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편지 이야기
Category사랑을 노래한다 / 김미숙
꺾어진 대궁에도
의지만 있으면
들꽃은 기어이 예쁜 꽃을 피워내듯
빛바랜 추억에도 꽃이 핀다
바위틈 민들레 씨앗도
고통을 이겨내면
벌을 불러들일 꽃을 피우듯
기억에 사연이 담겼으면
결국 향기진한 꽃을 피울 ..
하늘같이 살아가려고 합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하늘같이 예쁘게 살아보려고
얄미운 마음이 생길 때면
하늘을 수도 없이 올려다봅니다
뭉게구름 바람에 흩어지듯
미운 마음 하늘같은 마음 되려고
푸른 바다처럼 맑은..
등짐 / 나동수
짐이 있어
중심을 잡고
짐이 있어
바로 설 수 있었네.
짐이 있어
똑바로 걷고
짐이 있어
흔들리지 않았네.
사람 사는 세상에는
무수히 많은 짐이 있고
무수히 많은
책임이 있지만
마음먹기에 따라
..
나를 사랑하는 최고의 방법
하루하루 삶이 버겁다면,
혼자 힘들어하지 말고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한 걸음 다가가세요.
그 사람도 힘들 텐데,
혹시 날 싫어하진 않을까,
혼자 걱정하지 마세요.
어깨를 빌리고 마음..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떠나가는 것과
다가올 것들에 연연해 하지 말아요.
어려운 문제와
힘든 시간들을 겸허히 받아 드리세요.
지나고 나면
모든 것들은
그들 만의 의미가 있습니다.
걱정..
당신의 선택은 무엇입니까?
편한길을 택하면 보이는 경치는 언제나 같고, 즐거운 길을 택하면 보이는 경치는 언제나 바뀐다.
타인에게 기대하면 안절부절 못하는 쪽으로 흘러가고, 자신에게 기대하면 두근두근하는 쪽으로 이끌린다.
나는 안돼라고 생..
꽃씨를 닮은 마침표처럼
내가 심은 꽃씨가
처음으로 꽃을 피우던 날의
그 고운 설렘으로
며칠을 앓고 난 후
창문을 열고
푸른 하늘을 바라볼 때의
그 눈부신 감동으로
비 온 뒤에 햇빛 속에
나무들이 들려주는
그 깨끗한 목소리..
가을이 물든 하늘가에
비록, 오늘의 삶이 힘겨울지라도
하늘을 바라볼 때면
늘 힘이 되어주는
사랑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고추잠자리 맴도는 하늘가에
파란 마음으로
메아리치는 늘 푸른
가을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끔 ..
9월의 기도 / 서영림
9월은
당신께서 언약하신
약속의 계절이 열리는 때,
벅찬 가슴으로 받아 안게 하소서
9월에는
지난 여름날
메말라 갈라진 내 세월의 강에
당신 자애의 비를 내려주소서
9월에는
내 작은 가슴에도
큰 열매를 맺..
일류 리더가 되는법
모든 걸 혼자 하려고 하지마세요.
전문가에게 위임하세요.
자신이 천재가 아니라면
천재의 능력을 사용하세요.
만약 당신이 천재인데
실행력이, 결단력이 부족하다면
추진력을 가진 사람과 함께 하세요.
모..
하늘의 별 따기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이
하늘에서 별 따기래요.
사람들은
왜 모를까?
똑, 똑,
따려고만 하니까
꼭꼭
숨어버리는 거예요.
자, 가만히
불러보세요.
별아, 별아,
그러면
응, 하고 대답할 거예요.
저것 봐..
더 보고 싶을까 미소만 짓습니다
보고 싶다고 말하면
더 보고 싶어질까 봐
그저
살짝 미소만 짓습니다
그리워한다 한들
마음 뿐이기에
줄 것이 없습니다
긴 세월
두 마음 함께함에 감사할 뿐입니다
느낌만으로도 만나니
사랑하는 마..
미소짓는 햇살의 행복을 전하고
미소짓는 햇살의 행복을 전하고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생각해 보라.
붉게 물든 석양을 바라볼 시간이
없을 정도로 바쁘게 살고 있지는 않은가?
만일 그렇다면 생각을 바꾸어라.
가던 길을 멈추고 노을진 석양을 바라보..
사랑의 온도
사랑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아무리 뜨거워도
물 한 그릇 뎁힐 수 없는
저 노을 한 점
온 세상을 헤아리며 다가가도
아무도 붙잡지 않는
한 자락 바람
그러나 사랑은
겨울의 벌판 같은 세상을
온갖..
단풍나무 아래서 / 이해인
사랑하는 이를 생각하다
문득 그가 보고 싶을 적엔
단풍나무 아래로 오세요
마음속에 가득 찬 말들이
잘 표현되지 않아
안타까울 때도
단풍나무 아래로 오세요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세상과 사람을 향한 ..
이별은 꽃잎과 같은 것입니다 / 양광모
사랑이 꽃과 같다면
이별은 꽃잎과 같은 것
꽃처럼 사랑했다면
꽃잎처럼 이별하세요
영원한 사랑이란
이별 후에도 계속되는 사랑이며
진정한 사랑이란
이별 후에도 더욱 불타오르는 사랑입니..
오늘 하루가 행복 했는지
행복으로 만든 노트를 펼치고
하루를 마감하는 시계 하나 그려 놓고
마음으로 쓰는 볼펜 자욱으로
뉘우침을 되풀이 하며
내일을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지
우리는 걱정을 먼저 하게 됩니다.
내일을 기쁘게 맞이하도록
오늘 ..
꽃잎 인연
옷깃을 스치고 간 이는 몇이었을까…
마음을 흔들고 간 이는 몇이었을까…
저녁 하늘과 만나고 간
기러기 수만큼이었을까.
앞강에 흔들리던
보름달 수만큼이었을까.
가지 끝에 모여와 주는
오늘 저 수천 개 꽃..
나에게는 소망이 한 가지 있습니다.
나에게는 소망이 한 가지 있습니다. 나의 한 가지 소망은 기쁨보다 슬픔을 더 사랑할 줄 아는 것입니다.
기쁨은 즐거움만 주지만 슬픔은 나를 성숙시키기 때문입니다. 나는 슬픔이 올 때 그것을 내 인생의 성숙의 기회가 ..
겸손한 행복
겸손의 씨를 뿌리는 사람은
우정의 꽃을 피우고,
친절의 나무를 심는 사람은
사랑의 열매를 거둡니다.
사랑없는 속박은 야만 행위이며
속박 없는 사랑은 자멸 행위이니
사랑에 낭비란 없는 것임을…
우정이란 온 세상을
이어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