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지나가버린 것이 인생이고
이미 지나가버린 것이 인생이고
누구도 그것을 수선할 수 없지만
한가지 할 수 있는 일도 있다.
그건 기억하는 것,
잊지 않는것,
상처를 기억하든,
상처가 스쳐가기 전에 존재했던
빛나는 사랑을 기억하든,
그것을 선택하는 일이었다.
밤하늘에서 검은 어둠을 보든
빛나는 별을 보든
그것이 선택인 것처럼.
-공지영 ‘별들의 들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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