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편지 이야기
Category믿 음
바위만큼 단단하다.
소나무처럼 한결같다.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손가락에 끼워지는 반지보다
더 빛나는 징표다.
종이 위에 쓰이는 약속보다
더 확실한 다짐이다.
오로지 믿음이 있기에
사람들은 사랑을 하고
세상은 꿈을 꾼다.
..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 정희성
어느 날 당신과 내가
날과 씨로 만나서
하나의 꿈을 엮을 수만 있다면
우리들의 꿈이 만나
한 폭의 비단이 된다면
나는 기다리리.
추운 길목에서
오랜 침묵과 외로움 끝에
한 슬픔이 다른 슬픔에게 손을 ..
지금, 여기에, 내가 있습니다
지금,
여기에,
내가 있습니다.
뒤돌아보지 말자.
만 번쯤 다짐하며 달려온 곳입니다.
충실한 오늘은 곧 후회 없는 어제가 되고,
준비된 미래가 된다고 하지만
내가 뒤돌아보지 않음은
어제가 너무 아프기 때문입니..
명품 사람 / 한희숙
마음이 편해야
입은 옷이 명품이고
시간을 아끼고 잘 지켜야
시계가 명품이고
반가워하는 물건이 나와야
가방이 명품이고
배고픈 사람에게 지폐가 나와야
지갑이 명품이라는데
언제나 너그러움과 따뜻함이
가..
행복 나무 / 주응규
햇살 한 줌 바람 한 점
풀 한 포기 돌 하나에도
감사하는 마음
행복은 감사하는 마음에서 옵니다.
상대를 배려하는 말 한마디에서
먼저 건네는 인사에서
표현할 줄 아는 아름다움에서
행복이란 꽃은 피어납니다.
인정을 ..
겨우살이
쌍떡잎식물 단향목 겨우살이과의 상록 기생관목. 다른 나무에 기생하며 스스로 광합성하여 엽록소를 만드는 반기생식물로 사계절 푸른 잎을 지닌다.
이름 : 겨우살이
학명 : Viscum album var. coloratum
과명 : 겨우살이과
..
어느 젊은 사형수가 있었습니다.
어느 젊은 사형수가 있었습니다.
사형을 집행하던 날, 형장에 도착한 그 사형수에게 마지막으로 5분의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28년을 살아온 그 사형수에게 마지막으로 주어진 최후의 5분은 비록 짧았지만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5분을..
인맥관리 18계명
1. 지금 힘이 없는 사람이라고 우습게 보지 마라. 나중에 큰 코 다칠 수 있다.
2. 평소에 잘해라. 평소에 쌓아둔 공덕은 위기 때 빛을 발한다.
3. 네 밥값은 네가 내고 남의 밥값도 네가 내라. 기본적으로 자기 밥값은 자기..
사람들은 왜 모를까? / 김용택
이별은 손 끝에 있고
서러움은 먼데서 온다
강 언덕 풀잎들이 돋아나며
아침 햇살에 핏줄이 일어선다
마른 풀잎들은 더 깊이 숨을 쉬고
아침 산그늘 속에
산벚꽃은 피어서 희다
누가 알랴 사람마다누구도 닿지 않은 ..
과거에 아무리 오랜 기간
과거에 아무리 오랜 기간
우정과 추억을 나눴던 사람일지라도
그 사람이 내게 현재 기쁨을 주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다.
관계는 현재 진행형이다.
늘 처음 만나는 사람들처럼 세심하고 조심스럽게
관계를 다져가는 성의를 보여주는 사람만이
시간이 ..
괜찮은 사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
죽도록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미치도록 좋아하는 사람도 아닌
괜찮은 사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
깊이의 잣대가 필요 없는 가슴
넓이의 헤아림이 필요 없는 마음
자신을 투영시킬 맑은 눈을 가진
그런 사람..
“죽겠어”라는 말을 자주합니다.
“죽겠어”라는 말을 자주합니다.
좋아 죽겠어.
미워 죽겠어.
기분 좋아 죽겠어.
기분 나빠 죽겠어.
앞 단어에 따라
그 의미는 정반대가 됩니다.
이렇듯 마음 먹기에 따라
좋아 죽을 수도
싫어 죽을 수도 있는 마음.
이왕이면
좋아 죽겠어.
..
괜찮나요?
성공의 반대말은 실패가 아니라 포기다. 이 사실은 아는 사람은 흔치 않다. 성공은 실패의 결과물이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실패를 일시적인 후퇴로 여길 뿐, 완전한 패배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바로 그러한 태도가 성패를 가름 하는 잣대이다…
느림의 미학 / 문재평
찬찬히 걷고
음식은 음미하며
말은 부드럽고
운전은 느긋하게
고속도로보다
국도를
발라드와 올드 팝을
즐겨듣는
가끔은 네게 편지를 쓸게
보고 싶다고
꽃길을 함께 걷자고
빗소리는 그리움이라
말할게
알..
적당한 거리의 법칙
나무와 나무 사이엔
적당한 거리가 필요합니다.
너무 가까이 붙어 있으면
한정된 영양분을 나눠 먹어야 하기에
튼실하게 자랄 수 없습니다.
고슴도치와 고슴도치 사이엔
적당한 거리가 필요합니다.
너무 가까이 붙어 있으면..
오늘은 좋은 날입니다.
오늘은 좋은 날입니다.
오늘은 왠지
좋은 일들이 있을 것만 같습니다.
오늘 열리는 아침이 더욱 깨끗하여 새롭고
오늘 찾아온 햇빛이 더욱 찬란하게 빛남은
오늘이 참으로 좋은 날인가 봅니다.
오늘은 슬기롭게 어려움을 풀고
오늘은 지혜롭게 닫힌 것..
상처 없는 완벽함보다 상처 받은 서투름이 더 아름답습니다.
상처 없는 완벽함보다 상처 받은 서투름이 더 아름답습니다.
모르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에요. 모르면 물으면 돼요. 그렇게 하나하나 알아가고 그렇게 차근차근 배워나가면 돼요. 오히려 모른다는 사실을 감추려는 것이 부끄러운 행동입니다.
사람이라면 예외 없..
아름다운 당신의 향기 / 김홍성
바람따라 고요히 흔들리며
모든 이에게 아낌없이 향기 나누는
꽃을 바라보면
나눔이란 이토록 아름답고
평화로움이 묻어나올까요
우리는 남에게 아름답게 보이려
화장을 했을 뿐이지 아름다운
마음을 가슴으로 나눈적 ..
상처(말) /허남식
어쩌면 자신이 남에게 상처를 주었는지
모르고 살아갈 때가 있죠.
아무런 생각 없이 내뱉은 말 한마디에
상대방 가슴에 큰 상처가 되고
다시 나에게 칼날이 되어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상처를 주는 사람과 상처를 받는
사..
말과 침묵 / 이해인
말을 전혀 안 해도
따스한 사랑의 향기가
전해지는 사람이 있고
사랑의 말을 많이 해도
사랑과는 거리가 먼 냉랭함이
전해지는 사람이 있지
말과 침묵이
균형을 이루려면
얼마나 오래
덕을 닦아야 할지
침묵을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