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

자유인


[자유인]

“어떠한 일도 갑자기 이루어지지 않는다. 한 알의 과일, 한 송이의 꽃도 그리되지 않는다. 나무의 열매조차 금방 맺히지 않는데 하물며 인생의 열매를 노력 하지도 않고 조급하게 기다리는 것은 잘못이다.”
-에픽테도스-

절름발이 노예가 있었습니다. 그는 항상 행복해 하고 매사에 감사해 했습니다. 그러한 모습을 본 부유하고 부족한 것이 없는 주인은 그에게 물었습니다.

“나는 늘상 하루가 지겹고 삶이 따분하며 불행하다고 생각 하는데 너는 항상 행복한 이유가 무엇인가?” 그러자 절름발이 노예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어떤 누구든 제어 할 수 없고 가둘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생각입니다. 그 생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행복해 질 수도 있고 불행해 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연이어 말하기를 “자신의 영혼과 세속적인 행복을 동시에 돌볼 수는 없습니다. 세속적인 행복을 바라거든 영혼을 거부 하십시오. 만약 자신의 영혼을 지키고 싶거든 세속적인 행복을 부정 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분열만 되풀이하다 결국 하나도 얻지 못 할 것입니다.”

주인은 이 말에 크게 감동이 되어 그를 노예에서 자유인으로 해방시켜 줍니다. 그는 이러한 위대한 영혼으로 사람들에게 철학적 의미의 말을 하게 되고 많은 사람들이 그를 따랐습니다. 그는 스콜라 철학의 4대 현자 중 한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는 생전에 책을 쓰진 않았지만 그의 제자인 아리아노스가 8권이나 그의 어록을 기록 하였습니다. 후대에 이것을 더욱 간추려 사색록이란 이름으로 읽혀지게 되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즐겨 읽고 교훈을 삶기도 했습니다. 특히 전쟁에 나가는 군인들이 많이 읽고 용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그가 바로 ‘에픽테도스’ 입니다.

한 영혼을 지배하는 것은 더 크고 위대한 영혼 입니다. 이솝은 자신의 세치의 혀에 의해서 자신이 매여 죽음을 당했지만 에픽테도스는 절룸발이 노예에서 위대한 생각과 위대한 영혼으로 진정한 자유인으로 살았습니다.

현대인들은 자유롭게 산다고 하지만 수많은 얽매임 속에서 살아 갑니다. 삶의 터전에서, 직장에서, 때론 가족이란 울타리에서, 어쩜 노예 아닌 노예가 될 때가 있습니다. 특히 4각의 유리감옥 즉 스마트 폰에 얽매여 산다고 니콜라스카는 그의 저서에서 말했습니다.

어떤 것이든 에픽테도스가 말한 것처럼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임하느냐에 따라 노예가 될 수도 있고 자유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휴대폰도 마찬 가지입니다. 유리감옥이 될 수도 있고 아주 유용한 책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모든 게 생각 나름으로 우리가 얽매이지 않는 자유인으로 삶도 달라집니다.

-스토리 메이커 박성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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