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로 인생을 역전하십시오

유머로 인생을 역전하십시오


[유머로 인생을 역전하십시오]

1999년 아주 추운 겨울날, 자살을 결심한 한 남자가 소주 두 병을 마시고 한남대교 난간으로 다가갔다. 뇌수술을 받고 이혼을 하는 등 대형 사건을 다섯 차례나 겪고 난 그 남자는 이제 살고 싶은 마음이 없어져서 다리를 난간 위로 올랐다.

그때 지나가던 한 중년 남자가 느릿한 목소리로 그에게 말했다.

“지금 뛰어내리면 얼어 죽어요. 좀 기다렸다가 따뜻한 봄이 되면 뛰어내려요.”

그 말을 듣자 자살하려던 그 남자는 순간적으로 웃음이 나왔다. 죽으려는 사람을 붙잡고 뜯어 말리기는 커녕 지금 뛰어내리면 얼어 죽으니까 따뜻한 봄날까지 기다렸다가 뛰어내리라는 말에 어이가 없기도 했고, 정말 죽는 것밖에 다른 방법이 없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그는 난간에 올린 다리를 슬그머니 내리고 그날 그 중년 남자와 포장마차에서 소주잔을 기울이며 지금의 사업을 구상했다.

그 남자가 바로 한중엔터테인먼트로 성공한 진철호 대표다. 그 일을 겪은 후 진 대표는 성격도 낙천적이고 유머가 풍부한 CEO로 다시 태어나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김종석 ‘삶을 역전시키는 창의성 유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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