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편지 이야기
Category삶의 역설
날아오르는 연줄을 끊으면 더 높이 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결국 땅바닥으로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철조망을 없애면 가축들이 더 자유롭게 살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결국 사나운 짐승에게
잡아먹히고 말았습니다.
관심(關心)을 없애면 ..
마음 주머니
지치고 상처 입고 구멍 난 삶을
따뜻하게 치료하는 오늘 보내세요.
주체할 수 없을 만큼 웃음이 나는
재미있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오늘 하루 나만의 자신감. 행복. 능력. 개성을
발견하셨나요?
자기 자신에 대해 바른 평가..
성탄편지 / 이해인
친구여, 알고 계시지요
사랑하는 그대에게
제가 드릴 성탄 선물
오래 전부터
가슴에 별이 되어 박힌 예수님이 사랑
그 사랑 안에 꽃피고 열매 맺은
우정의 기쁨과 평화인 것을
슬픈 이를 위로하고
미운 이를 용서하며
우리..
마음이 따뜻한 사람은
마음이 따뜻한 사람은
말 속에서도 따뜻함이 풍겨나옵니다.
진솔한 한마디가 정겨운 음성에 실려
듣는 이로 하여금 포근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따뜻한 사람은
눈속에서도 따뜻함이 풍겨나옵니다.
은은한 부드러움이 맑..
좋은 만남
매일 일상의 해가 떠오르듯
만나고 헤어지는 인연
종종거리는 삶 속에
고운 미소, 살가운 인정
그렇게
사람 속에 섞이어서
하루해를 보내고 나면
그림자처럼 희미하게
허락한 마음 하나 간직하는 것이
얼마나 큰 선물인지
..
저마다의 가슴에 길 하나를 내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저마다의 가슴에
길 하나를 내고 있습니다.
그 길은 자기에게 주어진 길이 아니라
자기가 만드는 길입니다.
사시사철 꽃길을 걷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평생 동안 투덜투덜 돌짝길을
걷는 사..
그릇
우정이라는 그릇,
사랑이라는 그릇,
믿음이라는 그릇,
신의라는 그릇.
그 그릇들은 언제나 소중히 다루고,
잘 닦아야 하며 깨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 해야 한다.
각기의 그릇들은 품안에 있을 때는
모두 아름답고 견고해 보이지만..
빈 가슴 어찌 채우려는가 / 전양하
누군가를 가슴태우며
기다린다는 건
만난다는 희망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움이 트는 이파리를 보고
아름답다 생각하는 건
감성이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떨어지는 꽃잎을 세며
쓸쓸한 공허를 느낀다면
마음 ..
감사 예찬 / 이해인
감사만이
꽃길입니다
누구도 다치지 않고
걸어가는
향기 나는 길입니다
감사만이
보석입니다
슬프고 힘들 때도
감사할 수 있으면
삶은 어느 순간
보석으로 빛납니다
감사만이
기도입니다
기도 한 줄기 외..
우리 행복을 이야기하자.
친구야.
너의 맑은 눈을
바라보는 것은 행복이었다.
우리들의 우정이란 호수엔
언제나 우리들만의
사랑의 배를 띄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삶이란 여행을 살아가면서
언제나 걱정투성이었다.
다른 ..
열 두달의 친구 / 이해인
1월에는
가장 깨끗한 마음과 새로운 각오로
서로를 감싸줄 수 있는
따뜻한 친구이고 싶고
2월에는
조금씩 성숙한 우정을
맛볼 수 있는 친구이고 싶고
3월에는
평화스러운 하늘 빛과 같은
거짓없는 속삭..
아무것도 아닌 지금은 없다
지나온 길을 돌이켜보면
지우고 싶었던 길도 참 많다
오랫동안 잡고 싶었던 손을
놓아주어야 할 때도 있고
겨우 닦아 놓은 마음 위에
비바람이 몰아쳐
다시 엉망이 되기도 하고
책임질 일이 하나둘
늘어갈 때마..
사랑해요 / 오광수
“사랑해요”
나의 이 말 한마디가
당신의 고단함을 씻어 버린다면
매일매일 고백하렵니다
이세상 살아오는 동안
당신은 나의 거울이 되어
속상할 땐 마주보면서 위로해주고
좋은일엔 같이 웃으면서
그렇게 그렇게 내 옆에 서있습..
잊지 않겠습니다 그 마음 / 조미하
삶이 버거워 비틀거릴 때
소리 없이 다가와 따스함을 전해주던
그 마음을 잊지 않을게요
언제 어디서나
수호천사처럼 늘 지켜주고 염려해주는
그 마음 잊지 않을게요
잘하고 있다고 힘내라고
다시 시작할 ..
커피처럼 늘 그리운 사람 /류오주
아름다운 사람은
빈자리도 아름답다
어느봄날 꽃향기에 취하듯
나비처럼 사뿐히 날아와
꽃잎지는 가을이 되면
홍엽처럼 홀연히 떠날사랑
멈출수없는 시간과
다가설수 없는 그리움
소유하지 않는
사랑이..
내가 당신에게 행복이길
내가 당신에게
웃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손짓과 우스운 표정보다
내 마음속에 흐르는
당신을 향한 뜨거운 사랑이
당신의 생활 속에 즐거움이 되어
당신의 삶의 미소가 되길 원합니다.
내가 당신에게
믿음이었으면..
풀잎 하나를 사랑하는 일도 괴로움입니다.
풀잎 하나를
사랑하는 일도 괴로움입니다.
사랑은 고통입니다.
입술을 깨물며 다짐했던 것들을
우리 손으로 허물기를 몇번
육신을 지탱하는 일 때문에
마음과는 따로 가는
다른 많은 ..
꽃 떨어져 밟힐때
꽃 떨어져 밟히는 그 짧은 사이
한 사람의 생애가 왔다가
간다.
바람은
몸 안에 새소리 하나 심어놓고
살구꽃 진 언덕을
남루뿐인 한 생애가
비틀거리며 올라가는 동안
시간은 잠깐
우물에 비친 바람소리 같다.
..
그대는 나의 별 / 이명주
그대 눈에 내가 비치듯
내 눈에도 그대가 보이죠
반짝이는 별처럼
아름답게 빛나요
그대 가슴에 내가 있듯이
내 가슴에도 그대가 있지요
따뜻한 온기로 나를 품듯이
내 가슴에도 깊숙이 담겼지요
애틋한 그리..
사랑합니다 내 영원한 친구 / 윤보영
사랑합니다.
멋진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보면
우리 참 부지런히 달려왔습니다
뒤돌아 볼 여유도 없이
앞만 보고 바쁘게 살아왔습니다.
오다 보니
내 곁에 당신이 있습니다
내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