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좋은글
Category내가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 이정하
내가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당신이 온다고 약속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내 마음의 소식을 전할 이는
당신 밖에 없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당신이 보고 싶어서가 아닙니다.
당신에게서 사랑을 받..
신뢰
프랑스 루이 16세와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가
시민 혁명군에 포위 되었을 때 궁전을
마지막까지 지킨 것은 프랑스 군대가 아니었습니다.
수비대가 모두 도망갔지만 스위스 용병 700여명은 남의 나라 왕과 왕비를 위해 용맹하게 싸우다가 장렬하게..
너와 나 우리
`나` 라는 존재일때는
고민할 필요도 노력할 필요도 급하지 않다
나에 맞추면 되니까
그런데
`너` 라는 존재를 더하면
문제는 반전으로 달라지게 된다
나에게 너를 맞추느냐
너에게 나를 맞추느냐
하지만 답은 없다
나..
배려
한 마을에 이웃한 두 집이 있었습니다. 한 집은 넓은 초원에 많은 염소를 키우고 있었고 그 옆집에는 사냥꾼이 살았는데 아주 사나운 개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이 사냥개는 종종 집 울타리를 넘어 염소를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그걸 본 염소 주인은 사냥..
사랑이 어려운 게 아니라 사람이 어려운 거야.
모르면 그게 뭐든
다 어려운 거야.
사랑이 어려운 게 아니라
사람이 어려운 거야.
사랑을 모르는 게 아니라
사람을 모르는 거지.
사랑을 알아가는 게 아니라
사람을 알아가는 거고..
내일의 태양을 보라
이 세상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
없다고 봐야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들은 사는 것일까
오다가다 만난 사람일지라도
하늘이 정해준 운명이련 생각하며
정 붙이고 사는 거다
자신..
사람을 잘 파악하는 방법
그 사람이 학력이 뛰어나다면
학력을 제외하고 바라보세요.
그 사람이 권력자라면
그가 가진 권력을 제외하고 바라보세요
그녀가 아름답다면
그녀의 외모를 제외하고 바라보세요.
친구가 돈이 많다면
..
사랑했음에
얘야,
그냥 사랑이란다
사랑은 원래 달고 쓰라리고 떨리고 화끈거리는
봄밤의 꿈 같은것
그냥 인정해 버려라
그 사랑이 피었다가 지금 지고 있다고
그 사람의 눈빛,
그 사람의 목소리,
그 사람의 몸짓
찬란한 ..
바람 소리 / 양희순
내게 남아 있는
마음속에 그리움은
숲속의 바람이 되었습니다.
사랑의 숲에서
길을 잃고 헤매일 때
다정한 미소로
그리움 되어 불어오는 당신
잠시 눈을 감노라면
무거워진 삶의 어깨를 토닥여 준
따뜻한 보..
엄마를 부르는 동안은
엄마를 부르는 동안은
나이 든 어른도
모두 어린이가 됩니다.
밝게 웃다가도
섧게 울고
좋다고 했다가도
싫다고 투정이고
변덕을 부려도 용서가 되니
반갑고 고맙고 기쁘대요
엄마를 부르는 동안은
..
들풀
들풀처럼 살라
마음 가득 바람이 부는
무한 허공의 세상
맨 몸으로 눕고
맨 몸으로 일어서라
함께 있되 홀로 존재하라
과거를 기억하지 말고
미래를 갈망하지 말고
오직 현재에 머물라
언제나 빈 마음으로 남으라
슬픔..
다시 오는 봄
햇빛이
너무 맑아 눈물납니다
살아 있구나
느끼니 눈물납니다
기러기떼
열지어 북으로 가고
길섶에
풀들도 돌아오는데
당신은 가고
그리움만 남아서가
아닙니다
이렇게
살아 있구나 생각하니
눈물납니다
-..
사랑도 사람도 시간 속에 걸러진다.
시간이 갈수록
주변에 사람들이 줄어든다고
슬퍼할 이유가 없다.
나와 맞지 않는 사람들,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들이 걸러져
진짜만 남는 과정이니까.
흘러가는 시간처럼 사람은 사라져도
좋은 순..
좋은삶 좋은생각
사람은 누구나 자기 중심에
소중한 무엇인가를 품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어떤이는 슬픈 기억을 품고 살아갑니다.
어떤이는 서러운 기억을 품고 살아가고
어떤이는 아픈 상처를 안고 평생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어떤이는
아름다운 ..
지금 그대로도 괜찮다고
바람이 분다.
그동안의 슬픔 많은 날들이
바람에 실려 손을 흔든다.
잘 살아왔다고
괜찮다고 말한다.
그 시련들이 있었기에
지금 내가 여기 이렇게
살아 숨 쉬고 있는 거라고 말한다.
바람은 막는다고 ..
봄아 들리니?/ 김해정
빨리 오라는 연락도 안 했는데
봄아 내 맘 소리 들린 거니?
시샘 바람에 살얼음 깨고
봄꽃 놀이에 빨리도 왔구나
재작년 김장김치 꺼내놓고
김치통 씻다가 문득 하늘을 보니
왜 이렇게 파랗고 예쁘던지
괜스레 설레며 웃음이..
소중한 사람을 만나는 것은
소중한 사람을 만나는 것은
일분이 걸리고
그와 사귀는 것은 한 시간이 걸리고
그를 사랑하게 되는 것은
하루가 걸리지만
그를 잊어버리는 것은
일생이 걸린다”는 말이 있다.
그러니 남의 마음속에 좋은
..
하늘을 보렴
힘이 들면 하늘을 보렴
캄캄한 밤하늘에 아침은 오고
먹구름이 걷히면
해님이 방긋 웃고 있잖니
가슴이 아려오면 하늘을 보렴
쏟아지는 햇살에 살며시 눈을 감고
엄마 품에 잠든 아이처럼
따뜻한 빛살에 기대어 보렴
고독이 ..
동행하는 인생
어리석은 개미는
자기 몸이 작아 사슴처럼
빨리 달릴 수 없음을 부러워 하고,
똑똑한 개미는
자신의 몸이 작아서 사슴의 몸에
붙어 달릴 수가 있음을
자랑으로 생각한다.
어리석은 사람은
스스로의 단점을 느끼면서
슬퍼..
그대 안에
어린아이의 미소가 아름다운 건
그대 안에 동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해맑은 아침햇살이 반가운 건
그대 안에 평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가 듣기 좋은 건
그대 안에 여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루 하루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