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학군
어떤 할아버지가 낡고 빛바랜 앉은뱅이 책상같은 탁자 앞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이런글이 쓰여 있었습니다. ‘이 탁자를 가져가실 분이 있으면 그냥 가져 가십시요’
하지만 무겁게 보이는 원목으로 만든 앉은뱅이 탁자는 누구하나 거들떠 보지도 않았습니다. 의자없이 양반다리 책상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몇일간 줄곧 할아버지가 계속 책상앞에 앉아 있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한 남자가 할아버지께 말을 건냈습니다.
탁자를 버리시든지 그냥 가져 가시라고 써 놓기만 하면되지 무엇때문에 그 책상앞에 계속 앉아 있느냐고 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띄우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책상은 비록 낡고 오래 되었지만 우리 아들과 딸 4명을 모두 박사로 만든 아주 귀한 책상이라서 누구에게 전해질까 궁금해서 이렇게 앉아 있는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었던 남자는 탁자겸 책상을 집으로 가져와 자신의 아들 둘에게 할아버지 이야기를 하면서 책상에 얽힌 정신을 이어받고자 했습니다.
그 할아버지의 아들 딸들이 모두 미국이나 외국에서 대학교수로 활동하고 있어서 책상을 보내기가 부담스러워 책상의 정기를 이어받을 사람을 찾고자 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사람이나 인재가 배출된 곳은 많습니다 하지만 줄기차게 인재가 배출되기란 쉬운일은 결코 아닙니다. 그러나 박사만 100명 이상이 나온곳도 있습니다. 그곳은 춘천의 서면이라는 곳입니다.
임실 이라는곳도 박사가 많이 배출된 곳입니다. 아예 박사배출 기념관도 있습니다. 그리고 박사를 많이 배출한 지역으로 몇몆군데가 더 있습니다.
경남 김해에 팔판동이라고 있습니다. 이곳은 여덟명의 판서등 현자가 배출된 곳이라고 팔판동이라고 예전부터 불리워 왔습니다. 이곳은 강남 8학군처럼 유명한 학군도 아니고 특별한 학원도 없는 곳입니다.
하지만 지금도 타 지역에서 사는 사람들 조차 이곳 유치원부터 아이들을 다니게 하려고 학부모들이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것은 아이들에게 옜부터 내려온 좋은 정신을 이어받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이곳에 또한 관동중학교가 있습니다. 그곳에 생명의 시한이 얼마남지 않은 교장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대장암으로 교장직을 한사코 만류했지만 짧은 기간이라도 재직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후학을 위해 마지막으로 보람된일을 하고자 했습니다.
그는 얼마남지 않은 생의 마지막 직장을 매일 맨발로 걸어서 산등성이를 넘어 학교로 출근했습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점차 암은 사라지고 건강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TV 세상에 이런일이 라는 프로도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유명 학군은 유명 대학에 많이 들어가는 곳이 아니라 유명한 사람이 많이 배출되는 곳입니다. 나중 그처럼 유명한 사람이 되고자 그의 정기와 정신을 이어받는 받는곳을 말합니다. 비싸고 유명한 학원이 많은곳이 좋은곳이 아니라 가슴깊이 새기고 훌륭히 이어받을 훌륭한 정신적 책상이 있는 곳입니다.
-스토리 메이커 박성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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