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떼가 강을 건너는 방법
어느 목동이 수백 마리의 양 떼를 몰고 마을 실개천 쪽으로 내려오고 있었습니다.양 떼를 안전하게 마을로 이끌기 위해서는 실개천을 지나야 했습니다. 먼저 목동이 실개천을 건너갔습니다.
하지만, 물을 싫어하는 양들은 목동이 건너가는 것을 보고도 실개천 끝자락에서 어찌할 바 모르며 혼란스러워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이를 지켜보던 한 아이가 다가와 목동에게 물었습니다.“이 많은 양 떼를 몰고 어떻게 건널 수 있나요?” 그러자 목동이 양 떼 무리에서 새끼 양 한 마리를 자신의 어깨에 둘러메곤 아이에게 말했습니다. “생각보다 아주 간단하단다!” 목동은 둘러맨 새끼 양 한 마리와 함께 성큼성큼 실개천으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순간, 어미 양이 물속으로 풍덩 뛰어들며 목동 뒤를 따르는 것이었습니다.그것이 신호가 되어 수백 마리의 양들이 일제히 물속으로 뛰어들어 무사히 건너가기 시작했고 한 마리의 양도 빠짐없이 건너편으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양은 온순한 모습과는 전혀 다르게
두려움도 많고 고집도 세서 제멋대로인 동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새끼에 대한 어미의 사랑과 보호 본능은
눈앞에 놓인 어떠한 장애물과 두려움도 능히 이기게 합니다. # 오늘의 명언
엄마 닭은 똥 묻은 달걀을 더럽다고 하지 않는단다.
가슴에 꼭 품지. 엄마란 그런 거야. 똥 묻어도 더럽지 않고, 추울까 깨질까 염려하면서 꼭 끌어안는 거란다.
– 조연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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