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편지 이야기
Category혼자라는 건
어둔 방에
홀로 불을 켜 본 사람은 알지.
혼자라는 건
죽음보다 더 깊은 침묵과
친해져야 하는 일.
벽을 보고
홀로 식은 밥을 먹어 본 사람은 알지.
설움 들키지 않게
소리 내지 않고 밥을 삼키는 일.
슬퍼하면 안 돼.
..
그리움에 대해
기다리면 별이 된단다.
슬픔 한 조각으로 배를 채우고
오늘은 쓸쓸한 편지라도 쓰자
사랑하면서 보낸 시간보다
외로웠던 시간이 많았을까
그대 뒷모습
동백꽃잎처럼 진하게 문신 되어
반짝이는 내 가슴 구석 노을이 진다.
..
내게로 왔다
나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는데, 저절로
저절로 하늘이 내려준 축복처럼
그가 내게로 왔다.
나는 늘 그 자리에 서 있었는데
공전하는 지구 덕에, 어느새
어느새 내가 그대 곁에 가 있다.
이별이 무서워 아예 사랑은 시작도 않았는데..
기죽지 마
돈이 없다고 기죽지 마
사람 인생 아무도 몰라
언제까지 가난하기만 할까
준비된 사람에게 기회가 와
사랑 없다고 울적해 하지 마
너무 먼 곳에서 찾다 보니 없는 거야
가까운 곳에서 찾아봐
이미 곁에 있는데 몰라볼 수도 있어 ..
내 나이를 사랑한다
지금 어렵다고 해서
오늘 알지 못한다고 해서
주눅들 필요는 없다는 것
그리고
기다림 뒤에 알게 되는
일상의 풍요가
진정한 기쁨을 가져다
준다는 것을 깨닫곤 한다
다른 사람의 속도에
신경쓰지 말자
..
나를 찾아가는 여행
세상 사람들이 언뜻보면 모두 행복해 보이지만,
누구나 본인만 아는 두려움과 고통이 있다는 것을
인생이 별것이 아니며 또 살아가다 보면
별 것이 생기기도 한다는 것을
인생은 한 순간이다.
잠시 한 눈 파는 사이에..
풀꽃의 노래 / 이해인
나는 늘
떠나면서 살지.
굳이
이름을 불러주지 않아도 좋다.
바람이 날 데려가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새롭게 태어날 수 있어,
하고 싶은 모든 말들
아껴둘 때마다
씨앗으로 영그는 소리를 듣지.
너무 작..
관심이 없다는 건
관심이 없다는 건
애정이 없다는 말과 같다.
누군가를 좋아하면서
관심이 없을 수는 없다.
살아가기 위해
나를 돌볼 시간이 없었다고
변명하지만
내가 아닌 다른 것들에
신경 쓰기 바빴다.
나는..
다시 피는 꽃
가장 아름다운 걸
버릴 줄 알아 꽃은 다시 핀다.
제 몸 가장 빛나는 꽃을
저를 키워준 들판에
거름으로 돌려보낼 줄 알아
꽃은 봄이면 다시 살아난다.
가장 소중한 걸
미련없이 버릴 줄 알아
나무는 다시 푸른..
고마워요 당신
삶이 힘들고 지쳐 누군가에게
위로가 필요할 때
당신은 따뜻한 손 내밀며
나에게 기댈 수 있는
나무가 되어주겠다고 말했어요
외로우면 속삭여 보라고
잎사귀 흔들어 화답할 거라고
슬프면 곁에서 눈물지으라고
손수건처럼 나뭇잎 ..
참 좋은 날
아침 바람이 참 좋다
시원해서 좋고
상쾌해서 좋고
그냥 좋다
아침을 깨우는
새소리가 좋고
밤새 이집 저집 드나들며
문 앞에 걸린 봉지마다
우유를 넣어 주던 내 손에
쥐어지는 한 줌의
아침 빛이 좋다
어둠을 벗으며 ..
나는 배웠다 / 양광모
나는 몰랐다
인생이라는 나무에는
슬픔도 한 송이 꽃이라는 것을
자유를 얻기 위해 필요한 것은
펄럭이는 날개가 아니라
펄떡이는 심장이라는 것을
진정한 비상이란
대지가 아니라
나를 벗어나는 일이라는 것..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이 세상 사람들 모두 잠들고
어둠 속에 갇혀서 꿈조차 잠이 들 때
홀로 일어난 새벽을 두려워 말고
별을 보고 걸어가는 사람이 되라.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겨울 밤은 깊어서 눈만 내리어
돌아갈 길 없는 오..
하얀 종이 위에 쓰고 싶은 말
가장 소중한 사람이 있다는 건
행복 입니다.
나의 빈자리가 당신으로 채워지길 기도하는 것은
아름다움 입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즐거움 입니다.
라일락의 향기와 같은 당신의 향을..
그때는 그때의 아름다움을 모른다.
이십 대에는
서른이 두려웠다.
서른이 되면
죽는 줄 알았다.
이윽고 서른이 되었고
싱겁게 난 살아있었다.
마흔이 되니
그 때가 그리 아름다운 나이였다.
삼십 대에는 마흔이 무서웠다.
..
당신에게 보내는 아침편지
찻잔에 영롱한 이슬을 만들고
새벽 별 두 눈에 가득 채우면
따뜻한 당신의 미소는
마음을 밝히는 등불이 되어
하루를 걷는 아침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늘 부족하고
채워 질수 없는 가슴..
당신은 행복한 나의 비밀입니다
어느 날 아침이슬처럼 살며시 내 마음 안에
들어온 당신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너무도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당신
그런 당신이 자꾸만 좋아집니다
당신을 좋아한 뒤로는 가슴 벅차 옴으로
터질 것만 같습니다
..
당신이 있어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당신이 있어
진정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고맙습니다.
당신이 있어
진정 멋진 세상입니다.
고맙습니다.
당신이 있어
진정 살맛 나는 세상입니다.
고맙습니다.
당신이 있어
진정 행복한 세상입니다…
사랑이 있는 풍경
사랑이 있는 풍경은 언제나 아름답다.
하지만 아름다운 사랑이라고 해서
언제나 행복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 사랑이 눈부실 정도로 아름다운만큼
가슴 시릴 정도로 슬픈 것일 수도 있다.
사랑은 행복과 슬픔이라는
두 ..
죽어도 행복을 포기하지 마라!
산 꼭대기에 오르면
행복 할거라 생각 하지만
정상에 오른다고 행복한 건 아니다.
어느 지점에 도착하면
모든 사람이 행복해지는 그런 곳은 없다.
같은 곳에 있어도
행복한 사람이 있고
불행한 사람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