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웃어, 기쁜 순간이잖아.”

“좀 웃어, 기쁜 순간이잖아.”


[“좀 웃어, 기쁜 순간이잖아.”]

마음을 자주 표현하고 싶지만
입이 굳어버렸는지 잘 되지 않는다.

좋은 것을 보고도
좋다고 소리 내어 말하지 못하고
더없이 행복한 순간에도 드러내어 웃기보단 속으로만 기뻐하곤 한다.

놓쳐버린 순간은
무심히 흘려보낸 뒤에야 깨닫게 된다.

어떤 순간에 기쁘고 행복한지
무엇 때문에 힘들고 우울한지
입 밖으로 꺼내지 않으면
감정을 표현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내 마음을 알아차릴 수 없다.

상대가 어떻게 받아들이든
내보이고 싶은 감정이 있다면
어떤 수를 써서라도 표현해야만 한다.

사랑한다고,
보고 싶었다고
당신을 보는 게 참 좋다고
지금 이 순간이 정말 행복하다고.

-이용현 / ‘울지마, 당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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