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기업가의 마인드
일본의 유명한 대기업의 회장이 어느 날 이름난 레스토랑에 손님들을 여럿 초대했습니다
한 여섯 명쯤 되는 일행은 공교롭게도 똑같은 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모두들 맛있게 식사를 하고 나서 식사가 거의 끝날 즈음에 갑자기 회장은 자기를 수행한 직원에게 이렇게 부탁했습니다.
“이 스테이크를 요리한 주방장을 이리 꼭 좀 모셔오게나, 절대로 매니저가 아닌 꼭 주방장이어야 하네.”
회장을 수행한 직원은 회장이
스테이크를 절반밖에
먹지 않고 반쯤 남겨둔 것을 보고
그다음에 일어날 것인지에 대해 걱정이 되어 주방장에게 회장의 말과 함께 식탁의 상황을 전했습니다.
부름을 받은 주방장은 당황하며 몹시 긴장한 나머지 안 절 부절을 하지 못하고 자신을 찾는 손님 앞으로 갔습니다. 주방장도 이 손님이 어떤 사람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손님 제가 만든 요리에 혹시 무슨 문제라도 있습니까?” 하며 기어들어 가는 목소리로 회장에게 물었습니다.
그러자 회장은 도리어 자신이 미안한 어조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니오. 당신은 정말 요리를 잘하는 훌륭한 요리사입니다. 오늘 스테이크도 정말로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내 나이가 이미 여든이라 식성이 예전 같지 않아서 의욕보다 식사량이 적어져서 그래서 반밖에 먹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내가 당신을 부른 것은 당신이 걱정되었기 때문이오. 혹여 내가 먹은 그릇에 반밖에 먹지 않은 스테이크가 주방으로 다시 들어가면 정성 들여 만든 주방장 당신이 마음이 영 편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오.
내가 스테이크를 남긴 것이 당신의 요리 솜씨가 결코 나빠서가 아니라 단지 나의 식사량이 줄었음을 말해주고 싶었다오.”
바로 이 사람이 경영의 신으로 추앙받는 일본 마쓰시타 전기의 창업자 ‘마쓰시타 고노스케’입니다 그는 자신의 주변 사람들을 아주 존중했습니다.
고 이병철 회장이 장사가 아닌 사업을 할 때 동업을 했습니다. 나중 두 동업자는 각자 대기업 총수가 되었습니다. 다른 한쪽 회장은 항상 지방 공장을 순찰 할 때 회사 구내식당을 들러서 하는 말이 음식이 너무 잘 나오니 좀 줄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반해 이 회장도 지방 공장 순찰시 너무나도 식단이 잘 나오는 회사 구내식당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야 이것보다 좀 더 잘해줘라. 잘해줘”? 하며 직원들의 사기를 돋웠습니다. 더우기 순찰을 올땐 항상 보너스를 주었다고 합니다.
재벌기업이라 하더라도 한쪽은 세계적인 기업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업 총수의 마인드에 따라 너무도 극명하게 기업의 규모나 수준이 갈리는 것 같습니다.
-스토리 메이커 박성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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