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못다한 말…/김채연
작은 공간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불빛 하나 무엇을 하나
모두 잠든 밤에 홀로 깨어
창 문틈으로 스며드는 바람맞으며
밤하늘 수놓은 별들의
초롱거림을 바라본다
달님은 별 하나 따서 던진다
멀리 날아가는 별 하나
나는 재빨리 소원을 생각한다
무슨 소원부터 빌까 망설이는데
이미 떨어져 버린 별
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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