접어야 하는 것이라
억지로 접어서는 안 되는 ..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울까
너와 나 축복으로 여는 아침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
원망도 미움도 꽃으로 피고
시기와 질투도 눈꽃으로 피고
가난과 아픔까지도
함박꽃으로 피어
서로에게 나눠주는 ..
한 해를 보내면서 올리는 기도
마지막이라고 말하기엔
너무나 아쉬운 시간
저 멀리 지나가 버린 기억
차곡차곡 쌓아 튼튼한 나이테를
만들게 하십시오
한 해를 보내며
후회가 더 많이 있을 테지만
우리는 다가올 시간이 희망으로 있기에..
조금씩, 천천히
아픔은
천천히 녹여야 한다.
덜어내서
어디에 두려 하지 말고
그냥 그 자리에 둔 상태로
천천히, 조금씩.
억지로 덜어내려고 하는 순간
오히려 상처가 더 깊게 난다.
깊은 아픔과
마주하는 날이 온다면..
마음의 문
혼자 있더라도
마음이 열려 있으면
하늘이 있고, 땅이 있고,
새가 있고, 나무가 있음을 느낍니다.
봄이 되면 봄을 즐기고,
여름이면 여름대로,
가을이면 가을대로,
겨울이면 겨울대로
계절을 만끽할 수 있어요.
..
소유하지 않는 사랑
아름다운 꽃을
가지고 싶은 마음에
자기만의 공간에 꽂아 둔다면
처음의 향기를 바랄 수는 없다.
날개짓 하는 새를
가슴에 품어 둔다면
배려에 고마워 하지 않는다.
시선에 다가오는 그 어떤 것도
취하고픈 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