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편지 이야기
Category누가 그랬다 / 이석희
누가 그랬다
풀잎에도 상처가 있고
꽃잎에도 상처가 있다고
가끔은 이성과 냉정 사이
미숙한 감정이 터질 것 같아
가슴 조일 때도 있고
감추어둔 감성이 하찮은 갈등에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며
가쁜 숨을 쉬기도 한다..
내가 너무 사랑합니다
물거품 같은
허무로 부서질 사랑이라도
유리알같이 깨어질 운명이라도
한자락의 그리움만으로도
당신은 내 행복입니다.
바람같이
떠나 갈 눈물이라도
허공중에 맴도는 슬픔이라도
한 조각의 미소만으로도
당..
그리워만 할 걸 그랬습니다
그리워만 할 걸 그랬습니다
처음 느낌 그대로
차라리 그리워만 할 걸 그랬습니다.
아무리 보고파 가슴 저며도
혼자 삭히는 아픔일걸 그랬습니다.
다가가 손 잡은 사랑이었기 보다
늘 그리워 목메는 가슴앓이
..
인생 그리고 사랑
묻지마라
인생에 정답이 있느냐
묻지마라
사랑에 정답이 있느냐
어떻게 사는 게 정답인지
어떤 사랑이 정답인지
맞고 틀리고
틀리고 맞는지
옳고 그름을
내게 묻지마라
어떻게 살던
나의 ..
나는 그대에게
나는 그대에게
아침 햇살이 되고 싶습니다.
그대가 눈을 뜨면
신선함으로 다가가서
하루를 여는 그대의
화사한 설렘이 되고
그대의 눈길 닿는 곳에서
푸른 소망이 되고 싶습니다.
나는 그대에게
작은 바..
힘들고 쉬고 싶을 때
누군가의 말 한마디 힘이 됩니다
누군가의 관심은 큰 희망이 됩니다
누군가의 사랑은 큰 기쁨입니다
누군가의 기도는 큰 소망입니다
누군가의 응원은 힘찬 발걸음입니다
누군가의 목소리는 환희입니다
누군가의 ..
마음 가볍게 웃을 날도 오겠지
늘 떠나고 싶었어
해 기울지 않는 어디
달 지지 않는 어디
익명의 섬
하나쯤 있을 것 같았어
두려웠어
언제나 황량한 겨울이
겨울 아침의 쓸쓸한 풍경들이
내 어두운 시간이 힘들고 외로웠어
떠나고자 ..
바보와 머저리
어느 면접관이
점심식사 후의 한 면접시험에서
얼굴이 말처럼 긴 응시자에게
이런 질문을 하였다.
“여보게… ..
나무 / 류시화
나에게 나무가 하나 있었다
나는 그 나무에게로 가서
등을 기대어 서 있곤 했다
내가 나무여 하고 부르면 나무는
그 잎들을 은빛으로 반짝여 주고
하늘을 보고 싶다고 하면
나무는
저의 품을 열어 하늘을 보여 주었다
..
행복한 시선
갖지 못한 것을
찾는 것이
아니라
가진 것으로
즐겁게 바라보는
시선입니다
담장이 없는
세상 속이라면
벗겨진 자존심으로
추워하느니
함께함도
즐기는 것입니다
쪽방촌 크기의 내집도
지친 몸을 뉘고
쉴 수 있으니..
여자들은 말이에요
여자들은 말이에요
뜨겁고 격정적인 환희의 밤보다는
사랑하는 사람의 다정한 팔베개에
포근히 안겨 잠드는 밤을 더 좋아해요
여자들은 말이에요
생일에 값비싼 외식보다는
당신이 손수 끓여주는 미역국을
더 좋아해요
아름..
반드시 그 날이 올 거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었던 것 같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을 위해
살아가는 날이 반드시 올 거라는 것을.
내가 정말 좋아하는것을
이루는 날이 올것을
그 꿈 뒤에 찾아올 또 다른 꿈이
반드시 있다는 사실도
..
나의 노래 / 김민수
온 세상이 꽃으로
뒤덮인다 한들
내 안에 핀 한 송이만 하겠습니까
불빛 찬란한 거리를
대낮처럼 거닌다 해도
내 안에 빛이 없다면
우주의 고아와 뭐가 다르겠습니까
내 안에 한 송이 꽃을 피우는 일이
얼마나 향기로운 ..
오늘 내 눈아
오늘 내 눈아
좋은 것만 보거라.
오늘 내 입아
고운말만 하거라.
오늘 내 귀야
좋은 소리만 듣거라.
오늘 내손아
베푸는 손이 되어라.
오늘 내 영혼아
세상을 밝게 보아라.
오늘 나야 즐거워라.
오늘 나야 선한 삶을..
마음이 따스한 사람이 그리워집니다
가끔씩은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그리워집니다
가끔씩은 들판의 흙 내음이 좋아지고
푸른 산의 향기도 좋아지는 자연의 모습을 닮은
고향이 그리워지는 향수에 젖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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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흐르는 저 강물처럼 바라만 보아..
나는 내가 참 좋다
세상의 꽃들이
나는 좋다.
유명한 꽃도 좋지만
무명한 꽃은 더 좋다.
나 또한 세상에서
이름 없는 존재이니까.
예나 지금이나
나는 내가 좋다.
남들의 눈에는 띄지 않는
작은 꽃을 보는 것같이 ..
인생은 여행이다
인생은 여행이다.
여행은 떠나는 일이다.
오늘의 나를 떠나 어제의 나와
내일의 나를 만나는 일이다.
힘들여 오늘을 살아가는
나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나와 소통하는 일은
살아가면서 얼마나 중요한가.
타지에..
자신에게 조금만 너그러워지세요.
자신에게 조금만 너그러워지세요.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과정을 즐기는 여유로움입니다.
내가 걷고 있는 길이 내 길이 아니거든
돌아서는 용기를 가지세요.
돌아서는 것과 포기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내가 걷고 있는 길이 내 길이 맞거든
흔..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당신은 훨씬 더 멋진 사람이다
그러니 망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무엇이든 잘 해낼 수는 없겠지만
무엇이든 잘해내려고 노력하는 당신이니까
일단 가자
그 끝에 무엇이 잇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
헤아림 / 정용철
나에게는 사소한 일이
남에게는 충격적인 일이
될 수 있습니다.
환경이 다르고,
경험이 다르기 때문에
받아들이는
각도와 강도가 다른 것입니다.
반면 나의 작은 관심이 친절이
상대에게는
큰 위로와 격려가 되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