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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오하라 여자의 콩떡 한 개
“교토(京都)”에는 “오하라메”라는 유명한 콩떡이 있다. 찹쌀에 검은 콩을 꾹꾹 눌러 박은 볼품없는 떡이다.
값도 아주 싼 동전 한잎의 싸구려 떡이다. 헌데 이 볼품없는 떡은 “교토의 명물” 중의 하나이다.
“오하라메..
정말 소중한 것은
정말 소중한 것들은 스스로 터득합니다.
말문이 열리고, 키가 자라고,
사랑을 하고, 고통도 받아들리고,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은
누가 가르쳐 주는 게 아닙니다.
이러한 것들은 스스로 느끼고
깨달으며 가슴에 쌓아갑..
내가 사랑하는 사람 / 정호승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 그늘에 앉아 나뭇잎 ..
인간은 꽃이 아니다
꽃은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한 순간입니다.
자신의 청춘을
그런 꽃과 똑같이 생각하고,
이미 꽃은 저버렸으니
이제 늙어갈 따름이라고
체념해 버립니다.
이 체념이 위험한 것입니다.
인간은 꽃이 아닙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는
당신을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힘든 일이 생겨도
당신만 생각하면 저절로 힘이 생겨나겨나
이겨낼수 있기 때문 입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한 이유는
..
언제나 편안한 사람
많은 것을 나누지 않았음에도
편안한 사람이 있습니다.
함께해 온 시간이 길지 않음에도
만남이 부담스럽지 않은 사람.
나를 온전히 인정해 주는 사람.
자신과 다른 여러 부분들을
아무런 편견 없이 바라봐 주는..
한 번만과 한 번 더
‘한 번만’이라는 얘기를
얼마나 많이 하는지 떠올려 보세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수도 없이
되뇌는 것이 바로
그 한 번만이라는 단어가 아닐까요?
하지만 그..
비 오는 날에 마시는 커피 한 잔
이렇게 비가 오는 날엔
창가에 기대어 마시는
따뜻한 커피 한잔이 좋다
유리창을 쓰다듬는 빗줄기가
지난 날 그 사람의 손길이 되어
들고있는 잔을 꼭 쥐게 하면서
한모금 천천히 입안에 모으면
온몸에 퍼지는 ..
헤밍웨이(Hemingway)의 법칙
어느 대학의 심리학 강의 시간이었습니다. 교수는 학생들에게 풍선 속에 자기 이름을 써서 넣고 바람을 빵빵하게 채워 모두 천장으로 날려 보내라고 했습니다.
한참이 지난 다음에 교수는 자기의 이름이 들어 있는 ..
내가 원하는 진짜 삶
요즘 사람들은 지쳐 보인다. 왜 그럴까? 너무나 성공에 집착하기때문이 아닐까. 성공하기 위해서 경쟁자를 짓밟아야 하고, 더 많은 실력을 쌓기 위해서 옆이나 뒤를 돌아 볼 시간조차 없이 앞만 보고 달려야 하기 때문은 아닐까.
..
잘난 것보다 못난 것이 낫다
큰 것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너무 커서 감당할 수 없는 것은
인간성을 훼손한다.
새 것이 항상 좋은 것도 아니다.
너무 많은 기능을 가진 신제품은
정신을 산만하게 한다.
잘난 것이 늘 좋은 것도 아니다.
..
배려가 아름다운 사람
나의 자유가 소중하듯이
남의 자유도 나의 자유와 똑같이
존중해주는 사람.
남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
자기 자신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 실수를
감싸주는 사람.
남이 나의 생각과 관점에
맞지 ..
3달러의 기적
돼지 저금통의 유래
미국 캔자스 주의 작은 마을에 채프먼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채프먼 부부는 그곳에서 한센병에 걸려 고생하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의료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한센병 환자들을 돕기 위해 유명한 설교자 W..
소망의 항구
우연히 그림 하나를 보았습니다.
항구에 정박하고 있는
빈 배의 모습이었습니다.
적막한 바다에
고요히 몸을 쉬고 있는
배를 그린 그림이
참으로 평안해 보였습니다.
망망대해에
등대만큼 큰 안식처요.
위로가 되는 곳이..
겸손하게 섬겨라
강들이 모여 대화하고 있습니다.
큰 강들은 서로 자기가 최고라고 하며 자랑하기에 바빴습니다.
다뉴브강이 말했습니다.
“내가 매일 날라주는 모든 배를 보아라. 나는 이처럼 위대한 일을 한다.”
나일강도 질 수 없어 대답했..
엄마의 마지막 식사
나는 늘 길 모퉁이에서
풋성귀를 파는 할머니에게서 장을 봅니다.
용돈이라도 벌겠다며 한 겨울 추위도
아랑곳 않는 할머니에게서
내 엄마의 얼굴을 보기 때문입니다.
평생 가난에 허덕이며 사시다
갑자기 세상을 떠나버..
세상사는 동안
결점없는 사람은 계곡없는 산과 같고,
실수없는 사람은 폭포없는 계곡과 같다.
만일 공짜를 바란다면
아마 바보이거나 악마인지 모른다.
세상에는 본디 공짜가 없기에
있다면 미끼나 덫 위에 놓여있을 뿐이다.
다리 떨릴 때 하는..
방문객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언젠가 평지는 온다.
삶을 함께 걷는다는 것의
의미를 알지 못했다.
사랑이라는 이유로,
있는 힘껏 서로의 손을 부여잡는 것만이
사랑이라고 착각했던 적이 있었다.
가파른 오르막길을 만나
잠시손을 놓쳐 버린 그 짧은 순간조차도
불..
평범하게 산다는 건
평범하게 산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평범하게 산다는 건,
보통사람으로 산다는 건,
중간으로 산다는 건,
생각하는 것보다 쉽지 않다.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평범하게 학교생활을 보내고
적당한 나이에 취직해
앞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